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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님이 하신 말은 책을 자신이 삶에 가져와서 삶의 도구로서 보는 관점에 따른 말입니다.
'책을 어떻게 내 삶에 사용하는가'에 중점을 두고 자신의 삶과 책을 엮어서 말하는 000님의
말은 저랑 다른 면이 많아서 아주 색다르네요.
그리고 000님은 책과 투쟁하는 사람의 말에 가깝습니다.
000님은 저자가 책에 쓴 말과 자신의 생각을 비교하면서 그 말이 옳은지 그른지를 가늠하는 것에
중점에 두고 책을 읽는다는 말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문학이 아닌 경우에는 책의 저자가 한 말을 들여다보며 이 말은 어디에서 유래했고,
어떤 방식으로 내 사고와 상호작용하며, 어떤 장단점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려고 노력합니다.
그 결과로 어설프게 비평과 감상 사이를 왔다갔다하는 말의 덩어리들이 나오죠.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