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자판기˝ 편에서 밑줄긋기.
이젠 공중전화기랑 같은 처지가 됐구먼. (164)
근래에 공중전화가 거의 없어지다시피 하였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주변에서 공중전화를 보는 것이 어렵지 않았다. 버스 정거장 근처에서 보는 것이 그다지 어렵지 않았었다. 이제는 휴대폰을 가지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가 되다보니 공중전화는 예전에 비해 쓸모가 없어졌다. 스마트폰이 대세인 시류에 밀려서 그 많던 공중전화는 애물단지가 되고 말았다.
사무실에서 가장 가까운 버스정거장에도 그동안 공중전화가 있었다. 그러나 지난 주중에 저녁에 갑자기 그 자리가 텅 비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익숙한 존재의 사라짐이 낯익은 풍경을 이리도 낯설게 만들 수 있는가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