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끝 ~ 시원섭섭? 작가님의 말도 들어있고 용어 인덱스? 같은 것도 있다. 1권을 읽을 땐 용어 인덱스가 유용하다. 곧 영화도 개봉을 한다는데 기대가 크다. 드니 빌뇌브는, 정말 재미있게 봤던 시카리오와 컨택트 감독님이다. 주인공역의 티모시 살라메는 < 작은 아씨들> 에서 로리역을 맡은 배우, 잘 생겼다 ㅎㅎ그래서 기대도 큰 걸까. 빌뇌브 감독이 만들어 낼 듀니버스,아라키스의 모습, 폴 아트레이드의 모습이 궁금하다. 책을 읽으며 상상했던 그 모습일지 아니면 그 이상일지. 책을 읽으며 내내 추억을 여행하는 기분이었다. 예전 이제 잘 기억도 나지 않던 그 때 친구들과 돌려보며 우와! 우와 하며 파운데이션이며 sf소설책들을 읽게 만든 시작이 바로 이 책 듄이다. 영화관에서 꼭 볼 수 있기를, 영화관을 나오면서 시베리아를 외치는 대신 우아하게 나올 수 있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