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문명의 꿈 가운데 하나는 기록된 모든 지식을 한 도서관에 축적하는 것이었다. 그것은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의 신화와 함께 시작됐고, 문예부흥 이후에 강력하게 복귀했다. 도서관이 사회로 하여금 인류의 모든 문제를 통달하는 데 도움을 주리라는(또는 최소한 하나의중요한 학술 작업에서 모든 참고문헌을 찾아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생각이 점차 증대하면서였다.
종교개혁은 유럽의 여러 도서관, 그리고 특히 브리튼제도의 도서관들을 초토화했다. 그 손실은 정확한 수치로 계량할 수 없지만, 여러 가지 서로 다른 증거 조각들을 모아보면 종교개혁 이전에 브리튼제도의 도서관들에 있던 소장물들의 70~80퍼센트가 사라졌음을 알수 있다. 유럽의 수도원 도서관 서가에 있던 책들 가운데는 그보다 약간 적은 비율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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