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의 맛

자취의 맛 - 유튜버 자취남이 300명의 집을 가보고 느낀 것들
자취남(정성권)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6월

자취의 맛은 구독자 30만명을 보여한 유튜브 채널 자취남의 운영자 자취남이 쓴 책이다.

300명이 넘는 사람들의 자취집을 찾아가 보고, 방 안의 모습과 사람들이 살고 있는 이야기를 듣고,

또 자취 꿀템을 소개해 준다.

사실 이 책을 통해서 자취남 유튜브를 처음 알게 되었다.

그리고 자취집을 알려주고 있어서 책에는 사진이 있을 줄 알았는데, 없어서 당황ㅎㅎ

결론적으로는 사진이 없어도 충분히 사람들에게 무엇을 전달하고자 하는지를 알 수 있도록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좋았다.

사진이 있었다면 사진만 보고 넘겼을거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책은 총 5part로 나누어져있다.

Part 1. 단 한 사람만을 위한 공간

Part 2. 집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Part 3. 각자가 사는 모습은 다르다

Part 4. 취향의 발견

Part 5.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공간

다른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에도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그 이유에 대해서 part1에서 설명을 해주고 있다.

특히 내집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인테리어를 하는 이유는 공감이 많이 되었다.

part2는 사람들마다의 취향을 알 수 있었다.

미니멀리스트의 집, 맥시멀리스트의 집, 일잘러의 프로페셔널한 집 등 다양한 집 소개가 되었는데,

결국 읽다가 유튜브도 보게 되었다.

part3은 집을 고르는 유형에 대해서 나온다.

자취는 꼭 원룸만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복층 오피스텔, 아파트, 빌라와 다가구등 여러가지 유형에 대해서 소개를 해주고 있다.

아, 서울과 수도권 그리고 지방의 차이도 알려준다.

part4는 취향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반려동물과 사는 이야기, 술이야기, 자취인이 먹고사는 것, 1인가구를 위한 서비스 등이 나온다.

사실 이건 자취인이 아니라도 소규모 가족인 신혼부부도 포함되는 것 같긴하다.ㅎ

part5는 결국 자취를 하게되면서 느낀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가장 현실적이었던 것 같다.

사실 나는 자취를 해본적이 없다.

엄밀히 따지면 고시원에서 10개월 살아본적이 있는데, 자취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다.

내가 꾸밀 수 있는 공간도 없었고, 그냥 살았던 것 같다.

이 책을 보면서 사람들이 독립하는 이유는 다 달랐고,

또 살아가면서 꾸미는 집의 모양도 색도 다 달랐다.

그래서 읽고 상상하는 재미도 있었던 것 같다.

아직 정돈되지 않은 나의 집도.. 자취생들의 팁을 활용해서 꾸며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행성2

행성 2 ㅣ 고양이 시리즈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2년 5월

행성은 총 2권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2권까지 금방 읽게 되었다.

1권은 여정이라면 2권은 마무리를 위한 본격적인 대립과 마무리가 이루어진다.

스포를 하자면 인간은 핵무기 사용으로 마무리를 하자고 하고, 

주인공인 바스테트는 소통으로 해결하자고 하는데...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인간들의 이기심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요즘 환경오염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야기 등 다양한 인간의 이기심..

오히려 책을 읽는 동안 동물보다도 우리 인간들이 더 나은 점은 무엇인가라는 것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고...

알고 있는 것들도 책을 통해 다시 보니, 

참 한심하게 생각되고 답답한 마음도 든다.

이래서 책에서 현실 반영이 되면 답답하다는 생각이 드는 거구나를 다시 한번 느꼈다.

이 책 행성의 말미에 있는 챕터는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이 소설을 쓰는동안 들었던 음악의 목록을 써놓았다.

알고 있는 곡들도 있고, 새로 듣는 노래도 있어서 찾아 듣는 재미가 있었다.

행성

행성 1 ㅣ 고양이 시리즈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2년 5월

행성

행성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책이다.

베르나르는 프랑스 작가로 프랑스에서보다 한국에서 다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작가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외국 작가로 선정이 된 바 있는 소설가라고 한다.

대표작으로는 개미, 여행의 책, 인간, 파피용 등 다양한 책을 출간했는데,

베르나르는 인간 중심의 세계관이 아닌 새로운 시점에서 책을 쓰는 것으로 유명하다.

개미의 경우 개미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세상을 그렸고,

인간은 우주의 어느 행성의 유리 감옥에서 갇힌 여자와 남자의 이야기를 대상으로 인간 탐구한 글을 썼었다.

이번의 행성의 경우는 땅에서 발을 딛지 않고 고층 빌딩에 숨어 사는 신인류를 등장시키며,

고양이가 주인공이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위해서는 이전의 고양이나 문명 그리고 행성까지 총 3부작으로,

고양이나 행성의 책을 읽어야 전체적인 내용을 알 수 있다.

없어도 알 수는 있지만, 더 재밌게 읽기 위해서는 읽기를 추천.ㅎ

전쟁과 테러와 감염병으로 인간의 인구가 줄어는 세계에서 새로운 행성을 찾아서 떠나는 이야기이다.

주인공인 암컷 고양이 바스테트의 시각으로 바라보다보니, 

약간은 애니메이션 느낌도 들었다.

인간과 소통이 가능하고, 아메리카 쥐들은 바다 수영도 가능하고 이런 것들이 있다보니 베르나르 소설의 느낌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도 바스테트는 현실과 같이 인간들을 비판하고 바뀌지 않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해주고 있다.

소르르 일러스트 컬러링북

소르르 일러스트 컬러링북 - 내가 사랑했던 모든 순간의 나, 그리고 너
소르르 지음 / 별글 / 2022년 5월

컬러링북은 단순한 색칠 공부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생각보다 다양한 사람들에게 다양한 기능을 하고 있다.ㅎ

어르신들에게는 치매예방, 스트레스가 많은 직장인들과 학업 스트레스가 많은 학생들에게는 심신을 달래주는 스트레스해소용!

어린이들에게는 창의력을 키워줄 수 있는 공부로 많이들 컬러링북을 사용하고 있다.

나의 경우는 명상용으로 컬러링을 주로 칠한다.

아무 생각 없이 색칠하는것에 몰두하다보면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기분도 좋아지기 때문이다.

그런의미에서 컬러링의 도안 선택은 중요하다.

어떤 그림이냐에 따라서 컬러링에 쓰이는 채색도구도 바뀌고, 또 개인적인 취향도 있으니까~

이번에 선택한 것은 소르르 일러스트 컬러링북!

소르르 작가는 회사에서 디자이너로 근무하면서 취미로 그림을 조금씩 그리다가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고 한다.

인스타크림 9만 팔로워, 그라폴리오 누적 조회수 80만이라는 엄청난 숫자!ㅎ

부럽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여튼 소르르 일러스트 컬러링북은 초보자를 위하여 배경 없는 그림부터 시작을 한다.

그리고 나의 여가 시간을 담은 그림, 연인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그림, 친구들과 유쾌한 시간을 즐기는 그림, 낮과 오후 그리고 꽃과 자연, 도시의 저녁과 밤을 녹여낸 그림까지 모두 6가지 콘셉트로 구성을 했다고 한다.

이렇게 설명하면 어렵지만!!

그림을 보면 발랄하고 상큼, 귀여운 소녀가 보이는 귀여운 감성 컬러링임을 알 수 있다.

답답한 현실이 아닌 캐릭터의 다양한 모습과 누구나 좋아하는 장소와 음식, 순간을 담은 풍경은 컬러링이 목적이 아니여도 힐링이 된다.

한편의 동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요즘같이 좋은 날씨에 커피한잔과 소르르 일러스트 컬러링 북을 칠하고 있노라면,

멀리 소풍을 가지 않아도 소풍을 간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컬러링에 스트레스를 받지 말았으면 한다.

그저 내가 좋아하는 색으로 칠하면 되니까!

컬러링북은 답이 없다.

그래서 어린이부터 어른, 노인분들까지 모두 즐겁게 할 수 있는 것이다.

답답한 현실을 떠나고 싶은 모두에게 추천하는 취미생활이고, 추천하는 컬러링 북 소르르 일러스트 컬러링북이다.

면접을 위한 CS 전공지식 노트

면접을 위한 CS 전공지식 노트 - 디자인 패턴, 운영체제, 데이터베이스, 자료 구조, 네트워크, 개발자 면접
주홍철 지음 / 길벗 / 2022년 4월

CS는 Computer Science의 약어로 디자인 패턴부터 네트워크, 운영체제, 데이터베이스, 자료 구조 등 모든 것들이 포함된 내용이다.

면접을 준비하려면, 이것저것 많이 봐야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범위가 광범위하기 때문이다.

많은 내용을 대충이라도 알아야 하는데, 막막하다..

이럴때 보면 좋은 책이 바로 면접을 위한 CS 전공지식 노트 책이다.

1장 디자인 패턴과 프로그래밍 패러다임, 2장 네트워크, 3장 운영체제, 4장 데이터베이스, 5장 자료 구조, 6장 포트폴리오와 면접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의 내용은 간략하지만 핵심적인 부분을 집어주고 있고,

그림과 코드로 이론도 설명해주고 있어서 많이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다.

이론뿐만 아니라 실제로 어떻게 어디서 쓰이고 있는지도 함께 나와 있다.

책을 읽으면서 어디서 본듯한 내용이 많이 있다면, 

그래도 공부를 좀 했다는 이야기이다.

어렵지 않은 기초 내용부터 다루기 때문이다.

또한 실제 라이브러리에서 사용된 디자인 패던 등 실무 활용법을 같이 적어 놓았다.

이 책은 저자가 쓰긴했지만, 13명의 실무 개발자들이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이 개발자들은 우리가 이름을 들으면 알 수 있는 회사에서 실제 개발을 하고 있는 분들이다.

그렇기에 실무를 다루는 사람들도 보면서 정리를 하면 좋을듯 싶었다.

물어보거나 찾을 필요없이 용어도 함께 설명이 되어 있어서, 

보면서 어렵지 않게 읽어볼 수 있다.

사실 쉽지 않은 분야라서 차근차근 자세히 파고들고 싶어들 하지만,

그러면 지치기 마련이다.

책을 보면서 기초를 마련하고, 그 다음에 더 자세히 나와 있는 책을 보는것이 면접을 준비하기에도 좋다.

아, 참고로 이 책은 이론과 실무에서 사용하는 내용을 함께 써놨고,

더불어서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쓰는 팁과 인성면접을 준비하는 것까지 써놓았으니,

개발로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