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 그릴파르처가 쓴 묘비명은 갑작스럽게 그를 잃은 상실감을 재현했다. "음악은 여기에 소중한 보배를, 그보다 더 아름다운 희망을 묻었노라"(『기록』, 580). 하지만 훗날 로베르트 슈만도 지적했다시피, 이 묘비명은 당시에는 가늠할 수조차 없던 슈베르트의 크나큰 업적에 비하면 너무도 소박한 것이었다. - P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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