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속의 거미 블랙 캣(Black Cat) 4
아사구레 미쓰후미 지음 / 영림카디널 / 2004년 7월
평점 :
절판


  주인공은 소리에 의해 미지의 여인을 상상하게 된다. 그녀의 몸무게, 그녀의 키, 그녀의 외모를 파악하고 상상하고 그녀가 움직였던 자취를 통해 그녀를 알게 되고 이해한다고 까지 생각한다.

   그래서 주인공은 당연히 "돌속의 거미같은 그녀"라는 존재를 혼자서 규정하고 그녀의 위치를 정해버린다.

  그러나  사실상 "돌 속의 거미"인것은 사회적 관게를 갖지 못한채 혼자서 일하고 혼자서 생활하는 주인공 자신인 것이다.

   당연히 "하라"의 입에서 나올 수 있는 말은 "당신 뭐야??"라고 할 밖에

 

    주인공의 행태를 따라가다가 같이 우울해져버렸다. 어제와 같은 오늘, 오늘과 같을 내일. 회색의 도시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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