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 셰프
존 웰스 감독, 시에나 밀러 외 출연 / 비디오여행 / 2016년 5월
평점 :
일시품절
미슐랭 3 스타를 인생 최고 목표로 삼은 쉐프
아담 존스(브래들리 쿠퍼) 밑에서 일을 배우기로 한 데이빗(샘 킬리)이 선생의 명성을 모르는 여친한테 미슐랭 2 스타 셰프가
얼마나 대단한지 설명하는 장면이 있다.
미슐랭 스타를 스타워즈로 치면
1 스타는 루크 스카이워커,
2 스타는 알렉스 기네스 급이고,
3 스타가 되면 요다인 거지.
알고 봤더니 다스 베이더면 어떡해?
데이빗 여친이 무심코 던지는 질문.
촌철살인이 아닐 수 없다.
꼭 오랜 시간 공들여 답을 구해야 하는 화두
같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확인하려면
영화를 끝까지 봐야 한다.
영화를 봐야 하는 이유를 복선처럼 영화
속에 넣어둔 것 같다. 영화가 끝나고 관객이
그 답을 짐작할 수 밖에 없지만…
완벽을 추구하는 쉐프. 그의 열정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영화를 갈등 속에 빠트렸다가
막판에 언제 그랬나 싶게 추진력을 멈춘다.
풍선에 바람을 잔뜩 불어넣어 놓고는 갑자기
풍선 입구를 막고 있던 손을 놓아 버리는
느낌으로 영화는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