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저는 당시 루트를 바르셀로나 - 그라나다 - 말라가(꼬스따 델 솔) - 꼬르도바 - 까디즈 - 세비야 - 사라고사 - 바르셀로나 - 마드리드 (똘레도 세고비아등 근교 포함)
관람료도 그리 비싸지 않고, 교통편은 기차 말고 버스를 이용하면 매우 저렴합니다. 특히 스페인 관광의 핵심은 장거리 노선을 이용할 경우, 직행노선말고, 마드리드를 경유하는 노선으로 알아보는 것입니다. 시간이 걸릴지라도 마드리드 경유의 경우 직행에 비해 훨씬 저렴합니다. 예를 들어 세비야 - 바르셀로나 구간의 경우 직행버스는 120유로 정도지만, 마드리드를 경유할 경우, 세비야 - 마드리드가 16유로, 마드리드 - 바르셀로나가 23유로 정도로 믿을 수 없을만큼 저렴합니다. 스페인의 버스는 냉방도 잘 되고 배차간격도 촘촘하고, 결정적으로 기차보다 훨씬 빠릅니다. 특히 안달루시아 지역에선 기차를 타느니 버스를 타는 편이 백만배 낫습니다. 시내 교통료도 서유럽에 비해 저렴한 편입니다.
식비는 식당의 가격도 크게 비싸지 않고, 무엇보다 해산물과 과일이 풍부한 나라이니만큼, 시장에서 싸고 맛난 음식을 얼마든지 구할 수 있습니다. 과일과 생선같은 것들이 저렴하니, 시장에서 사서 직접 조리해서 드셔도 좋습니다. 식당값은 서유럽의 70% 선 정도로 예상을 하시면 대개 틀리지 않을 겁니다.
제가 예상하는 하루 경비는 숙박 15유로에 기타 생활비가 15 ~ 20 유로 정도라면 만족스러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식당을 매일이 아니라 2일에 한번 정도 가는 꼴로 본다면 말이죠. 하루 35유로 정도 잡는다면 20일에 100만원이면 아쉬울 거 없이 다녀올 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그만큼 서유럽에 비해 돈이 덜 들고 저렴한 나라입니다. 교통비와 같은 부분은 이동거리를 잘 생각해서 현지에서 결정하세요. 그리고 포르투갈은 스페인보다 물가가 더 저렴하며, 세비야에서 넘어가면 거리상으로도 가까우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Just Go 에서 나온 스페인 관련 책자가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