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탑 동서 미스터리 북스 13
P.D. 제임스 지음, 황종호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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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의 책 선전에 적인 말 중에 "길고 지루하게 서술되는 그녀의 문체에 익숙해 져야만 비로소 그녀의 작품을 즐길 수 있다"는 말은 그녀의 작풍을 가장 잘 설명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작품에서는 분명히 그런 매력을 느끼고 - 심지어 상당히 유미적이기까지 한 취향이었다 - 있었는데 유독 이 작품만은 지루하고 지루한데서 끝나버리는 느낌이었다. 그녀의 작품을 나는 여러번 재독하였는데 유일하게 재독할 수 없었던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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