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좋아 책하고 사네 범우문고 163
윤형두 지음 / 범우사 / 199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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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좋아하는 사람들은 바보가 되는 것 같다 ^^

   요즘은 책은 많고 돈이 없어서 책을 못읽는 사람들은 없다. 모두 바쁘고  피곤해서 책 읽을 시간이 없고 무슨 책을 읽을지 몰라서 못읽긴 하지만 책이 없어서 책을 못읽는 사람도 없다.

   저자는 어려운 시절에도 책으로 먹고 살았고 출판업으로 평생을 살면서 동시에 책을 사랑했다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게 이런 거겠지 부럽당..)  일본에 가서 헌책방을 돌아다니며 책을 사모으고 산 책을 다시 펴보는 얘기와 서울의 친구들과 지방에 함께 내려가 헌책을 사모으고 서로 산 책을 자랑하는 얘기나 인사동 책방의 모습과 인사동 책 이야기는 무척 재미있었다. 한글세대인 나는 적어도 우리나라의 엣책만은 결코 읽을 수가 없겠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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