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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있는 여행자를 위한 내 손안의 스페인사 - 단숨에 읽는 스페인 역사 100장면 ㅣ 교양 있는 여행자를 위한 내 손안의 역사
나가타 도모나리.히사키 마사오 지음, 한세희 옮김 / 현익출판 / 2025년 12월
평점 :
이 책은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교양있는 여행자를 위한 내손안의 스페인사
로마인 이야기를 읽어보면 카르타고의 명장 한니발이 코끼리 부대를 이끌고 알프스 산맥을 넘어 이탈리아를 침공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한니발은 병법에 밝은 전략, 전술의 귀재로서 로마는 한니발이 이끄는 군단을 막을 수 없었고, 로마의 그저 한니발과 싸우지 않는 것이 최고의 전술로 이었을 뿐이었습니다. 그렇게 오랜 시간이 지나 한니발의 전술을 배우면서 자란 스키피오가 장군이 되어야 비로서 로마는 한니발을 로마로부터 물러 나게 할 수 있었고, 스키피오에 의해 지중해의 패권을 쥐고 있던 카르타고는 멸망하게 됩니다.
당시 스페인은 카르타고의 식민지로서 한니발은 스페인에서 출발해서 알프로 가로막힌 로마로 진군을 하게 됩니다. 스페인하면 이렇게 한니발이 먼저 떠오릅니다.
그리고 피카소의 그림 게르니카는 스페인 내전을 소재로한 그림이며, 천재적인 건축가 가우디의 작품들이 남아있는 곳입니다.
10여년 전에는 우리나라에서 야고보길이라고 알려져 있는 천주교 성지순례가 유행하였으며, 저도 야고보길을 여행한 독일 여행작가의 글을 읽고 죽기전에 꼭 한번 가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현익 출판사에 나온 ‘교양있는 여행자를 위한 내손안의 스페인사’는 스페인의 역사를 테마100개로 하여 간략하게 소개한 책입니다.
저자는 일본 도쿄 출신 난잔대학 외국어 학부 스페인 라틴아메리카 학과에서 교수를 역임하고 있는 나가타 도모나리교수와 일본 호세이 대학 국제문화과학 준교수를 맡고 있는 히사키 마사오 교수입니다.
본 책은 스페인이 속한 이베리아 반도내에 언제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했는지부터 스페인을 지배했던 카르타고, 로마, 이슬람의 영향을 소개하고, 대항해 시대 태양이지지 않는 나라로 유명했던 스페인의 전성기에 대하여 기술하고 있습니다.
특히 20세기 초반 스페인의 국내외적 문제를 비교적 상세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비극의 일주일’이라고 불리우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사건을 이책에 서술을 통해 소개하면 이렇습니다. 이 사건은 스페인군과 바르셀로나의 민중이 충돌하여 500명이상의 사상자가 난 사건을 말합니다.
사건의 배경을 보면 외적으로 미국과 스페인의 전쟁에서 스페인이 패함으로써, 쿠바, 괌, 푸에르토리코, 필리핀등 거의 모든 영토가 축소되었고, 국내에서는 노동운동이 성행하였으며, 이시기 카탈루냐에서는 자치권을 바스크서는 독립을 원하는 움직이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1909년7월 식민지 였던 모로코에서 철도를 부설중이던 스페인 노동자들이 현지 민족주의 세력에게 공격을 받아 희생자가 발생하게 됨으로써 스페인 정권이 진압군을 파견하려하자 스페인- 미국간 전쟁의 패배도 얼마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또다른 전쟁을 치른다는 것이 국민들의 반발에 부딪히게 됩니다. 그 때 바르셀로나에서 전쟁을 반대하는 총파업이 발생하게 되고, 파업의 양상은 점점 격화 되어 갔습니다.
이에 대하여 스페인 정권은 결국 계엄령을 선포하고 스페인과 바르셀로나 민중이 충돌하여 500명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것이 이른바 ‘비극의 일주일’이란 사건의 경과입니다.
이 뿐만 아니라, 이책은 세계사에서 비교적 잘 알려져 있는 스페인의 역사를 알려 줌으로써 스페인을 여행하고자하는 사람들에게 여행의 보는 눈을 좀 더 심화 시킬 수 있는 지식을 제공합니다.
스페인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는 독자라면 작은 사이즈의 책이라서 여행중에 들고 다니면서 읽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