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을 읽으면서 몇 군데 밑줄긋기 해두었다. 그 중 하나를 옮긴다. 밑줄을 되짚으면서 드는 생각은, 페미니즘을 이해하기 위한 책을 구해서 읽고 싶어진다.

여자로 자라느냐 남자로 자라느냐의 차이야. 여자들은 어릴 때부터 그런 동작이 몸에 배지. 내 아내는 딸애가 꼬마일 때부터 치마를 입었을 때는 그렇게 하도록 가르쳤어. 하지만 남자들은 그런 생각조차 하지 않아. 원피스를 입었든 아니든 말이야. 남자들은 사람들이 쳐다보는 걸 걱정하지 않아, 항상 쳐다보는 쪽이지. (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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