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읽기 시작한 부분에서는 지난 오랜 시간동안 달리기를 해왔던 저자가 프로 러너와 아마추어 러너를 구별하는 방법에 대해 간단히 소개한다. 과거에 개인적으로 런닝했을 때의 기억을 더듬어보니 나는 지극히 아마추어 러너였음을 자각할 수 있었다. 순간적인 가속도 물론 중요할 수 있겠지만 조금은 느리더라도 꾸준함을 보여주는 게 아마추어에서 벗어나 진정한 프로가 되기 위한 길임을 다시금 느낀다.






거리를 달리고 있는 사람이 아마추어냐 프로냐 하는 것은 바로 구별할 수 있다. 헉헉, 하면서 짧은 숨을 가쁘게 쉬고 있는 것은 초보자이고, 조용히 규칙적으로 호흡하는 것은 베테랑이다. 그들의 심장은 천천히, 생각에 잠기면서 시간을 새겨 나간다. - P131

우리는 거리에서 서로 스치면서 서로의 호흡의 리듬을 들으며, 서로의 시간의 흐름을 느끼게 된다. 마치 작가들이 서로 상대의 어법을 교감하는 것처럼. - P131

근육은 기억하고 인내한다. 어느 정도 향상도 된다. 그러나 타협은 하지 않는다. 융통성을 부리지도 않는다. - P132

사람은 모두 공평하게 나이를 먹어간다. - P133

나는 나의 목적지를 향해서 계속 달린다. - P133

살결에 닿는 감촉과 향기와 방향으로 우리는 계절의 추이를 명확하게 감지할 수 있다. 그런 실감을 동반한 흐름 속에서, 나는 나라는 존재가 자연의 거대한 모자이크 속의 미세한 하나의 조각에 불과하다는 것을 인식한다. 바다를 향해 흘러가다 다리 밑을 지나는 강물처럼 교환 가능한 자연현상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 P140

테이퍼링 tapering (점점 줄이는) - P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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