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은 독보적 스탬프 10개를 채우지 못하여 독보적 챌린지 참가 자격 미달이었다. 3월엔 독보적 챌린지에 참여해야지! 하고 단단히 마음먹었다.
초순부터 매일 독보적 빡세게 해서 10 개를 이미 달성했고, 3월 중순에 접어든 지금은 두 권 이상 책을 읽고 있다. 예전과 달리 지금의 나한테는 만만찮은 목표지만 어떻게든 해냈다, 아니 솔직히 말하면, 아직 진행형. 왜냐, 3월말까지 계속할 거니까! ㅎㅎ 3월 들어서 거의 매일 5천보를 넘게 걸었고, 이틀을 빼먹기는 했지만 매일 책도 읽었다.
책을 읽으려고, 종이책을 들고 다니는 대신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전자책을 읽었다. 성능 좋은 전자책 단말기를 사놓고도 작년 한해 활용도가 낮았다. (거의 없었다고 해야… ^^;) 전자책으로 많이 읽자며 밀리의 서재 구독권 일년치를 통큰 결심으로 구입했다. 돈이 아깝지 않도록 매일 매일 들여다 보며 전자책을 읽고 있다.
최근 챗GPT가 전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끌고 있고 나도 챗GPT를 사용하면서 전에 없던 관심이 생겼다. 이번 주에 <GPT 제너레이션>(이시한 지음)을 읽고 있다. 인공지능 관련 책들을 모아두려고 AI라고 이름을 붙인 책장을 만들었고 바로 책을 담았다. 어제까지 3분의 2 정도 읽었나.
”최근에 GPT 제너레이션 서재에 담으셨군요. 비슷한 책을 추천해 드립니다. “
그리고 다음과 같은 책들이 추려져서 보였다.
* 심리학이 조조에게 말하다 1 (천위안 지음)
* 메타버스의 시대(이시한 지음)
* 권력의 심리학(브라이언 클라스 지음)
* 역량 (임춘성 지음)
* 텔로미어의 과학(빌 앤드루스 지음)
며칠 전에 나카노 쿄코의 <명화로 읽는 부르봉 역사>가 흥미로울 것 같아서 책장에 담았고, 책을 펼쳐서 어떤 명화들이 있는지 페이지를 넘겨 보았었다. 이런 사실을 또한 상기시켜 주었다.
그리고 <명화로 읽는 부르봉 역사>와 비슷한 책으로 다음과 같은 책들을 추천해 주었다.
* <세븐 테크>(김미경 외 지음)
* 돈 탭스콧의 블록체인혁명(돈 탭스콧, 알렉스 탭스콧)
*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클라우스 슈밥)
* 홍익희 홍기대의 화폐혁명(홍익희, 홍기대)
* 챗GPT(정보인)
아직 책을 펼치지도 않았지만, 눈에 띄는 책인지라 제목만 보고서 책장에 담은 때문인지 몰라도 <고독사는 사회적 타살입니다>와 비슷한 책으로 다음과 같은 책들을 추천해 주었다.
* 돈 탭스콧의 블록체인혁명(돈 탭스콧, 알렉스 탭스콧)
* 수소전기차 시대가 온다(권순우)
* 한 권으로 정리하는 4차 산업혁명(최진기)
* 4차 산업혁명 시대, 전문직의 미래(리처드 서스킨드)
* 미래자동차 모빌리티 혁명(정지훈, 김병준)
<명화로 읽는 부르봉 역사>와 비슷한 책으로 <책GPT>가 어찌 추천된 것인지, <고독사는 사회적 타살입니다>와 비슷한 책으로 4차 산업혁명을 다룬 책들이 추천된 것인지, 그리고 주제가 다른 책의 비슷한 책으로 추천된 책들 중에서 같은 책이 있는지 그 이유를 도무지 모르겠다.
밀리의 서재 알고리듬에 의한 추천이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고 나한테 낯설기만 하였다. 책을 추천 받는 것은 언제나 고마운 일이라 여겼는데 지금은 그런 감흥이 뒤따르지 않는다. 추천 알고리듬에 의해 추천된 결과의 좋은 점을 더 찾아봐야 할지 고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