일본탐구
오태헌 지음 / 석필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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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 대해서는 모두들 잘 알고 있기 때문인지 아니면 관심이 없기 때문인지 의외로 일본에 대한 책은 그다지 많지 않거나 편중되어있다. 즉 외국인으로서 그저 가볍게 영국에 대해 알아볼까 하고 생각했을때와는 아주 다른 상황이 되어버린다는 것이다.

  영국에 관해서라면 사소한 여행기부터 개괄적인 역사서에서 세부적인 역사서, 관련 소설, 영화 등등 수많은 자료가 나타나는데 일본에 대해서는 아주 많이 알고 있다고 믿기 때문인지 알 수 없는 것들이 많았다.

  그 점에서 이 책은 제법 유용한 편이다.

  예를 들어  "당고우"라는 것은 우리식으로 읽으면  "담합"인데 우리나라에서 현재 쓰는 담합은 이 한자를 차용한 것이다. 또 일본에는 징검다리 휴일이 없는데 그 이유는 국가에서 아예 그 날을 공식 휴일로 지정하기 때문이다. 덕분에 5월의 골든 위크나 8월의 오봉 등이 생겨나 전국민의 여행일이 되어버린다고 한다 ^^;;

 이런 사소한 얘기들이 계속 나오는데 그게 제법 재미있고 경치나 날씨가 워낙 우리나라와 유사해서 우리나라에 와있는 기분이 들때마다 문득문득 외국임을 느끼게 해주는 사소한 일상들을 설명해주는 재미있는 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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