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자기 인생에 대해 늘 무언가를 두려워합니다. 약해지면 안 된다고 스스로를 다그치고, 치열해야 한다며 진지하고 심각하게 고민합니다. 하지만 진지하고 심각하게 열심히 산 만큼 보답이 돌아오느냐 하면 늘 그런 것은 아닙니다. 그 사실에 우리는 상처받고 불안해하고 노력이 부족하다며 또다시 스스로를 채찍질하지요. 그런가 하면 이런 반복 속에서 인생이 끝나버리는 게 아닌가 싶어 무서워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쩌면 행복이란, 노력 끝에 찾아오는 게 아니라 의외로 여기저기 굴러다니는 게 아닐까요?
그렇게 생각했더니 회사를 그만둔다는 게 어쩌면 그다지 두려운 일이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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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3 08: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8-23 12: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퐁당살롱 2017-08-23 20:1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20년 가까이 하던 수학학원을 정리하고 약 2달째 전업주부를 합니다.
처음엔 마냥 좋았는데 현실은 또 현실이더군요. 용기(?) 덕에 시간이 지나면 얻을 수 없는 것들을 품에 안고 지내지만요^^

2017-08-23 20:58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