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형 인간
진혁일 지음 / 보민출판사 / 2011년 9월
절판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신경증이 없는 사람이 위대한 업적을 달성한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일이다. 반대로 위대한 업적에 도전하다보면, 신경과민, 강박관념, 우울증, 조울증, 불면증, 불안장애, 신체화장애 같은 각종 신경증에 시달리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알렉산더형 인간들은 하나같이 신경증 환자들이었음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물론 이러한 신경증은 콤플렉스나 자의식과잉과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다-139쪽

위대한 기업가가 되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세 장르의 책, 즉 위인전 및 평전, 경제.경영서, 경제신문 및 경제잡지를 '기업가 3대 텍스트'라고 한다. 누구든 이 3대 텍스트에 심취하면, 나라 제일의 바보도 일대를 주름잡는 걸출한 기업가 반열에 오를 수 있다-173쪽

당장에 집이 가난하다고 너무 낙담하거나 좌절할 필요는 없다. 열심히 공부하고, 책 읽고, 또 꿈과 희망을 가지고 절차탁마 하다보면, 반드시 투자자들이 나타나 당신에게 거액을 배팅할 것이다. 그때 당신은 마음껏 실력을 발휘하면 된다. 물론 그 투자자들은 옆집 형이 될 수도 있고, 당신의 이모가 될 수도 있으며, 일대에 명성을 떨치고 있는 투자 전문가가 될 수도 있다. 자본주의에서는 신용만 목숨같이 지킨다면 투자자들은 도처에 널려있다-192쪽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본이 없는 것이 아니라 신용이 없는 것이다. 인간은 아무리 돈이 없어도 신용과 신뢰만 있으면 그것을 자본으로 자신의 생애를 얼마든지 확대,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 개인으로서 쌓은 신용이 작은 사업을 시작하게 하고, 작은 사업으로 다진 신용이 보다 큰 사업으로 발전해 나가게 하며, 또 중소기업을 대기업으로, 대기업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 발전시켜 주는 것이다. 신용은 나무처럼 자란다. 시켜 주는 것이다. 신용은 나무처럼 자란다.-19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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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형 인간
진혁일 지음 / 보민출판사 / 2011년 9월
절판


알렉산더-
지휘관으로서 첫 전투 참가 전까지 추정 독서량 약 1000권. 19세 때 아버지 필립 2세를 따라 아테네.테베 연합군과의 케로니아 전투에 처음 참여하지만 아버지가 경험이 부족하다 하여 일단 전쟁이 어떤 것인지 지켜보기만 하라고 함. 그러나 아버지가 궤멸 우기에 빠지자 마케도니아 좌익 기병을 이끌고 아테네와 테베군 사이의 테베군 좌익으로 교묘하게 돌아 들어가 테베군 전멸시킴. 당시 테베는 그리스에서 가장 용맹하고 전투 경험이 풍부한 국가였음. 그리스를 평정하고 12년 만에 유럽, 아프리카, 서아시아 3대륙에 걸쳐 세게 제국 건설. 승률 100%

요즘 중소기업 사장님들과 소기업 사장님들은 책을 많이 읽을까? 거기에 대한 답은 NO!다. 이리저리 하루종일 뛰어다니느라 그들은 집에 오면 책읽을 시간은 커녕 밥먹고 자기 바쁠 것이다. 그런 그들에 대해 일침을 가하는 책이다. 그리고 성공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인간의 성공에 있어서 그 사람의 강인한 자아가 얼마나 중요한지. 책에 들어가면서 심도있게 하나하나 짚어간다.

워런버핏. 빌 게이츠. 링컨. 클린턴. 오프라 윈프리. 에디슨. 정주영. 이들에 대한 성공담과 그들이 알렉산더형 인간과 어떤 닮은 점이 있는지 짚어낸다. 마지막 장에서는 1조를 버는 방법에 관해 논한다. 평범한 사람들은 노력조차 하지 않는 성공에 관련된 이야기. 왜 우리들은 읽는 것에서만 만족을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 성공한 사람들의 콤플렉스에 관련된 이야기. 책의 표지와 제목만 봤을때는 너무너무 지겨운 책일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하나 하나 씹으면서 이 글들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아무튼 이 책의 결론은 독서이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독서가 필수조건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이다. 그리고 사장님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경영쪽으로 생각하고 있는 취업준비생들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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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과 시민혁명 - 50일간의 희망기록
유창주 지음 / 두리미디어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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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동안 수집한 방대한 자료들과 소유하고 있던 건물까지 쾌척했다. 힘들여 모은 책들을 내놓는 것은 쉬운 결단이 아니었다. 그는 책을 가지러 집에 온 사람들에게 "마누라만 빼고 책은 다 가져가라."라고 말했는데, 막상 자료가 사라진 텅 빈 공간을 보니 '차라리 마누라를 데려가지.' 하는 심정이었노라고 회고하기도 했ㅅ다. 역사문제연구소 창립 이사장을 맡았을 때 그의 나이 겨우 서른이었다-75쪽

정치는 물처럼 자연스럽게 흘러야 하고 법의 적용 또한 그래야 합니다. '정치'와 '법'이라는 글자 안에 '물 수'가 들어 있는 이유가 그것입니다. 물의 길과 질을 바꾸는 사업 대신 물처럼 자연스런 법과 정치를 보고 싶습니다. 안 교수와 박 이사의 바보 같은 웃음을 언제까지나 보고 싶습니다-1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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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과 시민혁명 - 50일간의 희망기록
유창주 지음 / 두리미디어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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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장선거가 진행중일때, 나는 물론 관심도 없었거니와, 연일 보도로 시끌벅적했을때, 서울 시장이 될 인물이 그렇게나 없는건가.. 라고 생각했었다. 박원순 씨가 낸 책을 몇권 읽었고, 그가 무슨 일을 했고, 어떤 사람인지 조금은 알고 있었음에도, 서울 시장 후보로 나왔을때 무관심했었다. 한마디로 나는 정치에 전혀 관심이 없었던 것이다. 이 책을 읽었다고 정치에 관심이 생긴것도 아니지만, 다만 박원순 씨와 서울시장에 대한 무관심과 외면이 관심으로 변한 정도랄까. 딱 그정도..

이 책은 박원순씨가 10.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50일 동안의 기록을 책으로 펴 낸 것이다. 그가 서울 시장을 결심하게 된 동기와 그동안 그가 일궈낸 일들. 그리고 연일 보도를 뜨겁게 달구웠던 그를 비난했던 기사들에 대한 이야기들. 시민들이 그에 대해 가진 생각과 그를 서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발벗고 나선 일들. 등등. 그가 어떻게 서울시장이 되었는지 그 과정을 써내려간 책으로, 정치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그가 서울시장 후보로 나서고,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기사를 이 책을 읽기전에 나도 한번 본 기억이 있다. 그 기사를 읽게 된 계기가 책에 관련된 내용이었다. 정치에 관련된 내용이었다면 내 눈에 뛰지도 않았을 건데, 박원순 후보의 집안 서재사진과 더불어 그 기사에는 이런 문구가 적혀 있었다. 그가 유학시절 외국 도서관의 책을 그렇게 많이 읽었다는 것과. 집안 양쪽으로 꼭 도서관을 보는 것 같은 수많은 책들. 그리고 그 집이 한달에 월세 250만원이라는 집이라는 것과.. 등등. 내가 그때 그 기사를 보면서 했던 생각이란.. 우와.. 책 많다. 그리고.. 도서관에서 그렇게 많은 책을 읽었다고? 그리고 한달 얼세 250만원???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그 뉴스관련 이야기가 이 책에도 실려 있다. 그 기사 아래 댓글에는 수많은 비난성 댓글이 수두룩 했었다.

박원순씨. 하지만 그가 시민을 위해. 했던 일들은 꽤나 많았다. 내가 무관심으로 일갈했던 일들이 사회 곳곳에서 발생했던 소수의 시민들을 위해서 그가 애써왔던 일들은 내가 무시해야 했던 일들이 아니었다. 이런사람이 후보로 나섰구나. 라는 생각이라도 했어야 했던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알고보니, 네이버 해피빈 기부도 박원순씨가 생각해냈던 일이라고 한다. 카페에 글을 쓰면 한개씩 받던 해피빈 기부. 그동안 그냥 무시만 해왔던 아이콘이었는데 말이다.

이제 서울시장으로 당선된 그가 하는 일이 어떤 일이 되겠고, 어떤 성과를 가져올런지는 지켜봐야 되겠으나, 시민과 이뤄낸 선거와 결과가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를.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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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엽 감는 여자
앤 타일러 지음, 공경희 옮김 / 멜론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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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닝햄 노인을 보면 그녀가 전에 느끼던 두려움이 되살아났다. 일단 어른이 되어 선택한 것을 자유롭게 하게 되면, 다시 어린 시절로 떨어질까 두려웠다. 인생이 삼각형이라면 꼭짓점은 성인기일 터였다. 혹은 더 나쁜 경우 인생이 계절의 순환 같아서, 어린 시절이 2월의 찬비처럼 계속 되돌아올지 몰랐다. 커닝햄 씨의 손은 네살짜리처럼 작고 꼭 쥐어져 있었다. 천장을 향하 실없는 미소는 아기의 미소처럼 아무 목적이 없었다-29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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