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속보를 보았다. 안타깝게도, 백남기 어르신은 제대로 진료를 받지 못하고 돌아가신 것 같다. 수술 후 연명을 위한 산소마스크만 끼운 채 방치하였던 것이 아닐까. 소생 가능성이 1%도 없다는 의사 말을 듣고 가족이 연명치료를 반대한 결과가 이렇구나. 주치의(백선하 교수, 신경외과장) 말대로라면, 의사가 병을 치료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병으로 죽었다는 말인데… 주치의 말이 제대로 전달되었다면 말이다. 정말 그렇다면, 물대포에 맞아 쓰러진 이후 일어나지 못하고 죽음에 이른 직접 원인은 외부 충격이라는 말이지 않은가. 주치의가 말하는 특수한 경우는 무엇일까. 옳지 않은 일에 대한 애매한 변명을 듣게 될 줄 몰랐다. 물대포에 맞아 죽임을 당한 것이 분명한데도 317 일 동안 식물인간 상태로 목숨을 연명시킨 이유가 이런 말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함이었나 보다.
아래에 기사를 인용한다.
이 위원장이 사견을 전제로 ‘외인사’라고 밝히자 백선하 교수는 “저는 생각이 좀 다르다”며 “급성격막하 출혈 후 최선의 진료 받은 뒤에 사망에 이르렀다고 하면 외인사로 되었을 그렇게 표현할 것인데 환자분께서 최선의 진료를 받지 않고.. 그래서 사망에 이르러 병사로 (기재했다)”고 반박했다.
이 위원장은 “사실만 확인할 것이냐, 판단을 할 것이냐 논의를 했다. 그래서 결국 ‘(지침과) 다르다’고 표현을 했다”며“진단서 작성 지침을 작성한 입장에서 보면 옳지 않다고 본다. 그런데 사망진단서 작성한 백선하 교수는 이것은 특수한 경우이기 때문에 일반적 원칙 따를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속보] 서울대병원 특위원장 이윤성 교수 ˝저라면 `외인사`라고 쓰겠습니다˝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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