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25)이 독일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악장으로 임명됐다는 뉴스를 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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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베를린 슈타츠카펠레(Staatskapelle Berlin)는 베를린 국립 오페라(Berliner Staatsoper Unter den Linden)의 전속 관현악단이다. (전속 관현악단은 오페라의 상설 공연을 위한 반주를 위해 존립하지만, 시즌이 아닌 때는 관현악단으로 외부 연주 활동에 나서기도 한다.) 또한, 베를린 필하모닉 관현악단과도 전혀 다르다.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역시 완전히 다르다. 국적이 같고, 이름이 비슷해서 헷갈리기 쉽다.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인 다니엘 바렌보임이 1992 년부터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의 종신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올해 75세가 된다. 다니엘 바렌보임은 뛰어난 피아니스트이고, 지휘자로도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와는 별개로, 개인적인 이유이지만, 나는 그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이번 기회에 나의 사심을 거두고 뛰어난 연주자로서 그와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에 좀더 관심을 가져보도록 하겠다.

예전에 없던 관심을 가지고서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의 디스코그래피를 뒤적이는 와중에, 다니엘 바렌보임이 피아노 연주와 지휘를 맡아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을 녹음한 음반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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