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책에서 봤던 ‘그랜드캐니언’에 대한 이야기가 생각난다. 수많은 사람이 관광을 위해 몰려가는 그랜드캐니언은 사실상 상처 받은 거대한 협곡이다. 오랜 세월 동안 빙산에 긁혀 부서지고 천재지변에 무너진 결과 탄생한 곳이다. 깊은 협곡, 바위산에 깊게 새겨진 흔적을 가진 그랜드캐니언은 상처투성이의 장소다. 그 상처를 보고 사람들은 ‘아름답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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