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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해빗 - 아침마다, 나를 위해 하이파이브!
멜 로빈스 지음, 강성실 옮김 / 쌤앤파커스 / 2022년 5월
평점 :
굿모닝 해빗
자기계발서라고 하면 지금도 매일매일 새책이 쏟아져 나오고 있고 이미 수십권을 읽은 듯 하지만 이 책의 강렬한 메시지는 매우 신선했고 당장 효과를 볼 수 있는 효능감까지 있었다.
특히 매일 아침 3초면 가능한 기가 막힌 마법이었다.
그 마법은 바로 눈 뜨자마자 화장실로 달려가 ‘거울 속 자신과 하이파이브’ 하기다. 이렇게 단순하고 쉬운 행동을 설명하기 위해 책 한권이나 필요한가 싶은 생각도 들겠지만 막상 읽어보면 이 행동이 어떻게 뇌를 바꾸는지를 신경가소성의 원리와 뇌 속 배터리를 깨우는 뉴로빅스 등의 과학적인 근거를 상세히 설명하고 당장 행동으로 옮길 수 있게 만드는 저자의 뼈때리는 조언들이 가득했다.
특히 개인적으로도 평소 긍정에너지를 1년 365일 유지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고 그 해결책이 필요했는데 이 책이 명쾌하게 그 답을 제시해주었다. 하이파이브는 일종의 ‘뉴로빅스 훈련’이라고 하는데 뉴로빅스라는 단어는 뉴런과 에어로빅의 합성어였다.
이 훈련은 일상에서 반복되는 뜻밖의 행동을 하고, 그 행동에서 느끼고 싶은 감정을 생각하는 것이다. 우리는 거울 속 자신과 하이파이브 하면서, “나는 괜찮아, 나는 안전해, 나는 사랑받고 있어” 하는, 격려받는 감정을 느끼면 된다. 일상에서 반복해서 뜻밖의 행동을 하다 보면 뇌가 그 행동과 행동에서 도출되는 감정에 집중하게 되는 것이다.
그 외에도 저자는 “남을 도우려면 당신 먼저 산소마스크를 써라”, 격려+축하+사랑+응원=하이파이브, ‘유해한 긍정성’에서 벗어나라,‘독이 되는 문장’에서 멀어져라, 끌어내리는 감정을 제거할 때 자기 용서가 시작된다, 망상활성계가 나를 위해 일하게 만드는 훈련, 자신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는, 하트 찾기 게임, 질투를 꿈을 좇는 행동으로 바꿔주는 질문들, 너무 자주 지나치게 미안해할 필요 없다, ‘카타르시스’는 곧 감정의 허락, ‘꿈의 신호’를 기록하는 체크리스트, 우리가 집중할 것은, 남이 아닌 ‘내가 좋아할까?’ 등의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인생 조언들을 쏟아낸다.
인생은 가끔 엿 같다. 아무리 노력해도 기회를 잡을 수 없다고 느껴질 때는 그저 하던 일을 계속하면 된다. 실컷 울고 일어나 원하는 목표를 위해 가라. 포기하면 자신을 포기하는 것이다. 멋진 일이 다가오고 있다고 자신에게 말해주면서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힘든 순간에 나도 그렇게 했다. 이는 정신적으로 자신과 하이파이브 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날마다 언젠간 내 수고가 보상받을 것이라고 스스로 안심시켜라. 당신이 할 일은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계속하는 것이다. 그러면 언젠가는 결과가 드러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특히 ‘꿈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문장이 아주 인상적이었는데 당신은 꿈을 가지고 태어났고 그것이 당신의 운명이다. 당신은 어디에 가든, 그리고 어떻게 변하든 꿈과 함께 있는 것이다. 따라서 도망가기를 멈추고 그것을 받아들여라. 삶이 알려주는 모든 단서를 보고 듣고 느껴라. 꿈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그 길을 당당히 갈 수 있음을 믿어라. 당신 곁에는 여전히 내가 있다. 내가 하이파이브 하며 당신을 응원한다는 것을 기억하라. 잘할 수 있다. 친구여, 나는 당신을 믿는다. 이제 스스로 믿고 꿈을 실현할 차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