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T SECOND - 신시장을 지배하는 재빠른 2등 전략
콘스탄티노스 마르키데스 외 지음, 김재문 옮김 / 리더스북 / 2005년 12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읽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이미 다른 책에서 다 나왔던 부분이다 -_-00

 "빅3"를 비롯하여 여러 책에서 계속 강조한 부분은 "fast follower"부분이다. 이 것은 처음으로 시장을 개척한 기업이 시장을 점령하는게 아니라 초기 시장에서 어얼리 어댑터가 아닌 일반고객에게도 어필하는 부분을 찾아내어 대중화시키는 회사가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고 했다. 이는 전혀 새로운 논리가 아니다.

 이 책의 새로운 논리는 이 "fast second" 논리가 현재 대기업, 중소기업이건 기업의 성격이나 특징과 상관없이 모두 "창의성"이나 "신사업"에 목매고 있는데 대한 대체논리로서 나왔다는 데 있다. 다시말해서 대기업- 특히 현재 잘나가지만 향후 10년후 전망을 필요로 하는 삼성 등의 - 이 앞으로 10년 전망을 위해 어떤 일을 해야하느냐에 대해 "신사업"을 직접 발굴하기 위한 모든 행위- 신사업 연구에 투자, 창의적 인재 양성 등등 장기 전망 보고서를 장미빛으로 만드는 미래 게획서에 줄줄이 들어가는 이딴 행위는 과감히 포기하고 "재빠른 2등전략"으로 손쉽게 가자...는 것이었다. 어떻게 보면 뻔뻔한 논리이기도 하지만 어떻게 보면 가장 실용적인 논리이기도 하다.

  그러나 구체적인 실행방안 - 어떻게 2등전략을 구사하느냐의 문제는 책을 반이나 읽고 나서야 나오는데 정말로 부실하다. 전혀 새로운 것이 없다. 내부에 별도로 연구부서를 만들거나 외부의 유망한 벤처기업에 투자하자..라니.

  빅3를 두번 읽는게 나을 뻔 했다 -_-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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