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 책에서 가장 좋아한 부분은 주디가 중요한 계획을 세운 것, 즉 저녁에는 무조건 책을 읽는다는 결정을 한 것이다. 주디는 자신이 안 읽은 수많은 중요한 책들, 신데렐라, 푸른 수염, 로빈슨 크루소 등을 줄줄이 들면서 일차로 시작한 것은 "작은 아씨들"이었다.
그러면서 게속해서 자신의 책을 애기해 나가는데 나중에는 낯선 책명들이 계속해서 나올만큼 장족의 발전을 이루는데 "첼리니의 자서전"에 대해서 이렇게 묘사한다.
"아저씨, 이 사람은 아주 특이한 사람이라서 아침 먹기 전에 산책 나가서 사람을 하나 죽이고 들어오더군요"
나는 이탈리아 조각가라는 첼리니 라는 사람이 무슨 살인마쯤 되는 줄 알았는데 결투하고 돌아오는 것을 주디는 이렇게 묘사한 것이었다 . -_-0 앙드레 모로아의 프랑스사
에서도 첼리니에 대해 잠시 묘사가 되는데 너그러운 "프랑스와 1세"는 많은 예술가들을 불러모아 궁정의 문화를 꽃피우는데 힘쓰고 첼리니가 일으키는 수많은 말썽 - 결투, 폭행, 소송등 - 에도 너그럽게 넘어가주었지만 왕의 정부를 건드리는 바람에 쫓겨났다...고 되어있었다.^^;;
이 책이 쓰였을 당시는 <제인에어>나 <폭풍의 언덕>이 쓰여진지 100년 후였나보다. 옛날에는 이렇게 이상하게 말을 했나요? ^^;; 라고 주디는 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