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 근무하는 동안, 많은 친구들이 한 번도 제게 전화를 하지 않았습니다. 진짜 친한 친구일수록 그랬습니다. 친구에게 티끌만큼도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독한 우정이었습니다.
어쩌면 그들이 있어 제가 원칙을 지키며 공직생활을 할 수 있었는지 모릅니다. 만나면서 깊어지는 게 우정이라지만, 만나지 않아도 흐려지지 않아야 진짜 우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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