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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시대에 글을 쓴다는 것 박람강기 프로젝트 11
사라 파레츠키 지음, 김원희 옮김 / 북스피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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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사태 이후에 미국의 애국법이 제정되고 국민들의 자유가 쉽사리 침해되는 상황에서 침묵하지 않고 발언을 하게 된 저자가 자신의 삶을 돌아보면서 써내려간 에세이. 1960년대의 민권 운동 시기를 거치며 작가가 된 저자는 작가란 침묵하지 않고 끊임없이 말하는 존재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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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싱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99
넬라 라슨 지음, 박경희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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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도 아니고 흑인도 아닌 흰 피부의 흑인여성들의 미묘한 심리를 섬서하게 그려낸 소설. 당당하게 깜둥이는 악마다를 백인남성들이 외치고, 그들이 흑인을 린치하는 시대 분위기에서, 흰 피부를 가진 흑인 여성들의 모호한 정체성이 빚어내는 갈등과 질투가 가슴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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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주는 괴물들 - 드라큘라, 앨리스, 슈퍼맨과 그 밖의 문학 친구들
알베르토 망겔 지음, 김지현 옮김 / 현대문학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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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서가 알베르토 밍겔이 자신이 사랑하고 아끼는 문학 속 등장인물들에 대한 사랑과 호감을 듬뿍담아 써내려간 책. 지적이고 유머러스한 그의 글을 따라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다보니, 책을 다 읽었지만 다시 책을 읽고 싶어진다. 나는 이런 류의 글에 아직도 지적인 허기를 느끼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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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쇼맨과 이름 없는 마을의 살인 블랙 쇼맨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최고은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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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라는 시대상의 변화에 마술사 탐정의 사건 해결이라는 요소를 접목한 추리소설. 술술 읽힌다는 히가시노 게이고 특유의 힘은 여전하고, 마술사 탐정의 추리력은 빛을 발한다. 하지만 이 소설에서 어디까지나 중요한 건, 마술도 아니고, 추리도 아니다. 바로 인간이라는 단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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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카 할머니와 은령 탐정사 시즈카 할머니 시리즈 3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민현주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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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카 할머니 시리즈답게 시즈카는 침착하고 겐타로는 언제든지 폭발할 준비가 되어 있다. 바뀐 점이 있다면, 배경이 도쿄이니만큼 시즈카가 주연이고 겐타로가 조연에 가깝다는 사실. 나카야마 시치리가 가진 이야기의 힘은 여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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