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테스 2 (한글판+영문판) 더클래식 세계문학 214
토머스 하디 지음, 김명신 옮김 / 더클래식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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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 완독 후 몇일이 지나서 독후감을 적어보고자 읽으면서 밑줄 쳤던 부분들만 다시 읽어보았다. 대략적인 내용과 더불어 개인적으로 느꼈던 것들 위주로 끄적여보겠다.

요즘 학폭이나 성폭력과 관련된 이슈들이 다양한 매체들을 통해 봇물터지듯 쏟아지고 있다. 고위직 아들의 학폭, 운동선수의 학폭, 일제의 종군 위안부 문제, 종교단체 교주의 성폭행 등 아주 다양하다. 학폭이든 성폭력이든 공통점은 가해자와 피해자가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내가 읽었던 테스에서도 가해자와 피해자의 구도가 나온다. 알렉 더버빌이라는 사람이 테스에게 몹쓸짓을 하는데 이 일로 인해 테스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고 만다. 이 사건이후 테스는 일반사람들은 그다지 생각하지도 않는것들로 혼자 고민하게 되고 향후의 삶에서도 이러한 생각들로 인해 괴로워 한다.

테스는 자신의 과거를 잊고자 원래 있던 곳에서 멀리 떠나서 지내다가 자신을 사랑해주는 엔젤 클레어라는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그녀도 그를 사랑하지만 자신의 씻을수 없는 과거의 상처로 인해 자신의 마음과는 반대로 그의 구애를 계속해서 거절한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데 혼자서 짝사랑을 하는 것도 아니고 서로 마음도 잘 맞고해서 너무 좋은데 다른사람도 아니고 자신의 과거가 자기 발목을 잡고 있다고 느껴질때의 그 아픔은 몇마디 말로는 다 표현하기 힘든, 마음이 찢어지는듯한 아픔일 것이다. 사랑하는데 사랑할 수 없어요라는 말이 얼마나 가슴 아픈 말인가.

혹자는 테스가 왜 저렇게 순진할까라고 의문을 가질 수도 있을 것이다.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테스 본인만 말 안하고 입다물고 있으면 되는거 아닌가? 실제로 소설속에 나온 테스의 엄마도 엔젤 클레어에게 절대로 과거얘기하지 말라고 충고하는 장면이 나온다. 하지만 테스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 테스의 양심이 그것을 견딜 수 없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 장면에서 테스의 엄마는 이 사실을 말한 테스를 나무라지만 테스의 양심을 이길 수는 없었다.

이 소설을 끝까지 읽어보면 알겠지만 결과적으로만 놓고보면 테스의 고백은 안하는게 더 좋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든다. 테스본인만 말 안하고 그냥 결혼해서 잘 살았으면 그냥 엔젤 클레어와 둘이서 행복하게 잘 살았을테니 말이다. 하지만 사람에게는 양심이라는게 있어서 진실은 이러이러한데 그 진실을 죽을때까지 말할 수 없는 고통이라는 것또한 굉장히 답답할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요즘 시대에 양심같은게 뭐 그리 중요하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소설 속 테스에게는 그렇지 못했던 것 같다. 제 3자 입장에서 보는 것과 직접 그 사람입장이 되어서 생각하는 것에는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을테니까 이해 못할것도 없다고 본다. 과연 내가 테스였다면 아픈 과거를 가슴에 평생 묻어두고 살았을지 아니면 테스처럼 했을지 솔직히 고민이 된다. 결코 쉽지 않은 선택이다. 다만 개인적인 경험을 좀 덧붙이자면 사람이 마음이 편해야지 편한거지 다른거 다 편해도 마음이 편치 않으면 그 마음때문에 일이든 뭐든 손에 잡히지 않는거 같다. 소설 속 테스도 나처럼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다.

테스가 엔젤에게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는 장면 이후에도 여러가지 일들이 벌어지는데 그것은 직접 읽어보시기를 바란다. 다만 결코 순탄치만은 않은 스토리가 이어진다는 점만 말씀드릴 수 있을듯 하다. 여기서 다 말하면 스포가 될테니 말이다.

초반부에도 잠깐 썼지만 가해자와 피해자 구도가 존재하는 이슈들을 보면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의 법이 피해자가 겪게되는 쓰라린 경험들에 비해 지나치게 가해자에게 관대하다는 생각이 든다. 소설 속 테스의 모습을 통해 피해자가 어떤 삶을 살아가는지 적나라하게 보면서 가해자에 대한 처벌이 지금보다는 좀 더 강화되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학폭이나 성폭력같은 폭력이 피해자의 인생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 피해자들의 인생을 송두리째 망가뜨릴 수 있다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우리 사회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여 하루속히 바람직한 대책을 마련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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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자기 앞의 생
에밀 아자르 지음, 용경식 옮김 / 문학동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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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둘러싼 상황과 여건이 안좋을지라도 그 안에서 감사할 것들을 발견하고 사랑할줄 아는 주인공 모모의 모습을 보면서 저 자신은 어땠는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유한한 인생속에서 주변 사람들을 좀 더 사랑하고 품을 수 있는 넓은 마음을 가지길 바라는 작가님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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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3-03-22 18: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자기 앞의 생 영화가 있더라고요 원작에 비하면 어떨지 모르겠네요 저녁잘보내시길 바랍니다!

즐라탄이즐라탄탄 2023-03-22 18:46   좋아요 1 | URL
아 그렇군요 몰랐는데 한번 찾아봐야 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서곡님도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내게 팔다리가 있다는 것만 해도 다행이었다. - P271

왈룸바 씨 일행은 고추를 넣은 쌀 음식을 만들어주었다.  혈액순환을 좋게 하려면 고추를 먹여야 한다면서. - P272

아름답다는 것은 우리가 누구를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달려  있는 것이다. - P276

잠에서 깨어날 때 아무 생각도 나지않는 날은 기분이 좋은 날이다. - P276

하나의 자로 모든 것을 잴 수는 없지 않은가. - P277

더이상 살아갈 능력도 없고 살고 싶지도 않은 사람의 목구멍에 억지로 생을 처넣는 것보다 더 구역질나는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 P295

사람이 힘에 부치면 별의별 생각을 다 하는 법이다. - P296

"하밀 할아버지, 제 말을 못 들으셨나봐요. 제가 어릴 때 할아버지가 그러셨잖아요, 사람은 사랑 없이는 살 수 없다고."
그의 얼굴이 속에서부터 환하게밝아졌다.
"그래, 그래, 정말이란다. 나도 젊었을 때는 누군가를 사랑했었지.
그래, 네 말이 맞다, 우리…………" - P299

자연의 법칙에는 동정심이란 게 없으니까. - P305

사람은 사랑할 사람 없이는 살 수 없다. - P306

사랑해야 한다. - P306

사람에겐 우정이 필요하다. - P318

‘자기 앞의 생‘은 비범한 일을 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비범한 일이란, 사랑을 깨닫고 그것을 실천하는 일이다. 모모는 내게 말해주었다.  슬픈 결말로도 사람들은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 P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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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혼수상태의 환자에게 가장 슬픈 일은 그런 상태가 얼마나 지속될지 모른다는 것이었다. - P236

일단 태어났으면 그뿐이지, 나딘 아줌마의 녹음실에서처럼 다시 뒤로 돌려 엄마 뱃속으로 들어갈 수는 없는 일이니까. - P244

그들에게 얘기를 하고 나니 기분이 좀 나아졌다.  끔찍했던 일들도, 일단 입 밖에 내고 나면 별게 아닌 것이 되는 법이다. - P245

나는 그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나와 함께 있으면 재미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 P245

왜 세상에는 못생기고 가난하고 늙은데다가 병까지 든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런 나쁜 것은 하나도 가지지 않은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너무 불공평하잖아요. - P246

아줌마네 녹음실에서처럼 모든 것을 뒤로 돌아가게 할 수  없다는게 참 안타까워요. 그렇게 할 수 있다면 로자 아줌마도 젊고 아름답게되어 보기 좋을 텐데요. - P247

나는 점점 더 흥분해서 열심히 말했다. 잠시라도 말을 멈추면 그들이 더이상 내 말에 귀기울이지 않을것 같아 두려웠다.  - P247

나는 누군가를 인질로 붙잡아 죽이는 것 말고는 사람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방법을 알지 못했었다. - P247

아아, 세상에는 관심을 끌지 못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 산과 바다로 동시에 바캉스를 갈 수 없어서 한군데를 선택해야 하듯이 사람들도 그렇게 선택당하기 때문이다. - P248

세상은 관심을 끌지 못하는 그 많은 사람들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사람을 선택한다. 사람들은 가장 좋은 것을 선택하고, 수백만 명의 희생자를 낸 나치나 베트남전쟁처럼 가장 비싼 대가를 치른 것을 선택하는 것이다. - P248

그러므로 엘리베이터도 없는 칠층에 사는, 과거에 너무 고통스럽게 살았기 때문에 지금의 고통은 아무것도 아닌 유태인 노파 같은 건 누구의 관심사도 될수 없다.  그런 사람이 관심을 끌 일은 없다, 절대로. 관심을 끌기 위해서는 수백만 이상의 수가 필요하다. 그렇다고 누구를 원망할 수도 없다. 그 수가 적으면 적을수록 그만큼 중요하지 않은 일이니까... - P248

그들에게 하지 않은 이야기가 무엇인지 모를 지경이었지만 그래도 계속 얘기하고 싶었다. 그만큼 내겐 밖으로  쏟아내고 싶은 것들이 많았다. - P250

그랬다. 그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우리는 서로 다른 세계에 속한 사람들이었다. - P251

어차피 나와는 속한 세계가 다른 사람들이었다. - P252

"선생님, 내 오랜 경험에 비춰보건대 사람이 무얼 하기에 너무 어린경우는 절대 없어요." - P268

"나는 절대로 정상은 안 될 거예요, 선생님. 정상이라는 작자들은 모두 비열한 놈들뿐인걸요." - P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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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모모가 우연한 기회에 영화를 더빙하는 장면을 직접 보게 되는데 더빙을 하다가 녹음이 잘못된다든가 하여 작업이 틀어지면 해당장면을 처음으로 다시 돌리는 것을 보면서 자신의 틀어진 인생도 그렇게 다시 돌려서 시작했으면 하는 바램을 표현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 상황을 지켜보던 더빙 스태프(털보)가 농담 섞인 말과 함께 뼈있는 말을 던진다. ˝불행하게도, 다시 시작해봤자 결국 그게 그거야˝

이 장면에서 털보가 이렇게 말한 것은 영화야 이미 다 촬영 되어있는 것이니까 다시 돌려봐야 더빙되는 것 말고는 영화장면이나 결말자체가 바뀌는 것은 딱히 없다는 의미일 것이다.

여기서 좀더 확장해서 개인적인 경험을 덧붙이자면 이 부분을 처음에 무심코 읽었을때 나는 인생을 다시 살아봐야 그게 그거라는 의미로 느껴졌었다. 어차피 과거로 다시 돌아가도 그 때의 나는 똑같은 선택을 할 것이고 과거에 내가 한 선택이 지금의 나를 만들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과거의 나는 똑같은 선택을 할 거라는 말이 쉽게 동의가 안될 수도 있는데 한 번 생각해보자.
지금 현재 시점에서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면 인생에서 잘한 선택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잘못된 선택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때는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미래가 어떻게 될지를 예상할 수 없었기 때문에 적어도 과거에 내가 어떤 것을 선택했던 시점에서만 놓고 봤을때는 그것이 그당시로서는 최선의 선택이었던 것이기에 후회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물론 지금 아쉬울 수는 있겠지만 말이다.

하지만 후기를 쓰면서 이 부분을 다시 읽어 봤을때 조금은 건설적인 방향으로 생각해보게 되었다. 위에서 털보가 말한 영화는 이미 촬영이 끝난 상태인데 반해 우리의 인생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생각이 그 시발점이었다. 우리 인생이라는 영화는 지금 현재도 계속 플레이(▶재생)되고 있고 영화와는 다르게 되감기(⏪)되지 않는다. 빨리감기 (⏩)도 안된다. 죽음의 순간에는 정지(■)되겠지만 적어도 살아있는 순간 만큼은 그냥 쭉 플레이(▶재생) 되고 있는 것이다. 잠시 멈추고 싶다고 해서 일시정지되는 것도 아니다. 과거는 잊고 앞으로 마주할 미래를 바라보라는 말을 숱하게 들어왔으면서도 그러지 못하고 자책할 때도 많았다. 이 말을 그동안 머리로만 알고 있었는데, 털보의 얘기를 통해 가슴으로 느껴졌다. 과거야 어떻든 간에 미래지향적으로 생각해보면 내가 앞으로 살아갈 미래는 내가 주인공이고 주연배우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되도록 노력하며 살아가야 겠다. 그냥 일상에 치여 하루하루 살아가는 수동적인 태도가 아닌 내 인생은 내가 개척해 나간다는 능동적인 태도와 마음가짐을 가지고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해본다.

다 쓰고나니 참 너무나도 당연한 것들인데 살면서 이런 것들을 잊어버린채 그냥 흘러가는대로 타성에 젖어 살고 있지는 않았는지 반성도 하게 되었다. 우연히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지도 못했던 것들을 느끼게 되어 감사하다.



나는 달랑 혼자인데, 세상에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있다.  - P132

아이를 입양하는 사람이 제일 싫어하는 것이 바로 저능아다. 저능아란 세상에 재미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어서 자라지 않기로 마음먹은 아이다.  그러면 난처해진 부모는 어찌할 바를 모르게 된다. 예를 들어 열다섯 살짜리 아이가 열 살처럼 행동을 하는 식이다.  문제는 그런 아이는 혼자 벌어먹고 살 수가 없다는 것이다. - P138

첫 시도에 망쳐서 목소리가 제때에 들어가지 않으면 다시 해야 했다. 그러면 멋진 일이 벌어졌다. 모든 것이 거꾸로 돌아가기 시작하는 것이다.  - P139

죽은 사람이 되살아나서 살아 있을 때의 제자리로  돌아왔다. 누군가가 단추를 누르자 모든 것이 뒷걸음질쳐 되돌아가기 시작했다. 자동차들이 거꾸로 달리고 개들도 뒤로 달리고, 무너졌던 집이 내가 보는 앞에서 눈 깜짝할 사이에 원래 상태로 돌아왔다. - P140

시체에서 총알이 튀어나와 기관총 속으로 다시 들어가고 살인자들은 뒤로물러서서 뒷걸음 질로 창문을 훌쩍넘어  나갔다. 비워졌던 잔에 다시 물이 차올랐다.  흐르던 피가 시체의 몸으로 다시 들어가고 핏자국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으며 상처도 다시 아물어버렸다. 뱉은 침은 다시 입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말들이 뒤로 달리고  팔층에서 떨어졌던 사람이 다시 살아나서 창문으로 돌아갔다. - P140

거꾸로 된 세상, 이건 정말 나의 빌어먹을 인생 중에서 내가 본 가장 멋진 일이었다. 나는 튼튼한 다리로 서 있는 생기 있는 로자 아줌마를 떠올렸다. 나는 좀더 시간을 거슬러 올라 아줌마를 아름다운 처녀로 만들었다. 그러자 눈물이 났다. - P140

그 곳에 있는 사람들은 내가 그 영화를 보고 너무 좋아하는 것 같으니까, 화면을 돌려서 처음까지 가게 할 수도 있다고  말해주었다. 그중 털보 하나는 재밌다는 듯이 낄낄거리면서 그러다가 "에덴동산까지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고 나서 그가 덧붙여 말하기를, "불행하게도, 다시 시작해봤자 결국 그게 그거야"라고했다. - P141

사람이 나이가 들면, 자연의 섭리에 따라 마지못해 찾아오는 자식들 말고는 찾아오는 사람이 점점 줄어들기 마련이다. - P169

생은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별로 신경쓰지 않고 살아가게 한다. - P179

나는 그 자리를 떠났다. 슬픔을 찾아다닐 필요는 없을 테니까. - P182

나는 로자 아줌마를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서라면 무슨 약속이라도 했을 것이다. 아무리 늙었다 해도 행복이란 여전히 필요한 것이니까. - P208

정신병자들이란 자신에게 없는 것을 있다고 믿고, 보지 않은 것을 보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미친놈 취급을 받는 것이니까. - P217

죽음은 사람에게 중요성을 부여해주고, 사람들은 죽음이 다가온 사람을 더 존경하게 되기 때문이다. - P233

기분이란 환자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니까. - P233

최후의 결정은 의학이 하는 것이고, 의학은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을 끝까지 막으려 한다는 것을. - P234

한 사람이 다른한 사람에게 해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것은 괴로운 일이다. - P234

어떤 말도 할 수 없는 순간이 있는 법이다. - P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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