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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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의 글은 "열심히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해준다. 

"아름답고 멋지지는 않더라도 내게 딱 맞는 뭔가가 분명히 세상에 존재할 거고 그걸 찾고 싶다"는 누군가의 얘기처럼 이 사람은 정말 열심히 살아왔다. 그 무언가를 찾기 위해서 영어번역을 하고 고졸이라는 학력으로 정당한 평가를 못받는다는 생각에 대학을 가고 미국 유학을 가고 홍보회사에서 돈많이 받고 일하기 까지 했다. 여기까지만 해도 책 두 권씩 내고 자랑스럽게 살 수 있었을 텐데 이 사람에게 딱 맞는 것은 그게 아니였나보다. 자신의 꿈인 세계일주를 위해 다시 주말에는 산을 타며 체력을 키우고 돈을 모아서 7년간이나 세계오지를 돌며 여행을 했다. 그리고 돌아와서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았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그리고 지금 그 일을 하고 있다.

그게 제일 부러운 거였다. 한순간도 쉬지 않고 자기가 원하는 것을 찾기위해 뛰고 그것을 찾은 후에는 망설임없이 그 일을  위해 뛰고 있는 그녀의 얼굴은 고가의 피부관리 없이도 환하게 빛나고 있다.

표지사진 정말 이뻐 보이지 않나요? ^^   

p.s. 위의 누군가는 <어색해도 괜찮아>의 최정언의 말입니다 ㅠ.ㅠ (인용처를 쓰지 않는 것은 도둑질이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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