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꾸어라, 정치 - 시민의 힘으로 만든 카르메나의 정치혁명
마누엘라 카르메나 지음, 유아가다.유영석 옮김 / 푸른지식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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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놓아라, 특권을

대표하라, 정당이 아닌 시민을

들어라, 시민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

위와 같이

민주주의를 위한 정치인의 조건을 내세운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 시의 여성 시장인 마누엘라 카르메나가 정치와 사회개혁에 대한 생각을 

가감 없이 밝힌 에세이가 나왔다

이 책은 제목을 비롯하여 표지에서부터 

지금 우리의 현실을 대변이라도 한 것처럼  정치를 바꾸라고 말하고 있다.

현대를 대변하는 여성!

같은 여성이 우리나라와는 판이하게 다른 정치인의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

시민이 뽑은 시장, 시민을 대표하는 정치인.

바꾸어라, 정치 이 책은

우리나라의 이 시국에 모든 국민이 한번쯤은 읽어 보아야 할 정치 개념서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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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별거냐 - 힘들고 지쳐도 웃어요
한창기 글.그림, 김동열 기획 / 강이북스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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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몹시 힘들고 지쳐 있었어요

그런데 '힘들고 지쳐도 웃어요' <행복이 별거냐>라는 제목의 책이 보이는 거예요 

그래서 편하게 읽게 되었네요

제목에서 저자의 마음을 느끼고 세상에 이런일이 방영된 책이라니... 술 마시고 싶은 날이 있었습니다 

소주한잔도 잘 못 마시는 내가 소주 한병을 다 마셔도 취하지 않는 겁니다 역시 술은 배를 채워 줄 망정 머릿속은 더 복잡하리만큼 이성을 잃고 머리아프고 정신이 없었어요


첫번째 이야기 한 바탕 웃음으로 행복이 별거냐 해서 한잔~

날씨 궂으니 궂은 날씨 때문에 또 한잔~ 

봄이라서 한잔~

마음이 울적해서 한잔~

기분 좋아 한잔~

이렇게 술잔을 비울때마다 인생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인생은 짧습니다

진정한 술 꾼은 마시는 수량에 관계없이 술을 즐길줄 아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진정한 술 꾼은 그래서 술을 마시기 위해서 술자리를 만드는게 아니고
사람들과 소통을 하고 분위기에 맞게 어울려 즐길 줄 아는 사람이랍니다

때로는 생각에 젖어 혼자 즐길 줄도 알고
조용히 술잔을 기울이며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그런 기회를 만들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세상에 술만큼 정직한 것도 없답니다 먹은만큼, 따악 먹은만큼만 취 한다고 했습니다
술에 취해 다 잊을수 있다면 얼마든지 술을 권해서 마시라고 하겠습니다
그러나 취중에 본심이 드러나는 술은 자신을 망치게도 합니다


만화를 통해서 인생을 얘기 하는 [행복이 별거냐] 는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주저리주저리 많은 이야기를 쓰는 것보다 그림을 보면서 짧은 문구 한귀절이 더 잘 읽히고 소 제목이 주는 의미에 전달이 그림과 함께 속속 잘 들어 옵니다  

개와 닭 등장 또한 이야기와 잘 매치되어 전달력이 아주 좋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했던 말들을 정리 해서 만화와 함께 짧은 글들이 하나 하나의 공감대를 형성 합니다

같은 시간을 공부 하더라도 얼만큼 집중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나듯 

이 책은 짧아서 읽기 편하고 쉽게 읽히면서 내용의 전달력은 확실히 달랐습니다

두번째이야기 사랑타령 

사랑을 한다고 금방 행복해지는 건 아니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그리고 사랑을 하게 되면 좋은 것도 있지만 더 가슴이 아프다는 걸 알았습니다 

술은 입으로 들고 사랑은 눈으로 된다는 말도 가슴에 와닿네요 

페이지 82쪽 마음의 병 우리 청년이 남매이야기로 만들어 졌다가 결국 자살로 자신의 삶을 마감 했던 얘긴데 그 청년은 아무리 착해도 많은 사람들의 어둡고 무겁고 힘든 고민을 들어주다까 자신은 어찌할 수 없는 마음의 병이 쌓여 결국 자살을 했다는 내용인데 가슴이 아픕니다

페이지 83쪽 평생 단 한번도 쌈박질 안 한 부부는 정말 바보입니다 안 싸우려고 얼마나 많이 자신을 죽여야 했을까요
최고의 부부 생활을 유지하는 첫번째 비결은 그것은 아마 절대로 될대로 되라는 식에 이르는 단계까지 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랑은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진실한 사랑을 하기 위해서는 마음뿐 만 아니라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잘 배워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있게 그리고 당당하게

사랑은 또한 그저 내가 상대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할 때가 있습니다
페이지 104쪽  벗은 내가 곁에 두려고 마음 먹지 않아도 남을 사람은 자연히 알아서 남아줍니다

세번째 이야기 삶의 향내
낚시는 기다림이 아닌 타이밍이다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서 최고를 바라지 마라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은 뛰어야 한다
목적이 훌륭 하면 방법 또한 훌륭 해야 한다
능력은 바닥을 치는데 욕심은 하늘을 찌른다 등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풍자와 위트, 그리고 삶의 지혜를 담고 있어서

다시 한번 그동안의 삶을 되돌아 보게 하면서

내일에 대한 새로운 다짐을 심어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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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 디자인의 발견 - 거트루드 지킬부터 모네까지 유럽 최고의 정원을 만든 가든 디자이너들의 세계 오경아의 정원학교 시리즈
오경아 지음 / 궁리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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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듯한 마른 나뭇가지에 연두빛이 물들기 시작하면

움츠렸던 어깨도 펴고 마음밭에도 씨앗을 뿌리게 된다

노랗고 빨갛고 연분홍빛의 꽃이 수놓은 자리에 싱그러운 초록의 잎들이 얼굴을 비치기 시작하면

수줍게 얼굴을 붉히던 모습은 사라지고 금새 생기 넘치는 녹색지대를 이룬다

그런 싱그러움은 여기저기의 정원과 마음의 정원에서 더해지고

봄내음 가득 담고 찾아온 오경아님의 [가든 디장인의 발견]에도 가득하다.

[가든 디자인의 발견]은 <오경아의 정원학교 시리즈>로 기획된 두번째 책으로

유럽을 대표하는 열 곳의 정원을 탄생배경과 조경가들의 마인드, 정원의 사진,

도판자료와 함께 꼼꼼한 설명등을 다루고 있다

첫장에는 가든 디자인의 정의를 비롯하여 가든 디자인의 역사와 범위,

조경가와 가든 디자이너, 정원사의 다른점, 도면의 이해와 필요성등을 담았고

가든 디자인의 요소와 식물 디자인의 노하우에 대한 설명을 자세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

한마디로

오경아가 말하는 좋은 가든 디자인이란 "정원이 필요한 이유와 목적"이 맞아야 한다고 한다

정원의 모든 디자인은 반드시 아름다움과 기능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원에 대한 밑그림으로 시작해서 시공 가능한 실제 도면을 그려보고

동선이나 입구의 위치 등 어떤 소재를 어떻게 쓸것이며 어느곳에 둘 것인지

또 어떤 구조물로 구성할 것인지와 식물의 배치는 또 어떻게 할 것인지 등등에 대한

가든 디자인의 세부 영역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1부에서는 이렇게 가든 디자인은 무엇이며 필요한 요소와 표현법 이해하기로

초보자도 알기 쉽게 배울 수 있는 가든 디자인의 세계로 이끌었다면

2부에서는 유럽가든에서 배우는 문화와 역사를 알아가게 하였다

10개의 정원에 대하여 디자인의 원리로 각 정원마다의 특징을 설명해 주었고

디자인의 팁도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면 러우샴 정원의 디자인 원리를 살펴보면

울타리를 걷고 빛을 디자인 하고 미로 속에서 자유를 찾으며

읽는 정원의 디자인, 숨기고 드러나고 숨바꼭질 같은 디자인, 강약의 리듬이 흐르는

지형을 이용한 높낮이 디자인이라는 것이다

이렇듯 정원마다의 디자인의 원리가 설명되어 있어서

정원을 바라보는 시야가 한층 높아지는 것 같다

정원을 디자인 하고 정원 생활이 가능한 사람들에게는

이 책이 참으로 유용하겠다

정원이 있어서 정원을 가꾸며 살 수 있는 여유로움이 주는 행복을 누려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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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니터를 위한 스탠다드 남성 니트 두근두근 대바늘 레슨
일본 보그사 엮음, 김수정 옮김, 송영예 감수 / 참돌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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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뜨개질을 해서 하나의 옷을 만든다는 것은

시간과 정성으로 완성된다는 것이다

늘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현대 여성들에게는 손뜨개 한다는 것 자체가 다소 무리가 될 수 있으나

마음만 있다면 언제든지 시간을 내서 정성을 가득 담은 멋진 선물을 준비할 수 있겠다.

뜨개질을 좋아는 하는데 배우러 다닐 시간이 없는 분들이나

누군가에게 떠주고 싶은데 할 줄 모르는 분들,

한번쯤 내손으로 직접 손뜨개질한 니트를 사랑하는 사람이나 남편에게

선물을 한다면 참 좋을

[두근두근 대바늘 레슨 초보 니터를 위한 스탠다드 남성 니트]를 소개한다

이 책은 겉뜨기, 안뜨기, 꼬아뜨기, 돌려안뜨기,걸러뜨기 등

대바늘뜨기 기초를 비롯하여 고급스러우면서도 심플한 여러모양의 조끼와 모자

워머와 목도리 뜨기를 수록하고 있다.

초보자는 물론 숙련자까지 누구나 뜰 수 있는 기초 뜨기법 가터뜨기와 메리야스뜨기,

안메리야스뜨기와 1코와 2코 고무뜨기 방법에서

코줍기와 코마무리, 코늘림과 코줄임, 잇기와 꿰매기등

기초 대바늘뜨기를 자세히 알려주고 있어서

왕초보도 손쉽게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책에서 사용한 실의 명칭을 비롯 적당한 바늘 호수와

대체 가능한 실을 소개하고 있다.(p34)

사이즈는 M·L·XL 세가지를 준비했고

라운드처리된 목 부분에 단추가 3~5개 정도 달린 헨리넥 조끼 스타일

민속풍의 배색무늬가 잘 어울리는 집업 조끼,

우리가 가장 흔하게 뜨던 브이넥 조끼는 10쪽에 스포티한 틸던 조끼로

소개되고 있는데 이 조끼는 테니스 선수 틸던이 입어서 인기를 얻은 스포티한 디자인이라고 한다

꽈배기무늬로 뜬 단추 4개의 조끼는 안정되고 차분한 느낌의 브라운톤의 두가지 조끼를 소개했다.

내남편에게 잘 어울리는 와인색으로는 심플한 다이아몬드 무늬의 크루넥 조끼와

독특한 꽈배기무늬로 뜬 재킷을 소개하고 있다.

고리모양의 변형된 꽈배기무늬에 목칼라를 단 브이넥 조끼는

티셔츠나 셔츠를 매치해도 무난할 것 같다

나염실로 뜬 라운드 조끼는 색감이 개성있다.

그리고 나염실로 뜬 풀오버 니트는 소맷부리와 밑단, 칼라의 테두리를 고무뜨기로 마무리 하였다.

끝으로 모자는 6가지를 소개하였고

간편한 넥워머 1개와 모자와 세트인 목도리 2개를 소개 하였다

사계절중 가을, 겨울, 봄까지 이르러 세계절을

정성과 사랑, 멋과 따뜻함으로 함께 할 수 있는

두근두근 대바늘레슨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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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제스처, 그리고 색
제이 마이젤 지음, 박윤혜 옮김 / 시그마북스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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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사진을 잘 찍기 위해 읽어 본 책들은

주로 구도나 ISO등 사진 잘 찍는 기술을 다루었는데

이번에 내가 읽은 책 [빛, 제스처, 그리고 색]은

사진을 찍는 사람의 마음과 눈 즉 시선에 집중을 두고 있다.

감성을 불러내고 사물을 바라보고 담아낼 힘은 어디에 어떻게 두어야 하는지

빛을 통해 무엇을 얻고자 하며 렌즈를 통해 담아 낼 수 있는 제스처의 의미와 다양성은 물론

자연스러우면서도 멋스러운 제스처를 읽어내기 까지의 내적역량과 경험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고 있다

또한, 빛이 색에 미치는 영향을 다양하게 보여주고 있으면서

빛과 색이 주는 전율과 감동은 과히 말할 수 없다

 

제이 마이젤은

렌즈를 통해 일상의 삶에서 얻은 지대한 영향으로  

사진작가들의 멘토이자 스승으로써 선구자적 역할을 하고 있다

저자는 카메라와 함께 한 61년이라는 삶을 빛과 제스처, 그리고 색으로 말하고 있다.

 

이 책을 넘겨보면 왼쪽엔 제목과 함께 작품을 설명한 글이 있고

오른쪽에는 작품명과 함께 사진이 있다

어떤 시선으로 사진을 찍었는지 무엇을 표현하고자 하는지

작품 설명에 관한 글을 읽은 뒤 사진을 보게 되니

작가의 감성과 일치된 감성으로 사진이 읽혀 지기도 하고

그 한장의 결과물을 얻기까지 얼마나 많은 셔터를 눌렀을지

꼼꼼하게 살펴 보게 됨으로써 단순하게만 보이던 사진들 속에서

놀라운 빛과 제스처와 색이 담겨져 있음을 깨닫게 된다.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는 빛이 중요하다

하지만 이번에 내가 읽은 [빛, 제스처, 그리고 색] 이란 책에서 말하고 있는 빛의 의미는

지금까지 내가 사진을 찍고자 하는 의도의 빛과는 사뭇 다르다

여기 25쪽 <메인의 나무>라는 사진을 보면 숲에 쏟아지는 빛은 일상적으로 깨닫던 빛의 의미이다

이 빛을 이렇게 멋진 작품으로 담아내기도 쉽지 않음을 알지만

이번에 깨달은 빛의 특별함을 나는 아래 사진(245쪽) <비닐>에서 알게 되었다

빛이 색에 영향을 주는 의미에 대한 깨달음도 무척이나 컸지만

여기 <비닐>에서 빛의 역할은 말로 형용할 수 없다

빛이 아니었다면 비닐은 표현될 수가 없었을 것이다

나는 이 사진을 처음 봤을때 이 사진은 무엇을 표현하고자 한 것이지? 하는 의아심이 있었다

그러다 제목을 보니 <비닐>이였다

아, 바로 여기서 나는 빛의 위력을 보았으며 비닐뒤의 어느 이미지도 선명함이 없다는 것에 감탄을 했다

그야말로 비닐외에는 아무것도 선명하게 찍히지 않았던 것이다

 

책을 읽는 내내 빛을 통해 담아낸 제스처와 색의 놀라움은 계속된다

page31<밀워키의 길>의 사진은 운전을 하지 않는 자의 득템이다

도로의 중앙선과 전봇대의 노란빛이 같게 표현될 줄은 몰랐다 빛의 위력이다

page33 <전깃줄>이 빛난다 마치 네온사인의 불빛과 같다 빛의 힘이다.

순간의 포착! 바로 그 절묘한 타이밍!

여기서 사진을 찍을때 중요한 두가지 시간과 장소를 알 수 있다.

정오의 나쁜 빛 5가지는 기발함이 돋보인다

생각을 바꾼 결과물이다.

 

색은 사진 분위기를 무겁게 만들거나 안정감을 줄 수도 있고

어떤색과 어떤색이 만나는지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지만

빛이 그 위에 얼마나 쏟아지는가에 따라서도 면적에 비례해서 달라지기도 한다

멋진 사진을 찍고 싶다고 특별한 날, 특별한 시간, 특별한 장소가 중요한게 아니라

평소의 눈과 사고, 마음을 열어 두는게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금까지 그림을 보고 사진처럼 느낀 경우는 종종 있었지만 

사진을 보고 그림처럼 느껴보기는 처음이였다

노란빛의 물감을 쓸어내리듯 칠한 그림처럼 보이는 사진이 있는가 하면

컬러풀한 가운데 검정색의 피사체는 간결하게 표현되기도 하였다.

쓸쓸하고 외로운 느낌의 사진,

가슴이 확 트이고 잡생각이 싹가시며 마음이 차분해지는 색으로 만난 사진,

검정과 흰색의 안정감 있는 구도가 있는 사진,

정적이며 쓸쓸한 느낌을 주는 사진과

정열과 위험이나 금지를 떠오르게 하는 강렬한 느낌의 사진

사진에 보색대비를 활용하여 각각의 색이 모두 강렬한 느낌을 받게 되는 사진 등등

이렇게 많은 사진을 보면서 나는 내가 사진을 보는 눈이 달라져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사진은 찍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르기와 보정작업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사진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빛이다

절제된 빛은 어둠과 조화를 이룸으로써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쏟아지는 빛은 신비로움을 담고 우리를 빛으로 이끌고 가듯

제이 마이젤은 바로 이 빛.

인위적으로 나타낼 수 없는 자연광의 방향에 따라

제스처를 담아내고

다양한 색들과 색을 렌즈에 담아 우리에게 보여주었고

이제는 사진과 함께 글을 쓰는 작가가 되어 명료하면서 정확하게 핵심을 찌르듯이

그러나 매끄럽고 달콤하게 렌즈를 통해 살아온 삶을 얘기한다.

이해와 감동과 공감까지 이끌어 내면서 .....

 

저자는 말한다

제스처는 본질이며 우리가 사진으로 찍는 거의 모든 대상의 가장 중심에 있는 표현이라고.

제스처는 우리가 바라보는 모든 것에 있으며

보여주고 싶은 제스처를 선택하고 남기는 건 바로 우리의 몫이라고....

나는 저자를 통해 깨달았다

제스처에는 바로 소소한 디테일을 담아내고 알아낼 수 있기 때문에

일상에서 시야를 늘 크고 넓게, 다양하게 열어두고 다녀야 좋은 사진을 담을 수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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