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밑줄 그은 부분들을 보면서 문득 독서의 본질은 무엇인가에 대해 한 번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미 독서에 관한 좋은 말들도 많이 나와 있겠지만, 내가 개인적으로 마음 깊이 공감할 수 있는 나만의 의미를 찾아보고 거기에 걸맞게 독서계획을 세워 독서를 하는 것이 한정된 시간 안에 더 좋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길이지 않나 생각해 본다.


‘지금까지 어디에 가치를 두고 일을 했던 걸까?‘라며 처음으로 사업의 가치와 본질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 - P169

사업의 본질과 관련해서 삼성 이건희 회장의 유명한 일화가있다. 1980년대 후반 이건희 회장이 신라호텔 임원에게 "호텔 산업의 본질이 무엇이냐?"라고 물었을 때 ‘서비스업‘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동의하지 않았다. 그가 생각한 호텔업의 본질은 ‘부동산업과 장치산업‘ 이었다. 맥도날드 창업주 레이 크록도 맥도날드를 요식업이 아닌 ‘부동산 사업‘이라고 정의했다. 사람들을 불러들여야 하는 공간을 기반으로 하는 산업이기 때문이다. - P170

더불어 이건희 회장은 신용카드사의 핵심은 외상 관리라고 봤다. 아무리 실적이 좋아도 카드값을 제때 받지 못하면 회사가 망한다는 것이다. 보험사는 모객, 증권사는 상담, 시계는 패션산업, 백화점은 부동산업, 호텔은 장치산업, 가전은 조립양산업, 반도체는 시간이 승패를 결정하는 시간산업이라고 정의를 내렸다. 참으로 대단한 양반이다. - P170

그렇다면 인테리어 사업의 본질은 무엇일까? 인테리어 디자인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경험을 디자인하는 것‘이다. 공간디자인이 아닌 경험 디자인이 핵심이다. 단순히 집을 예쁘게 만들고 공간을 아름답게 꾸미는 게 아니라 개개인에게 맞는 가치와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는 체험 산업인 셈이다. 그런데 돈 버는 맛에 취해 이를 까맣게 잊고 대량 생산에 집중하고 있었다. - P170

지금까지 단 한순간도 일에 진심이 아닌 적은 없다. 하지만 잘못된 방향 설정으로 본질과 점점 멀어지고 있음을 깨달았다. "공장처럼 찍어내는 일 그만하고 함께 대한민국의 주거문화 시장을 바꿔 보자"라는 인테리어쇼의 말에 절로 가치 동의가 됐다. - P171

성공으로 향하는 길에는 제한 속도가 없다.

_데이비드 W. 존슨, 기업인 - P172

경영 전략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항상 하는 말이 있다. 트레이드오프 trade off, 즉 ‘무엇을 할 것인가‘를 결정할 때는 반대로 ‘무엇을 할 수 없는가‘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말은 곧 가치를 창출하는 디자인에 집중하려면 돈 버는 행위를 포기해야 한다는 뜻이다. - P172

양산형으로 디자인할 때는 보통 녹다운 knockdown 방식으로 생산되는 기성품을 사용한다. 녹다운은 운반, 조립, 분해가 용이한 형태로 현장에서 조립해 완제품을 만드는 방식이다. 테트리스를 하듯 기성품을 각 공간에 끼워넣기만 하면 쉽게 마무리된다. 하이엔드 디자인은 정반대 스타일이다. 싱크대, 붙박이장, 신발장, 문틀 등 공간에 들어가는 모든 제품이 일대일 맞춤으로 제작된다. - P174

‘아, 이런 게 가치구나! 내가 이런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 사람이구나!‘
온몸에 전율이 일었다. 철저한 기능주의자에서 가치주의자로 전환된 순간이었다. 그때부터 돈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더 좋은, 더 많은, 더 나은 가치를 발굴하고 채굴하기 위한 과정에 모든 신경이 집중됐다. - P175

돈이 아닌 가치를 쫓기 위해서는 양적 성장을 멈추고 질적 성장에 힘써야 한다. 그런데 양적 성장의 기반이 된 양산형 시스템이 질적 성장의 발목을 잡았다. - P175

하이엔드 디자인은 일반 디자인에 비해 평당 단가가 높다.
이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고객으로 전환이 이뤄져야 질적 성장이 가능하다. 쉽게 말해서 3억 원짜리 오더를 받아야 하는데 3,000 만원짜리 오더만 들어오는 시스템을 구축해놓은 것이다. 포트폴리오를 업그레이드하지 않으면 기존 예산에 맞춰 양산형에 머물러 있을 수밖에 없고, 질적 성장 자체가 불가능해진다. - P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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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백 온두라스 SHG EP 코판 - 12g, 5개입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3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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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자마자 마셔봤는데 정말로 제품 소개란에 나와있는 것처럼 묵직한 바디감이 확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묵직한 바디감을 선호하시는 분들께 강력히 추천드릴만한 드립백 커피입니다. 또한 용량이 늘어났다는게 느껴진게 예전보다 좀 더 오래 내려도 커피 맛이 일정수준이상으로 유지되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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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홍합 2023-12-09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커피 좋아하시나봐요^^
 
 전출처 : 즐라탄이즐라탄탄 > [100자평] 달러구트 꿈 백화점

동일한 것을 봐도 사람들마다 자신의 사고방식 혹은 처해있는 상황에 따라 받아들이는 태도나 감정이 천차만별인 것을 현실에서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3년 전 오늘 읽었던 이 책에서도 등장인물들이 꿈에 대해 반응하는 행동들이 개개인별로 달랐던 기억이 난다. 물론 꿈을 사고 판다는 설정이 현실에서는 그닥 흔하게 일어나는 일은 아닌지라 약간은 비현실적으로 볼 수도 있지만, 적어도 이 책의 작가가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만큼은 우리가 현실을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들을 좀 더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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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밑줄 긋진 않았지만 저자가 실제로 겪었던 일화를 통해 고객과의 신뢰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볼 수 있었다. 타일과 관련된 이야기였는데 개인적으로는 저자의 태도가 아주 바람직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

세상 모든 일이 그렇다. 0에서 1을 만드는 과정이 가장 힘들고 고되다. 무에서 유를 창조해야 하기 때문이다. - P129

인스타도 비슷하다. 유튜브와 성격은 다르지만 성장하는 디깅 공식은 똑같다. 비집고 들어갈 ‘틈‘을 만들기 위한 무한삽질→ 더 넓고 깊은 ‘탐색‘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0에서 1‘을 만들기 위한 디폴트 형성이 바로 그것이다. - P129

타고난 재능이 뛰어난 사람, 탁월한 비범함을 갖춘 사람, 천재성을 지닌 사람, 지식이 많은 사람과 경쟁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인내와 노력뿐이다. - P130

세상과 경쟁하는 힘은 재능이 아니라 의지에서 비롯되며,
머리가 아니라 노력으로 완성된다. 문제는 어느정도 가시적성과를 보이기 전까지 그 노력이 인정받지 못하는 데 있다. - P130

그들은 생각만 했고 나는 생각과 동시에 실행 버튼을 눌렀다. 이게 바로 액션주의자와 리액션주의자의 차이다. - P131

액션을 취하는 사람과 반응만 하는 사람의 결과값이 같을 수 없다. 실제로 나는 지금 당장, 오늘 할 수 있는 ‘한 가지 활동‘을 매일 실행한다. - P131

작고 소소한 행위라도 매일 새로운 한 가지 활동을 하는 게 중요하다. - P131

오늘 목표로 한 활동이 생각보다 빨리 끝났으면 내일과 모레 활동을 앞당기는 것도 방법이다. 그렇게 하루 또 하루 앞당겨지는 활동이 많아지면 이전에 없던 자신감이 생긴다. - P132

이처럼 한 가지 활동을 날마다 실행하는 사람은 1년 뒤 365개의 경험을 쌓게 된다. 하루 10개 활동을 시도하는 사람은 1년 뒤 3,650개의 경험을 갖게 된다. 3년이면 10,950개, 5년이면 18,250개, 10년이면 36,500개다. 압도적 경험이 만들어내는 압축 성장의 힘을 단 한 번이라도 느껴 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 P132

품질은 우연히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지적 노력의 결과다.

_존 러스킨, 건축 평론가 - P133

물리학은 사물을 쪼개고 쪼개어 기초가 되는 원자 단위까지 분석하는 학문이다. 쪼개면 해결이 안 되는 문제가 없다. - P134

커다란 문제를 절반으로 쪼개고, 나머지 절반을 다시 쪼갠 뒤 성격이 비슷한 일들을 카테고리별로 분류했다. - P134

불과 한 시간 전만 해도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일인데, 일을 쪼개어 구조화하자 대략적으로나마 전체적인 그림이 눈에들어왔다. 일의 무게에 압도당해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 P135

고전적 접근법이지만 어렵고 복잡한 일을 해결하는 가장 수월한 방법은 최대한 잘게 쪼개는 것이다. 성인 남성도 100킬로그램짜리 박스를 한번에 옮기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이를 10킬로그램 박스 10개나 5킬로그램 박스 20개로 나누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막연하게 커 보이던 목표나 일도 작게 나누고 쪼개면 생각보다 별거 아니게 된다. 문제를 쪼갠다는 건 결국 디테일을 챙긴다는 뜻이다. - P135

분할 정복divide and conquer 은 말 그대로 문제를 쪼개고 풀고 다시 합하는 것이다. "커다란 문제를 작게 분리한다 → 비슷한 것끼리 묶어 카테고리를 만든다→카테고리별로 해결책을 찾는다 → 카테고리별 해결책을 모아 ‘원래 문제‘를 풀어낸다"라는 전략이다. - P136

분할 정복, 즉 구조화의 장점은 누가 뭐래도 명확성이다.
너무도 간결하고 명료해서 불필요한 생각으로 시간을 허비할 이유가 없게 만든다. 무슨 일이든 바로 실행에 옮기도록 돕는다. 그래서 나는 "시간이 없다"라는 말을 믿지 않는다. - P136

매일 밤 잠자리에 누우면 스마트폰부터 꺼내 든다. 일정표를 점검하기 위해서다. 내일 있을 미팅, 결제, 상담, 회의, 촬영 등을 어떻게 진행할지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을 한 번 돌린 뒤 시간과 동선을 체크한다. 그리고 아침에 눈을 뜨면 또다시 일정표를 꺼내 들고 어젯밤과 같은 과정을 반복한다. 대략 5~10분 정도 걸리는데 시간을 효율적으로 쪼개 쓰기 위해선 이만큼 좋은 방법이 없다. - P137

기발한 생각, 비범한 아이디어는 영감처럼 떠오르는 게 아니다. 적어도 내 경우에는 그랬다. 시간을 쪼개고, 일을 쪼개면서 시도한 수많은 실행 끝에 아이디어를 ‘발견‘하는 경우가 많았다. - P137

우리에게는 존재하지 않는 것들을 꿈꿀 수 있는 사람들이 필요하다.

_존 F. 케네디, 정치인 - P138

일단 일을 벌이는 게 중요하다. 시작하면 어떻게든 꾸려 나갈 방법을 찾게 된다. 약속과 관련된 문제는 더 그렇다. - P139

"미리 걱정부터 하지 마. 어떻게든 할 수 있을 거야." - P140

그래도 좋았다. 먹고살기 위해, 돈을 벌기 위해, 성공하기 위해 배운 기술이나 자신이 아니라 타인을 위해 쓰일 때 얼마나 큰 가치를 발휘하는지 알게 됐기 때문이다. 연신 감사함과 고마움을 전하는 사연자들을 만날 때마다 ‘이렇게까지 진심 어린 인사를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인가‘라는 생각도 든다. - P141

모두 같은 환경을 누릴 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결로 없는베란다에 빨래를 널고, 곰팡이 없는 방에서 잠을 자고,  따뜻한 온수가 나오는 수도꼭지로 샤워를 하는 게 그리 특별한 일은 아니다. 그런데 누구에게는 지극히 평범한 ‘일상‘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커다란 ‘이상‘일 수도 있다. 그 ‘이상‘을 ‘일상‘으로 되돌려줄 힘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이 얼마나 경이로운 일인지 모른다. - P141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감사할 일이 생긴다. 고맙게도 영상을 업로드한 뒤 러브하우스에 동참하고 싶다는 협찬사가줄을 이어 나타났다. 세상에 좋은 사람이 이렇게 많았나 싶을 정도다. - P142

"아무리 조롱당하고 상처를 입어도 한 사람이라도 끝까지노력한다면 이 세상은 좋아지리"라는 돈 키호테의 말을 믿고 싶은 요즘이다. - P142

두려움은 희망 없이 있을 수 없고 희망은 두려움 없이 있을 수 없다.

_바뤼흐 스피노자, 철학자 - P143

아무리 큰돈이라도 나 자신을 위해서만 사용하면 그 돈은 아무런 가치를 갖지 못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명품으로 도배하고 수억 원짜리 스포츠카를 탄다고 한들 그게 사람들에게 무슨 가치를 전달할 수 있겠는가. 졸부 소리나 안 들으면 다행이다. - P144

그런데 내가 이룬 성취를 러브하우스라는 매개체를 통해 사람들과 향유하고 공유하자 그 돈에 가치가 붙기 시작했다. 인생관을 뒤흔든 놀라운 발견이었다. - P144

"복수는 억울한 자가 하는 게 아니라 힘 있는 자가 하는 것이다"라는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대사처럼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더 강력한 힘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다. - P145

오스트리아의 정신의학자 알프레드 아들러Alfred Adler는 "인간은 자신의 행위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고 느낄 때,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해 힘써 이바지할 때 ‘진짜‘ 자신의 가치를 실감하게 된다"라고 말한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동체 감각‘을 기를 필요가 있다고 한다. 공동체 감각이 자기에 대한 집착self interest 을 타인이나 사회에 대한 관심 social interest 으로 바꾸기 때문이다. - P146

몇몇 사람의 서툰 노력으로 세상이 변하지는 않겠지만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낫다. 개인이 변하면 주변이 바뀌고주변이 변하면 공동체가 바뀔 수도 있다. 이런 의미에서 보면 이타적 행위는 나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가장 이기적 행동이 아닐까 한다. 타인을 이롭게 하는 과정에서 얻는 성취감과 행복감을 놓치고 싶지 않은 욕심이 이타적 행위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 P147

어떤 사람들은 3루에서 태어났으면서도 자신이 3루타를 친 줄 알고 살아간다.

_배리 스위처, 풋볼 코치 - P148

인간은 원래 자신의 실패보다 가까운 사람의 성공에 더 크고 깊은 좌절감을 느낀다. - P148

타고난 피지컬과 뛰어난 운동신경으로 남보다 쉽게 배우고 빠르게 성장하는 재능러를 평범한 사람이 이기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게다가 노력은 나만 하는 게 아니다. 만약 내가 100미터를 17초에 달리고 있다면, 재능러는 15초 안팎으로 결승선을 끊는 훈련을 한다. - P151

"독서실에 마지막까지 남아 공부를 한다. 참 웃기는 일이다. 내가 공부를 가장 잘하는데 가장 열심히 한다."
몇 년 전 SNS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서울대 의예과 수석합격자의 글처럼 재능으로 충만한 상대 역시 자기보다 뛰어난 경쟁자를 넘어서기 위해 열과 성의를 다한다. - P151

애초에 승산 없는 게임인 줄 알았지만 경기에서 질 때마다 끓어오르는 열패감을 어쩌지 못했다. 열패감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된 훈련을 자처했다. 너무 힘들어서 도망치고 싶은 순간도 있었지만 그렇게 원하는 1등을 하기 위해서는 하기 싫은 훈련을 버텨내야만 했다. - P151

세상의 이치가 그렇다. ‘하고 싶은 일‘을 하려면 반드시 ‘하기 싫은 일‘을 먼저 해야 한다. 좋은 대학에 가고 싶으면 하기싫은 공부가 선행되어야 하고, 주식으로 부자가 되고 싶으면 투자에 앞서 머리가 깨지도록 관련 정보를 학습해야 한다. - P152

가장 하기 싫은 일, 가장 회피하고 싶은 일, 가장 미루고 싶은 일을 해내야 비로소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 인생의 딜레마다. - P152

열등감을 느끼는 것은 자신이 그것에 동의했기 때문이다.

_엘리너 루스벨트, 사회운동가 - P153

모든 일에는 기본과 기초가 중요하다. 골조를 제대로 세우지 않으면 건물을 올릴 수 없듯 - P154

공부가 운동보다 힘든 이유는 경쟁상대가 나 자신이라는데 있다. 운동은 승부를 겨룰 대상이 분명하지만 공부는 다르다. 매일 아침 침대에 더 누워 있고 싶은 나 자신과 싸우고 친구들과 PC방을 가고 싶은 나 자신을 이겨내야 한다. - P155

언제나 그랬다. 열등감의 강도는 열망의 정도와 비례했다. - P155

상대의 부러운 점을 어떻게든 내 것으로 만들고 그들을 앞지르려는 욕심이 나를 성장시켰다. ‘열등한 존재가 아님을 증명하기 위한 발버둥‘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한 셈이다. - P156

과거와 달리 지금은 나에게 자극을 주는 요소가 많은 사람을 만나면 오히려 반가운 마음이 든다. 어느정도 내공이 쌓여 열등감을 느끼는 대신 상대의 성장 방정식을 모방하고 흡수할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생각이나 경험, 시선, 가치를 선물해줄 귀인일지도 모르지 않는가. - P156

"사람들이 작당해서 나를 욕할 때도 나는 이렇게 생각했어요. "네놈들이 나를 욕한다고 해서 내가 훼손되는 게 아니고, 니들이 나를 칭찬한다고 해서 내가 거룩해지는 것도 아닐거다. 그러니까 니들 마음대로 해 봐라. 니들에 의해서 훼손되거나 거룩해지는 일 없이 나는 나의 삶을 살겠다.‘"

- 김경, 《김훈은 김훈이고 싸이는 싸이다》 - P157

우리가 노력 없이 얻는 거의 유일한 것은 노년이다.

_글로리아 피처 - P160

그저 깨달음을 주는 사람, 선한 의지를 심어주는 사람, 변화의 영감을 주는 사람,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사람을 나는 귀인이라고 부른다. - P160

신뢰는 자신이 뱉은 말을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임을 입증하는 과정을 통해 축적된다. 믿음은 자신이 정직하고 유능하고 성실하고 용감한 사람임을 증명하는 시간을 통해 형성된다. 그 힘은 스스로를 빈곤한 삶, 회피하는 삶, 타협하는 삶을 살도록 내버려두지 않는다. - P165

무엇보다 세상에서 가장 신뢰해야 할 사람은 다름 아닌 나 자신이다. 내가 나를 믿지 않으면 그 누구도 나를 믿지 못한다. - P165

성공은 대개 그를 좇을 겨를도 없이 바쁜 사람에게 온다.

_헨리 데이비드 소로, 사상가 - P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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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다른 책들과 조금 다른 이유는 저자가 걸어온 길이 책상머리 앞이 아닌 소위 말하는 현장(?)에서 직접 부딪치며 경험했던 것들을 통해 깨달은 바를 독자들에게 나누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독자인 나도 저자의 얘기에 좀 더 몰입하며 읽을 수 있었다.

이제 막 게임을 시작한 저렙은 그 모습이 한없이 부럽기만하다. 중렙이나 고렙들과 파티를 맺고 사냥에 동참하고 싶지만 그야말로 언감생심, 그림의 떡이다. 일정 수준으로 레벨을 올리지 않으면 게이머뿐 아니라 사냥감인 몬스터에게조차 무시를 당한다. 서러운 저렙의 현실이다. 이 게임의 룰은 현실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 P94

업종과 직종을 막론하고 회사의 규모가 작으면 노동력이 시스템을 대신하는 경우가 많다. 인건비 싸움이 치열한 인테리어는 더욱 그렇다. 그래서 작은 회사의 경우 도배, 미장, 전기등 웬만한 영역은 사장이 직접 하거나 직원을 활용한다. 인건비를 줄여 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이다. - P95

모래 한 포대 가격은 2,000원이다. 그런데 모래를 포대가 아닌 루베 (1m², 가로X세로X높이를 합한 부피)로 사입하면 1,300원으로 가격이 다운된다. 무려 35퍼센트의 원가가 절감되는 것이다. 같은 모래인데 35퍼센트나 저렴한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포대에 담겨 나오는 제품이 아니기 때문이다. - P96

폐전기선도 돈이 된다. 정확하게 말하면 폐전기선 안에 들어 있는 구리가 돈이 된다. 영세한 업체의 경우 폐전기선을버리지 않고 사무실에 모아 두었다가 일정량에 도달하면 매입 업체에 넘겨 부수입을 남긴다. 한창 바쁠 때는 저녁 8, 9시에 현장을 마감했는데, 그 늦은 시간 사무실에 복귀해서 피복제거 작업을 할 때도 있었다. 전선에서 구리를 분리해서 팔아야 조금이라도 비싸게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손가락에 물집 마를 날이 없었지만 이 단순 작업도 계속하다보면 기술이 는다. 웬만한 전기 작업자보다 전선을 더 잘 다루게 되는 건 덤이다. - P96

학원을 다닐 때 돈 내고 배우던 일들을 80만 원이라도 받으면서 배우는 게 어디인가. 시간을 때우는 게 아니라 경험을 쌓으려고 입사한 곳이다. 그렇다면 사무실에 앉아서 노느니 현장에 나가 타일 한 장이라도 더 붙여 보는게 남는 장사다. - P97

"세상에 인내 없이 이룰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재능만으로는 안 된다. 위대한 재능을 가지고도 성공하지 못한 사람은 많다. 천재성으로도 안 된다. 성공하지 못한 천재는 웃음거리만 될 뿐이다. 교육으로도 안 된다. 세상에는 교육받은 낙오자가 넘친다. 오직 인내와 결단력만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 미국의 30대 대통령 캘빈 쿨리지가 한 말이다. - P98

나는 어떤 일을 시작할 때 최고가 아닌 최악의 상황을 먼저생각한다. 완주보다는 스타트에 목적을 둔다. 보통 최상의 시나리오를 그리고 드라마 같은 결말을 원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 P98

그 어떤 최악의 상황이라도 분명 남는 게 있다. - P99

미국의 긍정심리학자 에드 디너 Ed Diener는 "개인이 ‘주관적 안녕감 Subjective Well-being‘을 얻기 위해서는 부정적 감정과 긍정적 감정의 비율이 중요하다"라고 말한다. 그가 생각하는 긍정적 감정과 부정적 감정의 이상적 비율은 대략 4:1 정도다. 긍정성으로 충만한 사람보다 약간의 부정성을 포함한 사람이 오히려 더 건강하게 삶을 이끌어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 P99

걷는 사람은 달리는 사람을, 달리는 사람은 자전거 탄 사람을, 자전거 탄 사람은 자동차 탄 사람을 따라잡을 수 없다.
또한 이들이 보는 풍경이 같을 수 없다. 이제 막 운동화 끈을 묶고 출발선에 선 사람은 최소 자전거라도 따라잡아야 자동차로 옮겨 탈 기회가 생긴다. 남들과 똑같이 달려서는 자전거는커녕 뒤쳐지기 십상이다. - P100

절대적 능력치가 부족했던 20대의 나는 그 능력치에 맞는하위 레벨의 생활을 해야했다. 어리고, 모르고, 미숙하다는 이유로 이용당하고 착취당하는 일이 허다했다. 그런데 자전거를 손에 넣고 자동차로 옮겨 탄 결과, 지금은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지 못해 안달인 사람들과 생활한다. - P100

더 좋은 게임에 참여하려면 그만한 능력치가 필요하다. 능력치를 빨리 올릴수록 더 좋은 스테이지에 참여할 기회도 많아진다. 문제는 노력의 기준이다. 1시간 하고 최선을 다했다는 사람이 있는 반면 10시간을 하고도 부족하다는 사람이 있다. 과연 이 게임의 승자는 누가 되겠는가. - P100

당신의 꿈을 과소평가하는 사람들을 멀리하라.
소인배들은 항상 그런 태도를 취한다.

_마크 트웨인, 소설가 - P101

종종 빠른 성장의 비결을 알려 달라는 사람들을 만난다. 교과서 같은 대답에 조금은 미안하지만 내 답변은 늘 똑같다.
"누구를 만나는 어느 자리에 있든 당신이 무엇을 줄 수 있는지를 고민하라." - P101

좋은 태도는 좋은 평판을 부르고, 좋은 평판은 더 좋은 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티켓을 제공한다.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특권을 가져다준다. 사람을 대하는 태도, 시간을 대하는 태도, 업무를 대하는 태도, 문제를 대하는 태도, 돈을 대하는 태도는 100마디 말보다 더 많은 것을 전달한다. 그리고 이런 태도가 승부를 가르는 순간은 생각보다 더 자주 찾아온다. - P102

어느 순간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다.
‘현장에 조금만 관심을 두면 한 달에 500~600만 원을 아낄 수 있는데 사장은 왜 비용 절감에 관심이 없을까?‘
‘온종일 먼지를 뒤집어쓴 채 이리 뛰고 저리 뛰는 나와, 정장을 차려입고 영업만 다니는 사장의 차이는 뭘까?‘
결국 누가 더 높은 가치를 창출해 내느냐의 문제였다. - P103

그런데 사장은 전혀 다른 방향에서 완전히 다른 크기의 가치를 창출하고 있었다. 내가 하루 30~50만원의 비용을 절감했다고 뿌듯해할 때 그는 1억 원짜리 공사를 수주해 1천만 원 단위가 넘는 수익을 남겼다. 똑같은 시간 일을 하는데 나보다 100배 넘는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었던 셈이다. - P104

기회가 왔으면 망설이지 말고 잡아야 한다. 망설일수록 시간과 노력의 불필요한 지출만 늘어날 뿐이다. - P105

‘열심히만 해서는 안 된다‘ - P105

고객은 바보가 아니다. 질문 몇 가지만 던져 보면 어설프고 밑천이 없다는 걸 단박에 알아챈다. 견적을 한두 군데서 받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결국 경험도 없는 놈이 독이 되는자신감만 넘쳐서 오만하게 군 게 문제였다. 고객의 입장은 고려하지 않고 회사의 이윤만 생각한 게 문제였다. 겁도 없이 아는체한 게 문제였다. 한마디로 과유불급, 자기과신의 함정에 빠져 있던 것이다. - P106

이 함정에서 벗어나려면 아집과 오만, 독선과 고집을 버려야 한다. 철저한 자기검열과 자기객관화가 필요하다. 취약점이 뭔지 알아야 대비책을 세울 수 있다. - P106

가격은 당신이 내는 것이고 가치는 당신이 얻는 것이다.

_워런 버핏, 기업인 - P107

"자기는 테크닉이 아니다. 사기는 심리전이다. 그 사람이 무엇을 원하는지, 그 사람이 무엇을 두려워하는지 알면 게임 끝이다." 최동훈 감독의 영화 <범죄의 재구성>에 나오는 마지막 대사다. 여기서 ‘사기‘라는 단어를 세일즈, 마케팅, 영업으로 바꿔도 이상할 게 없다. 세일즈는 테크닉이 아니다. 세일즈는 심리전이다. - P107

편의점조차 상권에 따라 팔리는 물건이 다르다. 가격 민감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행사 상품이나 막걸리, 소주, 과자 등 저렴한 제품이 잘 팔리는 반면, 가격 저항선이 없는 지역에서는 와인, 위스키, 치즈, 수입과자 등 트렌디한 상품이 주로 판매된다. 이 차이를 만드는 건 구매력이다. 을지로 뒷골목 식당을 찾는 사람과 고급 음식점이 즐비한 청담동 식당을 찾는 사람의 구매력이 다른 것과 같은 이치다. - P108

장사를 왜 하는가? 먹고 살려고 하는 것이다. 건물주가 자아실현을 위해 오픈하는 매장이 아닌 이상 손님을 끌어모을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 P109

나는 승부에서 지고 난 후 밀려오는 열패감을 느끼기 싫어서 노력형 인간이 되었다. 매일 승리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던 습관이 어느새 천성이 되었다. - P109

"문제를 만들 때와 같은 의식 수준으로는 그 문제를 절대 해결할 수 없다"라는 아인슈타인의 말처럼 이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전과 다른 접근법이 필요했다. - P109

‘지금 내가 팔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고객의 지갑이 열리는 킬링포인트는 무엇인가‘ ‘고객은 어떤 경우 구매하지 않는가‘라는 1차원적 고민은 끝내 ‘어떤 가치를 전달할 것인가‘
"어떤 경험을 선사할 것인가‘ ‘성취를 돕기 위해 무엇을 제공
‘할 것인가‘로 이어졌다. 그의 성취를 도와주는 게 내가 할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P109

의문을 확신으로, 불신을 신뢰로 바꾸는 게 세일즈의 핵심임을 깨달았다. - P111

콘텐츠를 만들 때도 마찬가지다. 가치를 전달하고 경험을 선사하고 상대의 성취를 도와야 한다. 이것이 바로 세상을 움직이는 기버들의 성장공식이다. - P111

성공의 8할은 일단 출석하는 것이다.

_우디 앨런, 영화감독 - P114

"명확한 목표를 가진 사람은 험난한 길에서도 앞으로 나아가고, 목표가 없는 사람은 순탄한 길에서조차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라는 말이 있다. 그런데 "실행력이 있는 사람은 험난한 길에서도 앞으로 나아가고 실행력이 없는 사람은 순탄한 길에서조차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라는 표현이 더 정확하지 않을까 싶다. - P116

실행력은 한마디로 ‘자기 생각을 실제 행동으로 전환하는 능력‘을 말한다. 나는 무언가를 해 봐야겠다고 생각하면 24시간 이상 끌지 않는다. 곧바로 시동을 켜고 액셀을 밟는 스타일이다. 모르는 길은 가면서 찾는다. 목적지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그저 출발했다는 것, 스타트를 끊었다는 것, 첫걸음을 내디뎠다는 게 중요하다. 목표와 결과, 숫자가 아닌 오직 ‘시작‘에만 의미를 둔다. - P117

명확한 비전, 실행 가능한 목표, 구체적 계획을 ‘자기계발 필수 3종 세트‘로 보는 사람이 많은데, 글쎄 나는 잘 모르겠다. 개인적으로는 어느 정도 성과를 낸 뒤에 설정해도 무리가 없어 보인다. 비전, 목표, 계획을 수립할 시간에 차라리 나는 제대로 된 구심점 하나를 찍는 데 몰두한다. 계획 수립에 들일 비용과 에너지를 오로지 구심점에 다가가기 위한 실행에 쏟아붓는다. 그 과정을 통해 오류를 체크하고 계획을 수정하는 식이다. - P117

Do(실행) → Action (개선) → Do → Action, 즉 DADA의 중요성을 강조해도 여전히 Plan(계획)과 Check(평가)에 사로잡힌 사람이 많다. 주변에도 보면 PCPC 또는 PPPP만 고집하는 사람이 수두룩하다. 완벽한 계획을 세워 실행하는 쪽보다 실행하면서 계획을 보완하는 쪽의 성공 확률이 훨씬 높다는 사실을 정말 모르는 걸까. - P118

유튜브도 마찬가지다. 영상 퀄리티, 편집과 자막 기술, 섬네일 등을 신경 쓰느라 시작도 못 하느니 허접한 영상이라도일단 올리는 게 낫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비공개로 전환하거나 삭제하면 그만이다. - P118

건물을 올리려면 골조부터 세워야 한다. 골조를 세우는 데만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으면 도대체 언제 건물을 올릴 것인가. - P119

수백 번의 생각. 수십 장의 계획서보다 단 한 번의 실행이 더 큰 힘을 발휘한다. 제발, 무엇이든 지금 당장 시작하라. - P119

경험은 엄한 스승이다.
먼저 시험에 들게 하고 그 후에 교훈을 주기 때문이다.

_버넌 샌더스 로, 운동선수 - P120

배를 만들었으면 일단 바다에 띄워야 한다. 물위에 올려 봐야 배가 뜨는지 가라앉는지 알 수 있다. 눈앞에 바다를 두고도 육지에서 배만 다듬고 있으면 죽도 밥도 안 된다. - P121

이럴 때는 왕도가 없다. 무조건 될 때까지, 익숙해질 때까지, 방법이 보일 때까지 디깅해야만 한다. - P122

사실 전문가는 그리 거창한 게 아니다. 한 분야에서 해 볼수 있는 삽질을 모두 한 사람을 우리는 전문가라고 부른다. - P122

다이슨 창업자 제임스 다이슨 James Dyson 이 사이클론 방식의 진공청소기를 탄생시키는 데 걸린 시간은 5년이다. 그 기간 다이슨이 만들어낸 프로토타입은 무려 5.127개다. 생각해 보라. 1년은 365일, 5년은 1,835일이다. 단순하게 나누기만 해 봐도 하루 평균 2.8개의 프로토타입을 만들었다는 결론이 나온다. - P122

걸작은 수많은 망작을 기반으로 탄생한다. 단 한 번, 단 한방에 완성할 방법은 없다. - P123

그전까지는 사람들에게 무엇을 줄 것인가,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가에 대한 근본적 고민을 하지 않았다. - P123

뛰어난 연설가로 유명한 미국의 28대 대통령 우드로 윌슨은 "1시간이 넘는 강연을 하기 위해서는 별다른 준비가 필요하지 않다. 하지만 20분짜리 강연을 준비하려면 2시간 정도가 필요하다. 5분짜리 강연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온종일 꼬박준비해야 한다"라는 말로 군더더기를 덜어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토로했다. - P125

블로그에 장문을 쓰는 것보다 SNS에 올릴 단문을 작성하는 게 더 까다롭고 어렵다. 영상 촬영, 편집보다 섬네일을 만드는 데 훨씬 많은 노력이 요구된다. 불필요한 일을 걷어내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엄청난 에너지와 시간이 필요하다. - P126

시작하는 방법은 그만 말하고 이제 행동하는 것이다.

_월트 디즈니, 영화 제작자 - P127

삽질도 오래하면 데이터베이스가 쌓인다. 이는 상황을 분석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한다. 그래서 디깅이 중요한 것이다. - P128

아이디어는 실험, 수정, 대응, 적용, 반복 등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일관성을 갖추며 확장된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게 없다고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라도 누군가 한 번쯤은 생각하고 실행해 봤을 것이다. 그런데 성취라는 열매는 아이디어를 처음 떠올린 사람이 아니라 그것을 끝까지 디깅한 사람에게 주어진다. - P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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