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또 보는 공룡 백과 -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대표 공룡 총집결 보고 또 보는 시리즈 1
글공작소 글, 장은경 그림 / 아름다운사람들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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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남자 아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공룡책은 기본으로 한두권 소장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

우리집에도 공룡책이 차고 넘쳐나는데 그래도 새로운 책을 보면 시선이 절로 가는 아이~

크게 입을 벌린 공룡이 실감나는 표지의 이 책은 표준 보육과정 및 누리과정에 연계되어있는 책이라 이번에 유치원에서 누리과정을 배우게되는 아이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다.

 

책이 얇기에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차례를 살펴보니 육식공룡, 초식공룡, 하늘파충류, 바다파충류해서 60여종은 넘는 공룡을 소개하고 있다. 책에 들어가기 앞서서 공룡을 '공룡'이라고 부르게 된 이유와 공룡을 구분하는 방법, 무게를 측정하는 방법등 평소에 궁금했던 이야기들에 대한 해설이 나와서 살펴보고 지나갈수 있다.

 

공룡의 나이를 뼈만 보고 어떻게 알수 있나 했더니 공룡 수명은 공룡 화석의 다리뼈를 조사하면 알 수 있는데, 공룡의 다리뼈에는 나무의 나이테처럼 줄이 있는데 그 줄을 세서 측정한다고 한다. 음..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육식공룡 티라노사우르스는 수명이 약 30년 정도라는데 큰 덩치에 비해 오래산 편인듯~

 

오래전에 이 많은 공룡들이 살았다는데 지금은 왜 공룡이 없어요? 라고 묻는 아이에게 딱히 어떤 이유로 사라졌다고 설명해줄수는 없지만, 책을 보면서 각 공룡에 대한 특성을 이야기하고 그림을 통해 생김새를 살펴볼수있어서 좋았다.

 

부연설명된 내용에 단순히 크기와 살던 지역만 기본적으로 표시되어있으면 여타 공룡백과와 다를바없겠지만, 이 책에서는 이 공룡이 어떻게 사냥을 했는지, 생김새는 어떻고 달리기는 얼마나 빠른지 체온은 어떻게 조절하는지 등 공룡마다 다양한 이야기들이 들어있어서 좋았던것같다.

아이가 전에는 공룡의 생김새만 보고 이름을 외우는데 그쳤다면 지금은 그 설명을 듣고 공룡의 생김새를 찬찬히 살피면서 특징을 이해하려하고 있어서 이 책 꽤 괜찮다 싶었다.

 

무엇보다 좋은것은 책의 내용에 비해 책이 가볍다는 점!

공룡사岵� 가득한 우리 꼬맹이는 이제 외출할때 이 책만 들고 나가겠다고 하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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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유치원에 또 갈래요! 그림책 도서관
줄리엣 불라르 글.그림, 예빈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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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이가 3월부터 새로운 유치원에 다니게되었어요.

낯선 선생님, 낯선 친구들, 낯선 환경에서 잘 적응할수 있을까 예전에 다니던 시설에 가고싶다고 말하는게 아닐까, 엄마는 조금 불안했는데 의외로 범이는 덤덤하게 잘 다녀왔더라구요.

아이를 처음 시설에 맡기게되면 아이의 입에서 듣고 싶은 말이 바로 이거죠.

"엄마, 유치원에 또 갈래요~!" 후후.. 네 바로 이 책 제목이요 ^^ ;;

사실 처음 시설에 가게되면서 적응하기 힘들어서 중도에 그만두거나 쉬는 아이들도 주변에 종종있더라구요.

엄마와 떨어져서 모르는 곳에서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지내야한다는게 아이에겐 정말 부담일거예요.

 

이 책은 아이의 그 불안한 마음을 이해해주는 책이랍니다.

책으로나마 미리 유치원 생활을 만나본다면 아무래도 그냥 집에만 있다가 마주하는 것과는 다르겠지요.

주인공 다섯살 오랑이는 아침에 혼자서 옷을 입고 혼자서 운동화도 신었어요.

조금 무섭기도하고 설레기도 하지만, 엄마가 안아주면서 건넨 따뜻한 말에 마음이 조금 놓인답니다.

긴장해서 우는 아이도 있겠고, 가기 싫다며 떼쓰는 아이도 있겠지만, 오랑이는 아빠의 사랑이 듬뿍 담긴 뽀뽀로 마음을 달래지요.

 

유치원을 가기 위해 준비하는 모습과 아빠와 함께 걸어가는 길, 그리고 유치원에서의 생활이 따뜻한 그림과 잘 어울러져서 아이에게 유치원은 어떤곳인지 차근차근 설명해주고 있어요.

 

친구들과 싸우지마라, 누가 때려도 넌 절대 때리지마라, 사이좋게지내라, 반찬은 골고루 먹어라, 선생님말씀잘들어라, 화장실에 가고싶으면 선생님에게 꼭 말해라.. 그런 말보다는 먼저 유치원 생활을 재미나고 즐거운 곳으로 인식하게 만드는게 중요한것같아요.

첫 등원을 마치고 돌아온 날, 범이가 내일 유치원 또 가고싶다! 라는 말은 안했었는데 ^^ 책을 읽고 나니까 나도 유치원 가야하는데~ 라며 자기 유치원을 떠올리더라구요. 새로옮긴 유치원이 아직까지는 합격점을 받아서 다행이예요.

유치원에 첫 등원하는 아이들에게 이 책 참 좋은것같아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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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씽 중국어 탐험대 2 - 거대뱀의 습격,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중국어 학습만화 씽씽 중국어 탐험대 2
분홍돌고래 글, YJ컴퍼니 그림.기획, 박찬욱 감수, 반숙희 콘텐츠 구성 / 다락원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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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중국어도 영어만큼 중요한 시대인데, 영어만큼 중국어를 접할 기회는 실상 많지 않은게 사실이다.

그래서 호기심에 만나봤던 책이 씽씽 중국어탐험대 1권이였는데 어느새 2권까지 만나보게 되었다.

 

연환계를 써서 서해용왕을 물리친 주유는 두루마리로 돌아가고, 부디 중국을 사랑하는 마음을 잊지 말라고 했는데, '중국의 마음'이라는걸 훔치기로 한 (아니 찾아보기로한 ^^) 앤드류와 랑랑, 보라는 박물관에서 한 도자기를 찾게되고 중국을 알기위해 중국의 시작, 신석기시대인 기원전 5,000년 양사오 시대로 두루마리를 이용해 이동하게된다.
그런데 그곳에 도착하자마자 얼굴도 하얗고 키도 큰 앤드류를 보자마자 마음에 들어한 부족의 한 여인 '가을꽃'이 결혼을 하자고 달려들어 얼떨결에 일이 진행되던 중 '가을꽃'을 좋아하는 다른 부족 간의 싸움에 휩쓸리게 되어 랑랑 일행은 두루마리에서 '서시'라는 여인을 소환하는데 갑자기 거대한 뱀이 나타나고 서시는 거대한 뱀을 무찔러준다. 그리고 가을꽃을 좋아하는 다른 부족의 일원의 마음을 알아챈 앤드류는 그 둘을 연결해주고 다시 현실로 고고~

대충의 스토리는 저러한데, 만화를 재밌게 보다보면 일단 도자기를 만들던 황허문명과 중국의 4대미녀, 중국에서 오래된 문자도 배울 수 있다. 뜬금없이 두루마리에서 소환되었던 미모의 '서시'가 알고보니 바로 중국의 4대 미녀중 한명이란다 ^^  

[서시의 미모에 물고기가 헤엄치는 것조차 잊은 채 물밑으로 가라 앉았다.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춘추 전국 시대 월나라 미인이다. 월나라 왕 구천의 충신 범려는 서시를 오나라 왕 부차에게 바쳐 정치에 무관심하게 만들어 월나라의 승리를 이끌었다.]

아참, 그런데 이 책은 중국어를 공부하기 위한 책이였는데 ^^ 읽다보니 중국에 대해 이것저것 많이 알게되는 깨알재미가 더 흥미롭다. 아이도 재미있게 본 부분은 서시와 거대 뱀과의 결투장면이였는데, '가을꽃'과 그녀를 좋아하는 부족원의 활약도 재미가 있는지 그 부분을 계속 넘겨보았다. 남자아이라서 결투가 제일 재미있나보다 ^^;;

 

물론 중국어 학습에대한 부분도 빠질수 없다. 만화의 대화에 등장하는 단어가 책 하단에 중국어로 표기되어있고, 한 단락이 끝날때마다 그 단어를 가지고 문장을 만들어 한줄씩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본다.

일단은 쉽고 재밌게 배우는게 우선이니까 간단한 문장을 알고난뒤에 만화가 끝나면 따로 붙어이는 워크북으로 직접 써보고 발음해보며 익힐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다.  

 

여기에 한가지 더 !

책 중간중간 QR코드가 있어서 찍어보니, 스마트폰을 이용해 책에 나오는 중국어 발음을 직접 들어볼수가 있다.

1권을 볼때는 그냥 그런가보다..했는데 이번에 한번 찍어서 들어보니 이거 공부하기 너무 좋은것같다. 솔직히 책에 표기된 중국어 발음으로는 표현하기에 한계가 있는데 듣고 직접 따라해봄으로 아이가 중국어에 대한 친근감과 관심이 생길듯하다.

 

보너스로 책안에 들어있는 중국어 스티커는 아이가 너무 좋아한다.

알찬 구성으로 중국어를 보다 더 가까이 느낄수 있는 책이라 언어에 관심있어하는 아이뿐 아니라 그냥 단순히 재밌는 책 찾는 아이들에게도 권해도 참 좋아할것같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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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이 살아있다 - 증강현실 AR 퍼즐북
제이앤씨 커뮤니티 편집부 지음 / 제이앤씨커뮤니티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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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북이라고 아시나요? 스마트폰에 어플을 저장해두고 책에 그림을 비추면 어플에서 살아있는 그림을 만날수 있는 참 신기한 책이라지요. 이미 몇몇 아이 책들로 증강현실북을 만나본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아이가 참 좋아하는 동물 책을 증강현실북으로 만나보았어요.

책구성은 본책 한권과 퍼즐 두세트, 증강현실카드가 함께 들어있었어요.

책에서 동물 친구들을 만나보다가 퍼즐도 맞추고 퍼즐을 미리 설치해둔 '동물이 살아있다' 어플로 비추면 정말 동물들이 툭~~튀어나오지요. 아이가 무척 신기하고 재미있어한답니다.

퍼즐도 푹신푹신~ 고급재료로 되어있어서 너무 마음에 쏙들어요~

대신 아이가 나이가 좀 있는지라 퍼즐갯수도 좀 더 많고 다양했음 좋았겠다~ 싶네요.

들어있는 동물 퍼즐의 종류는 모두 12가지, 모두 6피스 구성이랍니다.

모두 다 섞어놓고 맞춰보라고 하면 더 재미나게 놀이할수 있어요 ^^

증강현실은 매번 볼때마다 참 신기해요.

화면에 퍼즐이나 카드를 비추면 동물에 대한 짧은 설명과 모습을 볼수가 있는데 터치를 하면 방귀 뀌는 소리등을 낸답니다 ㅎㅎ

이 부분은 아이가 정~말 까르르 넘어가요. 아이들은 이런거 참 좋아하잖아요 ^^

또 가장 좋았던 점은 화면에 동물이 나올때 단편적인 면이 아니라 365도 돌려가며 동물을 구경할수있다는 점이였어요.

여기에서도 이것이 실사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쬐금 있었는데~ 그래도 신기하고 참 재미났답니다.  

증강현실에 초점을 맞추느라 책에 소홀하진 않았을까~ 싶었는데 책 구성도 참 알차게 구성되어있어요.

아이한테 자연관찰 전집을 사줘놓고 재미를 못본편인데 요 책으로 동물 친구들에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쌓은뒤 관련 자연관찰책도 한권씩 꺼내 보여주면 좋을것같아요.

 

책에 씌여진 문구대로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게임이나 만화동영상을 보는 도구가 아닌 이렇게 '책을 읽는' 도구로 활용할수 있게 해준다면 참 좋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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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관찰의 힘 - 사소한 것조차 특별하게 만드는 새로운 시선 어린이를 위한 힘 시리즈
이아연 지음, 유영근 그림 / 참돌어린이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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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엄마들은 우리 아이들이 책을 많이 읽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공부를 잘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운동을 잘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 모든것들이 관찰력과 연관있다는건 잘 모르는것같다.

어떻게 하면 이걸 잘할 수 있을까를 먼저 고민하는게 먼저가 아니라, 좋은 관찰력 속에서 원하는 그것을 잘하는 방법을 저절로 깨닫는것이다.

 

<어린이를 위한 관찰의 힘>에는 26명의 위인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최고의 배우가 되기 위해 사람의 작은 습관, 행동 하나하나까지 살피던 찰리채플린, 다소 엉뚱하지만 다양한 호기심을 직접 체험하고 실험해가며 관찰력을 키웠던 에디슨, 직접 관찰하고 기록하는 것의 중요성을 알았던 파브르, 상대방의 말에 잘 귀 기울리고 공감대를 형성해서 부드러운 진행을 하게된 오프라 윈프리등 유명인과 위인들의 관찰의 힘이 그들의 업적과 일생을 어떻게 이끌고 있는지 재미나게 설명하고 있다.

물론 우리에게 조금 낯선 이름의 위인들도 등장하는데, 베티 그레이엄은 타자기에 글자를 치다가 오타가 난 부분을 흰 물감을 메니큐어 병에 담아 사용해 쓰다가 오늘날의 '수정액'을 발명시키기도 했다.

유섭 카쉬의 이야기는 좀 더 특별했다. 유섭 카쉬는 20세기 영웅들의 사진을 카메라에 담았던 캐나다 사진작가로 그는 오드리 햅번, 크리스찬 디올, 마더 테레서 수녀등 유명인들의 사진을 찍었는데 처음 유섭 카쉬가 유명세를 얻었던 것은 윈스턴 처칠을 찍은 사진 덕분이였다.

그는 사람들이 당연하게 여기는 것에 의문을 가지고 관찰하는 습관 덕분에 그의 사진을 찍을수 있었는데, 항상 손에서 시가를 놓치않은 윈스터 처칠의 손에서 시가를 빼앗아 그가 눈을 매섭게 뜨는 타임을 놓치지않고 사진에 담아 유명한 사진을 남기게 된것이다.

처칠의 행동 하나하나를 살피던 그가 남들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관찰해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방법은 관찰의 힘이 어떻게 쓰이는지 잘 보여주는 예였다.

 

책을 쭉 읽다보면 위인전의 재미난 한 일화를 보는 듯 재미나기도하고, 관찰의 힘이 얼마나 다양하고 넓게 쓰일수 있는지 그 중요성을 알려주기도한다. 남들이 쉽게 지나쳐버리는 것도 조금 더 관찰하고 생각의 전환을 가져본다면 분명 훌륭한 아이디어나 결과물을 얻을수 있을것 같다. 우리 아이에게도 관찰하는 힘을 기르게 해서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관심을 갖고 계속 발전시켜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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