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 글을 남기지 않으면 책을 읽었을 때의 무언가가 휘발되는 건 당연한 일.

이걸 알면서도 나는 글을 쓰지 않는다.

아니 이제 아예 글쓰지 않기가 습관이 되어 아무렇지도 않다.

하지만...

일말이 죄책감이나 허무함은 남는 법.

이 죄책감이나 허무함 때문에 어쩌면 다시 글을 쓰지 않을까...

어쩌면... 진짜 어쩌면...

이제는 그 '어쩌면'에 기댈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책을 읽고 꾸준히 글을 쓰는 이들을 보면서 드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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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알라 2022-05-23 13:4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동감입니다. 매일 기록하시는 분들, 쉼 없이 읽으시는 분들..엄지 척!!

짜라투스트라 2022-05-23 16:24   좋아요 0 | URL
그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