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링의 주역 강의 리링 저작선 6
리링 지음, 차영익 옮김 / 글항아리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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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읽은 책. 그런데... 그런데... 분명 읽었는데 내가 이 책을 읽은 것이 맞는 것일까? 너무 어렵고 이해가 안 되어 기억나는 건, '검은 것은 글씨고 흰 것은 종이'라는 것 정도. 이 정도 가지고 읽었다고 하기는 우습다. 나는 주역이라는 문자덩어리를 들여다본 것에 불과했다. 다행인 건, 이제 시작이라는 점. 다음에 읽을 때는 지금보다 낫겠지. 그런데 진짜 다음에 읽을 때도 지금의 상태보다 괜찮을 수 있을까? 왜 계속 불안해지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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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필의 노자주 한길그레이트북스 67
왕필 지음, 임채우 옮김 / 한길사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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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년에 이르는 긴 세월동안 <노자>에 대한 해석의 주류를 만들어낸 왕필의 노자주. 이 책을 읽는다는 건, 정치적인 의미의 노자 해석에 비하면 모호하고 추상적인 느낌이 있지만, 천년이 넘은 세월의 흐름을 만들어낸 해석의 시발점을 읽는다는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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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테 안경 인문 서가에 꽂힌 작가들
조르조 바사니 지음, 김희정 옮김 / 문학동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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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내뿜는 것이 아니라 배경묘사와 인물들의 행동이나 인물들이 겪는 사건을 통해 드러나게 하는 것. 그러면서 한 시대의 위협적이고 폭력적인 분위기가 은은하게 배어나오게 하는 것. 문학이 여기까지 이르렀다면 책을 읽는 독자의 입장에서는 이 책을 사랑할 수밖에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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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장의 살인 시인장의 살인
이마무라 마사히로 지음, 김은모 옮김 / 엘릭시르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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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클리셰인데 클리셰 아닌 느낌의 클리셰를 이용한 추리소설이라고 할까. 너무 뻔하디뻔한 구성의 밀실추리를 좀비라는 독특한 소재로 감싸안으며 추리소설을 새롭게 변주했다고 느껴진다. 뻔한 추리소설 장르에 새로운 시도를 한 것만으로도 큰 점수를 준다. 나머지는 개인의 취향에 맞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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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집주 2
주희 지음, 박헌순 옮김 / 한길사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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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이며 윤리적인 주희의 해석, 자신만의 독창적인 시각이 들어 있는 다산 정약용의 해석. 이 두 해석의 하모니가 이 책의 묘미가 아닐까. 다만 한가지, 책에 가득한 한자의 숲을 지나야 그 묘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게 이 책의 제약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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