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의 궤적 2
오쿠다 히데오 지음, 송태욱 옮김 / 은행나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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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을 읽는 내내 양가감정에 시달렸다. 범죄자를 심판하고 싶으면서도 조금 다른 생각을 하게 되는. 양가감정의 늪에서 헤매다 보니, 범죄를 다루는 소설이란 죄와 삶의 중간 어디쯤인가에서 끊임잆이 진자운동을 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 소설은 거기에 사회를 추가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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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의 궤적 1
오쿠다 히데오 지음, 송태욱 옮김 / 은행나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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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쿠다 히데오는 죄의 궤적을 뒤쫓지만, 단지 그 범죄만을 그리지는 않는다. 그는 범죄와 함께하는 사람과 그 시대를 그린다. 그렇게 한 시대의 삶이 죄와 함께 죄의 궤적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눈앞에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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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의 날의 거장 열린책들 세계문학 271
레오 페루츠 지음, 신동화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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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들의 창작의 에너지에 대한 꿈을 과거의 악몽과 뒤섞어 놓은 책. 고전의 외피를 쓰고 있지만 쉽고 흥미진진하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을 읽으면 이야기가 독자의 기대를 배반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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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은 이렇게 시간 전쟁에서 패배한다
아말 엘-모흐타르.맥스 글래드스턴 지음, 장성주 옮김 / 황금가지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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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기상천외한 묘사와 서사의 향연은, 두 사람이 서로 주고받는 감정으로 독자를 이끌고간다. SF라는 장르적 외피와 함께. 그러나 그 모든 것을 덮은 외양을 까보면, 가장 아름답고 강력한 단어 ‘사랑‘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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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의 여백
아시자와 요 지음, 김은모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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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는 벌어졌다. 남은 건 죄의 여백을 채우는 가해자와 피해자들의 이야기. 당연하게도 범죄와 살아 남은 인간들의 삶과 심리가 마주치면 행동이라는 스파크가 일어난다. 이 책에 담긴 건 그 스파크가 남긴 흔적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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