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5년 전에 19대 대통령 후보로서 성남시 야탑역에서 유세에 나섰었다. 당시 이재명은 성남시장이어서 문재인 후보의 유세 현장에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그때 그 자리에서 문재인은 다짐하였다.

“ 이제 이재명이 꿈꾸는 대한민국,
적폐청산! 대개혁!
이제 저, 문재인의 꿈입니다.
우리 이재명 시장이
대한민국을 이끄는 지도자가 되고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제가 먼저 길을 열고
또 제가 힘껏 돕겠습니다. “

이제, 이재명은 20대 대통령 후보가 되었다.
어젯밤 청계광장을 꽉 채운 인파 속에서 마지막 유세를 펼쳤다. 연설을 들으면서 내일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된다면, 새롭게 시작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려볼 수 있었다.

“ 김구 선생님이 못다 이룬 자주독립의 꿈,
김대중 전 대통령이 못다 이룬 평화통일의 꿈,
노무현 전 대통령이 못다 이룬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의 꿈,
문재인 대통령이 꿈꾸고 있는 나라다운 나라를
반드시 만들어 내겠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은 5년 후의 오늘을 예견하였던 것일까. 5년 전의 약속이 꼭 이루어지고, 빠른 시일 내에 역대 대통령들이 못다 이룬 꿈이 결실을 맺기를 고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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