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 비욜링(Jussi Björling, 1911–1960)은 스웨덴 출신 테너 가수이다. 아버지와 형제도 가창력이 뛰어나서 비욜링 4중창단으로도 활동하였고, 고음역 노래를 특히 잘 불렀고, 푸치니 오페라로 유명세를 탔다.
그의 노래가 수록된 음반은 그 수가 얼마 되지 않는다고 안다. 그조차도 오래되다보니, 현재 기준으로, 에디슨 축음기 수준보다 조금 나은 음질이었음을 기억한다. 에그, 그가 남긴 음반에서 스테레오 음향을 기대할 수 없음이 아쉽지만, 그의 노래는 모노 음향 상태에서도 귀가 시원할 지경이다.

냉장고에서 맥주를 꺼내 거실에 자리 잡고 앉았다. 전축에서 유시 비욜링의 음반을 걸었다. 잠시 후 그는 맥주 캔을 바닥에 놓은 채 소파에 길게 늘어졌고, 그렇게 잠이 들었다. 음악이 끝날 무렵 그는 갑자기 잠에서 깼다. 소파에 누운 채 남은 맥주를 마저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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