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처음보는 저자인데, 다른 분들이 써주신 리뷰나 후기들을 보니 이 분야의 잔뼈가 굵은 분인듯 하다. 어떤 내용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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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뭔가 울림을 주는 문장들이 많이 나와서 좋았다. 마치 느슨해진 고삐를 다시금 다잡는 느낌이랄까. 혹은 따끔한 회초리같은 느낌이랄까. 뭐 그런 느낌이었다.

삶은 매 순간 변화한다.

‘내가 나의 유일한 코치라면, 지금 나에게 무엇이라고 조언할 것인가?‘

당신도 이미 답을 알고 있다.

당신에게는 위너의 삶을 살 권리가 있다. 다만 그 권리를 행사하지 않고 있을 뿐이다.

그 누구도 아닌 내 자신의 목소리를 마음속으로 들으면 내가 올바르게 나아가고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된다.

자신을 믿지 않는 사람, 자신의 목소리를 신뢰하지 않는 사람이 성공하는 경우는 없다.

위너의 삶을 ‘따르라‘는 것이 아니다. 위너가 ‘되라‘는 것이다.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세상에 유감없이 보여주어라.

"멈추지 말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렴."

"네 안에 어떤 잠재력이 존재하는지 확인하는 유일한 방법은 새로운 세상으로 한 걸음 내딛는 거야."

이미 알고 있는 세상에서는 이미 알고 있는 삶만이 가능할 뿐이지.

새로운 길이 두려운 것은 멀리서 바라만 보고 있기 때문이야. 삶은 멀리서 감상만 하는 풍경이 아니란다. 진정한 삶은 풍경 안으로 한 걸음 들어가는 도전이란다.

"몇 번이나 나는 내 존재 형태를 바꿀 수 밖에 없었지만, 결국 내가 가장 원하는 내가 되었구나."

누구나 변화를 갈망한다는 말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사람은 변화를 두려워 한다. 결심은 대부분 작심삼일에 그치고 변화의 발걸음을 되돌려 원상복귀하고 만다.

변화가 있어야만 새로운 삶과 성공이 가능하다는 답은 이미 알고 있다. 하지만 답을 아는 것과 그 답을 삶에 적용하는 것 사이에는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가 존재한다.

우리는 왜 변화에 실패하는가? 결정을 내리는 것을 힘들어하기 때문이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자신의 결정을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변화를 위해 숙고 끝에 하나의 결정을 내린 다음 우리는 이를 즉시 실천에 옮기는 대신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조언을 얻는다. 내가 내린 결정이 과연 옳은 것인가? 내 결정이 정말 최선인가? 친구, 직장 동료, 상사, 선배, 멘토를 찾아다니며 그들의 조언에 따라 결정을 쉽게 번복한다. 처음부터 누군가가 말려주기를 기다린 사람처럼.

변화를 원할 때는 냉정하게 자신에게 물어보라.
‘나는 지금 이 상태에 계속 머물고 싶은가? 아니면 성장과 긍정적 변화를 진심으로 원하는가?‘
후자라면 먼저 결정을 내려야 한다. 그리고 그 결정을 즉시 실행에 옮겨야 한다. 결과가 잘못될까봐 망설이다가 인생을 끝마치고 싶지 않다면.

멀리서 바라보는 풍경 감상자에게는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풍경을 변화시키겠다는 결정을 내린 사람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뻔한 삶이 아니라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는 삶을 선택할 때 우리는 비로소 가슴이 뛰고 흥미진진해진다.

독일어로 결정을 의미하는 단어 ‘ent-Scheidung‘에는 이별을 의미하는 ‘scheidung‘ 이라는 표현이 내포되어 있다. 그렇다. 결정은 무엇인가를 떠나는 행위를 뜻한다.

"사람들이 의사결정을 어려워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떠날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삶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린다는 것은 여러 개의 보기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다. 그 결정을 위해 내가 무엇을 내려놓아야 하는지를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하다.

결정은 곧 ‘결단‘이다.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은 대부분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고 하나를 떠나는 결단의 형태를 취한다. 다시 말해 과거에 붙들려 있을 것인가,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것인가다.

과거 속을 배회하는 결정을 했기 때문에 새로운 인연을 찾지 못한다

과거에 젖어 있어 새로운 인연이 계속 찾아와도 이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다

인생을 바꾼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는 어김없이 ‘변화에 성공하게 된 결정적 계기‘가 담겨 있다.

그들을 새로운 변화로 이끈 결정적 계기는, 평범한 과거를 싹 지웠기 때문이다. 평범함 속에 파묻혀 있던 새로운 기회의 입구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결정에 필요한 것은 천재적인 전략과 통찰, 탁월한 선택이 아니다. 이별하는 용기다.

"승리도 패배도 없는 회색지대에서 기쁨도 슬픔도 느끼지 못하는 지루한 유령들 틈에 끼어 있기보다는 가끔은 실패를 겪더라도 위대한 일에 도전하고 빛나는 승리를 자축하는 편이 훨씬 낫다."

"승리와 패배는 인간이 통제할 수 있는 결과가 아니다. 다만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지루한 삶을 살 것이냐, 지루한 삶을 참지 않을 것이냐다. 먹고 사는 데 급급한 사람은 먹고 살만한 삶을 산다. 성공하는 삶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성공하는 삶을 산다. 그것뿐이다."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변화할 가능성, 성공할 확률을 높이는 노력과 행동이다.

원하는 것을 얻는 유일한 길은 원하는 것을 얻을 확률을 높이는 것이다.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는 사람들을 관찰해보라. 그들은 원하는 삶을 얻었기에 행복한가? 그렇지 않을 것이다. 원하는 삶을 살 확률을 차곡차곡 높이 쌓아가고 있다는 것이 행복해 그런 얼굴을 하고 있을 것이다."

꿈과 목표, 성공하는 삶의 확률을 높이고 싶다면 먼저 손에 쥔 돌을 놓아라. 지루한 자루 속으로 자청해서 들어가지 마라.

‘내가 어떤 일을 좋아하는가?‘

어떤 직업을 선택하든 간에, 당신은 그 일을 진짜로 좋아하는 사람들과 경쟁해야 하기 때문이다.

진짜로 그 일을 좋아하는 사람과 어쩔 수 없이 그 일을 하는 사람 사이에 과연 경쟁이 가능하기는 할까?

탄탄한 직업을 얻기 위해서는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 내가 정말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찾아 떠나는 ‘모험과 용기와 도전‘을 선택하지 않으면 절대 안정적인 직업을 얻을 수 없다.

결정을 자꾸 미루는 이유는 자기 자신을 신뢰하지 못해서다.

중요한 결정을 미룰수록 현재의 삶은 취약해진다.

"중요한 결정을 미루고 있다는 것은, 그 결정을 내리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결정을 미루고 있다는 것은 모든 것을 기존에 해오던 대로 놔두겠다는 결정을 내린 것과 같다. 이런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삶은 어떻게 될까?

위너들은 당신의 목표가 움직이는 에스컬레이터 위에 있다고 상상해볼 것을 주문한다. 목표를 물끄러미 바라만 보면, 목표는 계속 당신에게서 멀어져 간다. 결정을 미루고 망설이는 동안 당신의 목표는 당신의 손이 미치지 않는 곳으로 사라지고 만다.

중요한 목표가 생겼다면 즉시 에스컬레이터에 올라타야 한다. 즉시 실행에 옮기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

‘잘못된‘ 결정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어떤 특정한 결정을 내렸다는 것은 다른 대안들을 버렸다는 의미다. 잘못된 결정이 아니라 ‘다른‘ 결정을 내렸을 뿐이다.

잘못된 결정은 없다. 그러니 두려움도 없다.

"생각만 해도 두근거리는 목표나 꿈이 있지 않은가? 즉시 그걸 찾아나서는 결정을 내리면 된다. 인생에서 그것 말고 성공에 이르는 다른 길은 없다."

신속하게 결정하라. 당신의 ‘결정 근육‘을 키워나가라.

당신이 오늘 내리는 결정과 오늘 실행에 옮긴 일, 오늘 포기한 일들이 몇 년 후의 당신을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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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4-03-22 21: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내가 나의 유일한 코치라면, 지금 나에게 무엇이라고 조언할 것인가?‘ 기억해두어야겠어요 내가 나의 코치...금요일 밤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즐라탄이즐라탄탄 2024-03-23 06:07   좋아요 1 | URL
예 저도 보면서 뭔가 울림이 느껴지는 거 같더라구요 어제 일찍 잠이 들어서 글을 지금 봤어요ㅠ 주말에도 즐거운 독서 라이프 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상담소 - 뇌과학과 정신의학을 통해 예민함을 나만의 능력으로
전홍진 지음 / 한겨레출판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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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나 주변에 있는 사람이 예민한 성향이라면 이 책을 통해 자기 자신이나 그 상대방을 보다 잘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책입니다. 또한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낯설게 느껴졌던 심리학 용어나 뇌과학과 관련된 내용들을 좀 더 친숙하게 배울 수도 있습니다. 인간관계에도 도움이 될만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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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 책의 거의 막바지다. 앞서 읽었던 내용들이 어찌보면 좀 딱딱해 보일수도 있지만, 다양한 인간관계에서 수많은 유형의 사람들이 있기에 하나하나 잘 적용해서 생각해보면 나름의 흥미가 있는 내용들이었다. 이제 마무리가 어떻게 될 지 한 번 읽어보자.

우리나라는 주변인, 특히 가족과의 관계가 매우 강하고 평생에 걸쳐 큰 영향을 줍니다. 이는 개인주의적이고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서양과는 큰 차이를 보입니다.

한국인들에게 가족은 평생에 걸쳐 가장 중요한 영향을 주는 네트워크가 됩니다.

‘트라우마‘란 큰 정신적 충격을 준 사건으로 인해 겪는 심리적 외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트라우마 가운데 가장 큰 것은 ‘가족의 사망‘입니다. 살면서 누구나 겪을 수 밖에 없는 일이지만 그 트라우마는 평생에 걸쳐 지속됩니다.

매우 예민한 사람의 경우에는 ...(중략)... (가족의) 죽음을 이별을 넘어 버려진 느낌으로 생각하거나, 자신을 도와줄 대상이 없어진 느낌으로 생각하게 되고 그 생각에 계속 몰입하게 됩니다.

예로부터 인류는 가족의 사망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막기 위해 많이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그중 가장 훌륭한 발명품은 ‘제사 의식‘입니다. 박물관에 가보면 고대에서 중세까지의 예술작품은 제사와 관련된 것이 많습니다.

제사는 삶과 죽음을 연결하는 의식이며, 산 사람들은 제사를 통해 돌아가신 분들을 만나고 소통을 하게 됩니다.

특이한 점은 서양에는 병원에 장례식장이 없다는 점입니다. 한국처럼 병원에서 장례식을 치르게 하는 곳이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주로 주택가에 묘지가 있는 경우가 많고, 가족들이 모여서 목사님과 함께 기도를 하고 관을 묻는 것으로 장례절차가 마무리됩니다.

서양의 장례문화는 종교의 부활 사상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서양에서 죽음은 하느님의 부름을 받는 것이고, 언젠가 부활하여 하느님의 나라로 가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하 세계에서 육신을 보존하여 부활의 때를 기다린다는 생각이 들어 있습니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문화권에서는 현재가 중요하고 자식을 통해 자신이 계속 이어진다는 생각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더 강하게 가족을 자신의 일부라고 생각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강한 결속력은 ‘상실‘의 문제를 경험했을 때 더 큰 트라우마가 될 수도 있습니다.

정신분석가인 마가렛 말러는 아이가 영아기로부터 아동기에 이르기까지 부모로부터 독립하여 분리되는 과정을 ‘분리 개별화 Separation individuation‘ 라고 했고, 피터 블로스는 청소년기에 부모로부터 심리적으로 분리되는 과정을 ‘이차 개별화 Secondary individuation‘ 라고 했으며, 갤빈 콜라루소는 젊은 성인기에 일어나는 분리 개별화를 ‘삼차 개별화 Tertiary individuation‘ 라고 했습니다.

분리 개별화는 그 사람이 독립적인 성인으로 자라나는 데 중요하고 세상에 나가서 사람들과 다양한 관계를 형성하는 데 중요합니다.

만약 어린 시절이나 젊은 성인기에 분리 개별화를 잘 성취하지 못하면 가족의 죽음으로 갑작스럽게 감정의 동요를 직면하게 됩니다. 이 경우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아서 상처가 되고 결국 트라우마를 경험하게 됩니다. 과거에 대한 재경험과 불안을 느끼고 우울증이나 공황장애, 불면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분리 개별화는 매우 예민한 사람들에게 특히 중요합니다.

예민한 사람들은 대인관계를 피하고 주로 가족들과 함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가족들과도 잘 지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다른 사람들보다는 가족들과 더 많은 상호작용을 하게 됩니다. 이 때 가족들은 예민한 사람이 상실의 트라우마를 경험해도 견딜 수 있는 마음의 훈련을 경험하게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오즈의 마법사》는 라이먼 프랭크 바움의 14부작 판타지 소설로, 캔자스의 시골마을에서 사는 소녀 도로시가 숙부, 숙모와 살다가 토네이도에 휩쓸려 마법의 대륙 오즈에 떨어져버려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펼치는 모험 이야기입니다.

도로시는 자신의 집과는 멀리 떨어진 곳에서 ‘분리불안‘을 느끼지만 뇌가 없는 허수아비, 심장이 없는 양철 나무꾼, 용기가 없는 사자와 함께 서로 감정적 교류를 하면서 다시 집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이 이야기의 본질은 도로시가 자신의 집에만 있었다면 만나지 못했을 다양한 대상들과 어울리며 스스로 발전해나갈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가족 외에 목표가 같은 사람들을 만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나와 같은 목표를 두고 함께 갈 사람들을 만나 서로 포용하면서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뜻입니다.

분리 개별화를 하지 못하고 부모의 옆에서 밀착해만 있다면 ‘토네이도‘가 왔을 때 다시 집으로 올 용기를 가지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배우자와의 사별시) 대부분의 애도 반응은 정상적인 과정이며 우울증으로 진행하지는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회복이 되고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가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하게 됩니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우울증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울증은 정상적인 애도 반응과 달리 질병으로 만성화되거나 재발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사별 후 초래되는 우울증은 배우자에 집착과 슬픔, 외로움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후략)

사별 후 발생하는 우울증의 특징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배우자의 사망을 자기 책임으로 돌리는 과도한 죄책감.

2. 자신이 죽는 것이 오히려 나았다든가 함께 세상을 떠났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

3. 자신이 무가치하다는 것에 집착하는 것.

4. 생각이나 움직임이 예전에 비해 매우 느려짐.

5. 심각한 기능의 장애.

6. 죽은 이의 음성을 듣거나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는 환각 경험.

사별 후 정상적인 애도를 넘어서 우울장애에 이르게 할 수 있는 위험요인 ...(후략)

1. 연령 : 노령층은 젊은 층에 비해 배우자와의 사별에 대해 더 잘 적응하는 편이다.

2. 성별 : 남성이 여성에 비해 더 적응이 어렵다. 즉, 나이 든 남성은 배우자의 사망 후 수주에서 수개월 내 사망할 확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매우 높다.

3. 죽음의 양상 : 자살에 의해 죽었을 때, 뇌졸중이나 교통사고처럼 갑자기 전혀 예견하지 못한 상태에서 죽었을 때 유족이 느끼는 우울과 부정적인 감정이 일반 유족보다 훨씬 오래 지속된다.

4. 사별 직후의 우울의 정도 : 사별 후 2개월 이내에 우울이 심해지면 더욱 심한 애도를 초래하게 된다.

5. 죽은 이와의 친밀한 정도 : 죽은 이에 대한 의존의 정도가 심했을수록 심하다. 실제, 고인과의 관계가 긍정적이었을수록 우울증이 더 심했는데 남녀에 따른 차이는 없었다.

6. 사회적 지지 : 가족이나 사회적 지지는 스트레스의 완충역할을 한다.

7. 다른 스트레스 : 상실의 경험이 반복될 때 가장 심각한 사별반응이 유발된다.

사별 후 발생하는 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혼자 집에 가만히 있으면 깊은 우울에 빠지기 쉽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말을 걸고 대화를 하다 보면 새로운 희망이 생기고 우울한 생각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신문을 읽거나 독서를 해서 외부의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낮에는 집 밖에 자주 나가고 산책을 하는 것도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됩니다. 이웃과 가족들과 자주 연락을 하고 안부를 묻는 것도 중요합니다.

배우자가 사망한 후에는 건강염려증에 빠지기 쉽습니다. 건강에 대한 지나친 걱정이나 과도한 검사를 반복하는 것을 피하고 정기적으로 건강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량이 줄고 끼니를 거르기 쉽습니다. 영양이 부족하면 의욕이 떨어지고 우울증이 오기 쉽습니다.

배우자 사별의 경험을 극복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집 안에서는 혼자이지만 집 밖에는 많은 사람들과 만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방법을 통해 세상과 만나고 소통하는 것이 사별 후 우울증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매우 예민한 사람들은 특별한 사람들이 아니며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고 가족이나 동료일 수 있습니다.

매우 예민한 사람들이 자신의 특성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주위의 탓을 하게 되면 적응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적응의 문제가 반복되고 트라우마를 경험하면 결국은 우울증, 불면증, 공황장애, 불안장애 등 정신적인 문제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기 전에 미리 자신을 발견하고 잘 다룰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한다면 예민한 특성은 장점으로 발현될 수 있습니다.

저는 매우 예민한 사람들이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다루는 방법을 터득하지 않고 살아가는 것은 마치 무면허 운전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생각을 합니다.

만약 나의 배우자나 자녀, 직장 동료, 친구가 매우 예민한 사람이라면 그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 책을 읽는 분이 그들의 ‘안전기지‘ 역할을 해준다면 예민성을 잘 조절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매우 예민한 사람은 일반인들과는 다르게 오감의 감각에 민감하기 때문에 쉽게 화를 내거나 감정 기복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똑같이 하면 그들은 자신의 예민성을 조절할 수 있는 기회를 얻지 못하게 됩니다. 자신보다 안정된 사람과 감정교류를 하다보면 자신을 안정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매우 예민한 분들이 미래와 세상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나서 앞으로 생길 일들에 대한 기대와 세상에 대한 탐구의 기쁨으로 살아가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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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로 영어를 익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딱딱하고 지루한 공부가 아닌 재미있으면서도 자연스럽게 영어가 체득되는 노하우를 배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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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를 읽고 있는데 어떤 특별한 노하우보다도 중요한 게 ‘틀리는 것에 대한 두려움 혹은 불안감을 없애는 것‘ 이라는 저자의 말이 공감이 되었다. 어찌보면 어디선가 들어봤던 얘기라 머리로는 알고 있음에도 막상 입을 열어 영어로 말을 하려고 하면 왠지 틀리면 안될 것 같은 불안감에 선뜻 입이 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저자의 얘기에 온전히 공감하는 사람이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나만은 아닐거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내용에 연이어 개그맨 김영철 씨와 관련된 얘기가 잠깐 나온다. 여기 일일이 밑줄치진 않았지만 핵심은 김영철 씨가 영어를 대하는 태도만큼은 분명 배울 점이 있다는 것이었다. 간혹 그의 발음이나 억양을 문제삼는 사람들도 종종 있지만 그것은 사람마다 고유한 것이기에 왈가왈부할 것은 아니라고 저자는 말한다.

더 놀라운 사실은 리치 브라이언이 초등학교도 제대로 졸업하지 못하고 오로지 유튜브 하나로 영어를 독학했다는 것이었어요. 그는 4년여에 걸쳐 유튜브를 통해 표현, 발음, 억양, 쓰기(가사)까지 완벽한 영어 실력을 갖췄습니다. 리치 브라이언과 인터뷰를 했던 진행자는 이런 말까지 했죠. "유튜브로 독학했는데 어떻게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나보다 영어를 더 잘할 수가 있어?" - P5

유뷰브로 공부해 영어를 잘 하게 된 사례는 리치 브라이언뿐 아니라 우리 주변에도 많습니다. 유튜버 WORDGASM (워드가슴) 님은 사진을 더 깊이 공부하기 위해 유튜브를 보다 영어 콘텐츠를 접하기 시작하며 원어민 수준의 영어 실력을 쌓게 되었습니다. - P5

또 영국 사람보다 더 영국인스럽게 사투리를 구사해 영국 사람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KoreanBilly (코리언빌리)님 역시 영상 콘텐츠로 영어를 공부했습니다. 구체적인 방법은 조금씩 다르지만 모두 유튜브라는 공통점이있었습니다. - P6

제가 줄곧 가졌던 가장 큰 신념은 ‘즐기면서 하는 영어 공부야 말로 최상의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 - P6

언어에 대한 감각이 아무리 뛰어난 학생도, 숙제를 하루도 빼먹지 않은 성실한 학생들도 결국 영어를 즐기면서 배운 사람의 실력을 뛰어넘지는 못했습니다. - P6

유튜브는 영어를 배우기 위한 최고의 플랫폼입니다. 일단 유튜브는 재미있어요. 재미있으니까 자꾸 보게 되고, 그 사이에 영어는 자연스럽게 내 안에 스며들게 됩니다. 영어 공부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꾸준함과 성실함인데 유튜브는 바로 그 두 가지를 가능하도록 완벽하게 도와줍니다. - P6

"유튜브로 놀면 됩니다!" - P7

영어를 ‘목표‘로 삼으면 그 때부터 부담이 됩니다. 영어를 해야 하는 일‘이 아니라 ‘재미있는 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 바로 영어를 즐기는 법, 그러면서도 효과적으로 영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 P7

물론 저 역시 미국에서 문법을 공부했어요. 문장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시제는 어떻게 쓰는지 등 최소한의 문법은 알아야 하니까요. 하지만 모든 문법은 의사소통에 도움을 받기 위해 공부할 뿐, 그 자체가 목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후치수식이니 분사니 하는 것들을 먼저 배우고 말을 하진 않았어요. - P18

어린아이가 말을 배울 때는 문법에 맞춰서 말을 하지 않잖아요. 어휘나 어순이 틀려도 내뱉고, 틀린 것은 바로 잡아가면서 말을 배우죠. 어른이 되어서도 마찬가지예요. 크게 문법을 의식하며 말을 하지는 않아요. - P18

‘현지인과 거리낌 없이 대화를 나누고 싶다‘ - P19

바로 영어도 우리말처럼 외국인들이 늘 사용하는 ‘평범한 말‘이라는 사실을 놓치는 것입니다. 일상에서 어떤 상황에 부딪치거나 누군가를 만났을 때 즉흥적으로 튀어나오는 반응이 바로 ‘말‘입니다. 아무리 좋은 표현을 100개, 1000개씩 달달 외우더라도 그게 내 입에서 자연스럽게 나오지 않는다면 그야말로 지식에 머물 뿐이에요. - P19

어설프게 단어 몇 개를 이어서 만든 문장이라 하더라도 내가 하고싶은 말은 내가 직접 생각하고 뱉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영어 공부의 최종적인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화려한 표현들은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내뱉을 수 있을 때 비로소 빛을 내지요. 영어도 그저 말일 뿐이라는 것, 영어를 대하는 가장 기본적인 자세입니다. - P20

60~70대 어르신들도 젊은 친구들의 인터넷 신조어를 배우는 세상입니다. 일정 수준에 도달했더라도 까먹지 않고 요즘 언어로 소통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러려면 매일 접하는 매체가 있어야 하고, 또 재미있어야 합니다. ‘유튜브‘는 제가 추구하는 영어 공부 방식과 정확히 맞아떨어졌어요. 그래서 크리에이터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나도 즐겁고 당신도 즐겁고, 나도 배우고 당신도 배우는 유튜브를 통해 사람들을 만나자고 말이죠! - P25

"The party was so lit! (그 파티 완전 쩔었어)" - P26

"If you are gonna bring half-assed homework like this, don‘t even bother! (이렇게 숙제를 설렁설렁 할 거면하지 마)" - P27

이런 슬랭 가운데는 영어 교재에는 절대 언급되지 않지만 현지에서는 너무도 자주, 널리 쓰이는 표현들이 있습니다. 물론 이런 말들은 간혹 문법과 맞지 않거나 문법을 파괴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상에서 너무 오랫동안 광범위하게 쓰여서 아예 하나의 단어처럼 굳어져 버렸어요. 또 잠깐 쓰였다 사라지는 유행어도 많고, 하나의 표현에서 파생·변형된 응용 표현들도 무수히 많죠. - P27

슬랭을 사용하면 교과서에서 배우는 표현들을 썼을 때보다 훨씬 더 영어를 잘하는 사람처럼 보일 수 있어요. - P27

슬랭이란 기본적으로 그 문화권 사람들의 사유 방식을 담고 있으니까요. - P28

동시에 슬랭을 섞어 쓰면 원어민들과 쉽게 가까워질 수 있어요. 우리가 그 나라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결국 그들과 대화하기 위해서잖아요? 그런데 어떤 말을 했을 때 그들이 호의를 보내준다면 더 많은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겠죠. - P28

회화는 실생활에서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배워야 가장 빨리 늘어요. 그래서 제가 강조하는 만큼 관심을 갖고 슬랭을 배운다면 분명 여러분의 영어 학습에도 큰 도움이 될 거예요. - P29

만약 이 책을 읽는 독자분들이 "아, 나 같은 초보가 무슨 슬랭이야"라고 말씀하신다면 굳이 시작부터 한계를 만들지 말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 P29

현지인의 간단한 표현이나 슬랭을 익히면 영어에 대한 흥미를 키우는 데 분명 도움이 됩니다. 영어 입문자라면 당연히 기초부터 닦는 것이 좋지만, 그렇다고 슬랭을 절대 쓰지 말아야 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또 슬랭은 초보의 영어 수준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효과도 있죠. - P29

"언젠가 나도 현지인들처럼 멋있게 슬랭을 자유자재로 말해야지!" 하는 정도의 용기는 꼭 마음속에 품고 공부하시길바랍니다! - P29

영어 울렁증의 실체는 대부분 ‘틀리지 않게 정확히 말해야 한다‘는 강박에 있습니다. 영어를 언어가 아닌 학문과 시험으로 처음 접한 사람들이 특히 이런 특징을 보입니다. - P31

우리는 완벽하게 문법에 맞춰서 한국말을 하지 않습니다. 아니, 그렇게 못 하는 경우가 더 많죠. 문법에 맞는 문장이 일상에서는 오히려 어색한 경우도 많고요. 영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어를 잘하는 유명인의 영어 실력을 꼼꼼히 파헤쳐보면 의외로 실수를 하거나 틀린 표현을 쓸 때가 많아요. - P31

영어를 빨리 배우는 사람들, 영어를 잘하는 사람들은 이런 것들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틀려도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을 그냥 입 밖으로 내뱉거나, 대화 중에 "What is correct? I hitted it? I hit it?"이라고 물어볼 수도 있겠죠. 틀린 말을 내뱉어도 대화는 이어질 거예요. 모르는 걸 물어보면 또 다른 대화거리가 생기며 분위기가 좋아질 수도 있겠죠. - P32

부딪치는 것도 연습이고 훈련입니다. - P32

누구나 말을 할 때 실수를 하지만 정작 그 말을 듣는 원어민들은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 내가 편하게 말해야 상대도 편하게 듣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서야 저도 계속 부딪치는 연습을 했고, 다시 아무런 부담감 없이 편하게 영어를 말하기까지 1~2년이 걸렸습니다. - P33

문법적으로도 완벽한 영어를 구사하는 건 너무도 좋습니다. 하지만 그것 자체가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적어도 영어로 말문이 트이기 전까지는요. 우리는 영어에 대해 너무 엄격한 잣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머릿속에 학창 시절 배운 영어 문법이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어서 단어를 뱉어야 할 타이밍에 ‘이게 맞나? 틀렸나?‘를 생각하게 되는 것이죠. - P33

열 마디를 말할 기회를 놓치고 완벽한 문장 하나를 어렵게 말하는 것보다는 실수투성이인 문장을 열 번 뱉어보는 것이 실전적으로 피드백도 받아보고 자신의 부족한 부분도 빨리 깨달게 해주기 때문에 훨씬 도움이 됩니다. - P33

타인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문화도 영어 울렁증의 심각한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다른 사람의 시선이나 평가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문화가 결국 ‘틀리는 것‘에 대한 과도한 불안감을 조성하거든요. - P33

영어가 모국어인 사람들도 말할 때는 크고 작은 실수를 하고, 어떤 경우에는 평생 자신의 실수를 모른 채 잘못된 표현을 습관처럼 쓰기도 합니다. 다른 실수나 미숙함에 대해서는 비교적 관대한 사람들이 유독 영어에 대해서만 완벽주의 성향을 드러낼 때 저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요. - P34

자신이 외운 표현을 현실 상황에서 적절하게 사용하려면 실전 감각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 실전 감각은 책을 많이 읽고 강의를 많이 듣는다고 해서 느는 것이 아니에요. 실제로 말로 뱉고 그 상황에 부딪쳐서 자연스럽게 내 몸에 익혀야 하죠. - P34

"외국인 앞에서 단어가 두 개 이상 생각나면 일단 말해라!"  - P34

상대는 이미 당신과 대화할 마음을 먹고 있기 때문에 어설픈 영어라도 당신의 말을 듣고 기다려줄 거예요.  - P34

체득화하려는 노력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원어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실력 - P36

중요한 것은 완벽한 문장 구조를 갖추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과의 교류 속에서 얼마나 자신감 있게 말하느냐라는 것. - P37

실제로 원어민들은 상대가 어떤 스타일로 스피치하는지는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요. 그들에게 더 깊은 인상을 남기는 것은 얼마나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말하느냐입니다. - P38

미국은 애티뷰드 사회입니다. 강렬하고 당당한 애티튜드일수록 더 인정받고,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어요. 유창성이나 발음보다 더 중요한 건 그 사람이 풍기는 에너지와 태도입니다. - P39

어설프게 부족한 실력을 멋으로 커버하려고 미국인들이 즐겨 쓰는 슬랭과 제스처를 따라 하면서 속 빈 메시지만 뱉기보다는 조금 투박하고 촌스러워 보일지라도 자신감 넘치게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영어로 말하는 것이 훨씬 멋있습니다. - P39

영어를 공부할 때는 분명하거나 절실한 목표가 있어야 합니다. 제 경험상 자신이 정한 기간에 원하는 만큼 영어 실력이향상된 경우는 대부분 뚜렷하고 확실한 목표가 있는 경우였습니다. - P41

장기적인 목표보다는 단기적인 목표일 경우 성공할 확률이 높았습니다. 사람이 절박한 순간에 내몰리면 말도 안 되는 에너지가 뿜어져 나오곤 합니다. 특히 직장이나 학교처럼 생존, 경쟁 등과 직결된 문제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 P41

오히려 회사 면접이나 대학원 입학처럼 진짜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따로 있고 영어가 수단인 경우에 놀랍게도 영어 실력이 쑥쑥 느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 P42

남이 아무리 좋은 말을 해줘도 그건 그 사람의 동기일 뿐, 나 자신의 동기가 되기 어렵습니다.

동기는 ‘영어로 이루고 싶은 것‘이 있어야 더 잘 찾을 수 있습니다. - P42

수많은 사람들이 오늘도 영어를 잘하고 싶어서 공부에 매진합니다. 모두가 열정 넘치게 시작하지만 누군가는 1년 안에 영어로 하고싶은 말을 하는 반면, 또 누군가는 3년이 지나도록 여전히 제자리걸음인 이유는 바로 ‘얼마나 뚜렷한 목표를 세웠는가‘ 또는 ‘영어로 무엇을 이루려고 하는가‘에 있었습니다. - P43

영어 공부를 계속하게 하는 동기가 된다면 그 이유와 목표는 지극히 사소하고 개인적이어도 상관없습니다. 내가 영어 공부를 왜 하려고 하는지 그 동기를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동기를 계속 북돋아줄 구체적인 목표까지도요. - P44

남이 만들어준 목표나 동기는 언젠가 힘을 잃기 마련입니다. - P45

남들이 아니라 내가 세운 기준에서 내가 만족할 수 있는 삶을 살아야겠다 - P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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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포스팅의 마지막 부분에 나왔던 방어기제와 관련된 내용이 이어진다. 어제는 ‘투사‘ 에 대해서만 살펴봤는데 오늘은 ‘건강염려증‘, ‘통제‘ 같은 개념도 나온다.

뒤이어서는 방어기제와 관련하여 좀 더 세부적인 내용들이 나오는데 그냥 막연하게만 알고 있던 내용을 좀 더 자세하게 알 수 있어서 유익했던 시간이었다.

읽어보면서 나 자신 혹은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평소 행동패턴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고, 각자가 가지고 있는 방어기제가 어떤 것은 미성숙하기도 하고, 또 어떤 것은 신경증적인 것도 있고, 일부는 성숙한 것도 있음을 보면서 미성숙하거나 신경증적인 방어기제를 성숙한 방어기제로 전환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분노를 표출하면 일시적인 화풀이는 되지만 결국 쌓여서 더 커지고 우울증이나 알코올 중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건강 염려증‘이 되기도 하는데, 여기저기 몸이 아파 자기를 환자라고 여김으로써 불쾌한 상황을 회피하게 됩니다.

‘통제‘는 자기 주변의 대상을 엄격하게 관리해 그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게 조정하는 것이다.

하지만 ‘투사‘ ‘건강 염려증‘ ‘통제‘로는 불편한 상황을 잠시 회피할 수 있을지언정 결국 더 힘들어집니다. 더 예민해지고 지나치게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됩니다.

불쾌한 상황을 평온하게 만드는 성숙한 방어기제를 가져보면 어떨까요.

트라우마나 심각한 스트레스가 자신의 마음을 힘들게 하는 것을 그대로 둔다면 우울증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우리 마음은 자신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마음을 힘들게 하는 요인을 처리하는 방법을 지니고 있는데 이것을 ‘방어기제 Defense mechanism‘ 라고 합니다.

방어기제는 누구나 지니고 있지만 성격이나 환경에 따라 다양하게 형성되며 크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자기애적 방어기제 narcissistic defenses , 미성숙한 방어기제 immature defenses , 신경증적 방어기제 neurotic defenses , 성숙한 방어기제 mature defenses 입니다.

방어기제는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막내딸 안나 프로이트 Anna Freud 가 프로이트의 업적을 정리하고 구체화하여 사람의 마음이 어떻게 외부의 수많은 감정적 상처로부터 자신을 방어하는지 정리한 이론입니다.

마음의 평정을 깨트리는 사건들이 내적 혹은 외적으로 발생할 때, 발생한 불안감은 자신을 위협하게 되며, 이때 불안을 처리하고 마음의 평정을 다시 회복하기 위해 반복적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방어기제는 감정적 상처로부터 마음의 평정심을 지키기 위해 자신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자신을 보호하는 마음의 방어 작용을 말한다.

베일런트는 방어기제를 ‘성숙도‘에 따라 4단계로 분류하고, 단계가 올라갈수록 더욱 성숙한 것으로 보았습니다. 또한 ‘성숙한 방어기제‘를 사용하는 것이 행복하고 건강한 상태에 이르는 가장 중요한 요소임을 밝혔습니다.

1. 자기애적 방어기제

부정 denial : 현실에서의 고통을 인식하지 않기 위해 처음부터 그런 일이 없었다는 것처럼 무의식적으로 행동하는 것. 스스로는 인식하지 못한다.

왜곡 distortion : 자신의 내부적인 욕망에 의해 현실을 고쳐서 행동하는 것이다. 스스로는 인식하지 못한다.

투사 projection : 자신의 결점, 받아들여질 수 없는 행동에 대한 책임 등을 타인에게 돌린다.

2. 미성숙한 방어기제

행동화 acting out : 무의식적인 소망이나 충동이 감정을 동반해 의식에 떠오르는 것을 피하기 위해 말이나 행동으로 표현한다. 그렇지만 왜 화가 나는지, 왜 폭력을 사용하는지 잘 설명하지 못한다.

예) 음식점에서 음식을 늦게 가져오는 종업원에게 자신을 무시한다고 화를 낸다.

차단 blocking : 일시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억제하는 것. 억제하는 동안 긴장은 증가한다.

예) 남편과 어제 말다툼한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다만 남편을 보면 화가 많이 난다.

건강염려증 hypochondriasis : 현재 상황을 회피하거나 관심받기 위해 자신의 병을 과장하거나 강조한다.

예) 암에 걸리지 않을까 걱정된다. 관심을 가져주면 증상이 줄어든다.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으면 정상이다.

내재화 introjection : 대상을 비판없이 그대로 수용하는 것이다.

예) 사이비 종교 교주의 말을 무비판적으로 그대로 수용하는 것

수동-공격적 행동 passive aggressive behavior : 다른 사람에 대한 공격성이나 불만을 그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제대로 일을 하지 않는 것이다.

예) 아들에게 공부를 하라고 야단을 쳤더니 공부는 안하고 스마트폰만 하고 있는 것

퇴행 regression : 현재의 발달 단계보다 이전의 발달 단계로 후퇴함으로, 현재의 위치나 성숙도를 후퇴하여, 두려움과 고통이 많은 사람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예) 동생이 태어난 아이가 어린 아기처럼 되는 것. 부모님에 대한 사랑을 동생이 빼앗는다고 관심을 되찾으려는 행동을 한다.

신체화 somatization : 우울, 불안 등의 정신적인 문제가 신체적인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예) 전신에 통증이 있는데 검사상 뼈나 근육에는 이상이 없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더 아프다.

3. 신경증적 방어기제

통제 controlling : 자신의 불안감을 줄이고 내적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주변에 있는 대상이나 사건을 과도하게 조정하고 이용한다.

전치 displacement : 적대감, 폭력 등 공격적인 정서와 행동을 힘이 없어 위협이 되지 않는 사람이나 사물에게 표출한다.

외부화 externalization : 개인 자신의 욕구나 기분, 태도, 사고를 외부세계나 외부대상에 있는 것으로 지각한다.

예) 내가 기분이 우울하니 길 가는 사람들의 얼굴이 모두 우울하게 보인다.

억제 inhibition : 의식적으로 욕구나 생각 또는 감정을 억눌러버리는 것. 억압과는 달리 의식적이라는 차이가 있다.

예) 나를 무시한 사람 때문에 화가 나지만 참는다.

지식화 intellectualization : 경험하고 싶지 않은 강한 감정을 분리시킨다. 위험한 감정과 충동을 실행에 옮기지 않고 지적 활동에 묶어두려는 노력이다.

예) 자신을 괴롭히는 친구를 때려주고 싶은 충동을 전쟁 게임으로 해소한다.

고립 isolation : 바람직하지만 성과가 없을 것 같은 정서적 낭비를 억제하기 위한 방어기제이다. 상실, 실망 등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기대와 노력을 포기함으로 방패를 만드는 것과 같다. 박탈된 상태에서 성장해왔거나 오랜 기간 좌절을 겪은 사람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합리화 rationalization : 자신의 문제행동에 대해 그럴듯한 이유를 만들어내 받아들일 수 있을 만큼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내용으로 재해석한다. 위의 부정과 혼합되어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해리 dissociation : 의식에서 갈등을 분리시켜 감정을 의식하지 못하게 한다.

예) 폭행을 당한 사람이 그 사실 자체를 기억하지 못하고 그런 일이 없었다고 한다.

반동형성 reaction formation : 받아들일수 없는 충동, 감정, 생각이 의식의 반대 방향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불안을 막기 위해 흔히 사용한다.

예) 시어머니를 아주 싫어하는 며느리가 수시로 어머니의 안부를 묻기위해 전화하고 목소리를 들어야 안심을 하는 것.

억압 repression : 현실에서 받아들이기 힘든 충동이나 욕망을 의식의 세계로 나오지 못하게 무의식으로 밀어내는 것이다. 억압되어 있던 것들은 꿈이나 농담, 말실수로 종종 나타나게 된다. 죄책감, 수치심, 자존심이 상하는 경험일수록 억압을 사용하게 된다.

예) 자신이 싫어하는 사람의 이름이 잘 기억이 나지 않는 것

4. 성숙한 방어기제

이타주의 altruism : 타인을 돕는 일로 대신해서 만족감을 얻는 것. 자신이 욕구를 직접 충족하는 대신 다른 사람이 충족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이다.

예) 자신이 어린 시절에 고생하면서 자랐는데 고아원에 자원봉사를 하면서 어려운 아이들을 돕는 것.

예측 anticipation : 미래에 있을 불편함이나 갈등을 미리 내다보고 현실적으로 준비하는 것이다. 장기적 관점에서 무엇을 미리 준비해야 하는지 아는 능력이다.

예) 부모님의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이 부모님과 같은 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 미리 건강검진을 하고 관리를 받는 것.

금욕주의 ascenticism : 현실에서 경험할 수 있는 욕망의 충족과 쾌락을 없애고 금욕을 통해 만족을 얻는 태도

예) 술로 인해서 사고를 많이 일으킨 사람이 금주를 유지하면서 술을 마시고 싶을 때마다 명상을 하는 것.

유머 humor : 불쾌하고 기분 나쁘거나 화가 나더라도 불쾌감이나 무안을 주지 않고 농담으로 웃으면서 넘어가는 태도이다.

예) 배우자가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말을 들어서 화가 나더라도 표현하지 않고 웃으면서 넘어가는 것.

승화 sublimation : 사회적으로 용인되거나 바람직한 목적을 추구하여 무의식적인 욕망을 충족하는 행동이다.

예) 모든 여성들에게 사랑받고 싶은 생각이 있는 사람이 아름다운 여성용 옷을 디자인해서 많이 파는 것

억제 suppression : 의식 차원에서 느껴지는 충동과 갈등을 축소하거나 조절하는 것.

예) 자신도 모르게 죽고 싶은 생각이 드는 사람이 운동을 하면서 생각을 조절하고 건강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

베일런트가 이야기한 건강한 노화를 예견하는 일곱가지 주요한 행복의 조건들 가운데 성숙한 방어기제, 교육, 안정된 결혼 생활, 금연, 금주, 운동, 알맞은 체중이 예민한 분들에게는 더 중요합니다.

예민한 분들은 자기애적이나 미성숙한 신경증적 방어기제를 자신도 모르게 사용해서 대인관계나 가족관계의 문제가 일어나고 다시 예민해지는 악순환을 겪게 되기 쉽습니다.

베일런트에 의하면 50대 이후 사람의 삶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변수는 47세 무렵까지 만들어 놓은 인간관계라고 했습니다.

우리에게 일어났던 과거의 불행한 일들은 우리 미래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며, 현재의 노력을 통해서 미래를 바꾸어 나갈 수 있습니다.

내가 어떤 방어기제를 자주 쓰고 있는지 잘 생각해봅시다.

예민한 분들은 자신의 주변을 통제하고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되도록 ‘통제‘하고 자신의 문제를 직면하지 않고 남 탓을 하면서 ‘합리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안할 때마다 남편과 아이들에게 화를 내기도 하는 ‘전치‘를 하고 불안한 이유를 잘 생각하지 못하고 ‘억압‘하는 일이 많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않고 혼자 지내기 쉽고 자신의 문제를 ‘고립‘시켜 누구나 다 그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편안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성숙한 방어기제로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모든 것을 자신이 다 조절할 수 없고 각자 스스로 하도록 자율성을 주고 배려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신의 문제를 바라보고 바꾸고 변화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화‘가 나는 것이 다른 사람의 탓보다는 자신의 문제에서 생기는 것이 아닌가 내면을 바라보면서 직접적으로 부딪치지 않는 여유와 유머를 가져야 합니다.

혼자 지내기보다는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바람직한 방향으로 예민성을 승화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자신의 예민성을 관리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실천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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