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일을 적는 목적은 두 가지다. 첫 번째로, 미완료된 일을 기록하면 저널과 떨어져 있는 순간에도 기억하기 더 쉽다. 그 이유 중 하나가 자이가르닉 효과ZeigarnikEffect로 알려진 현상 때문이다. 러시아 정신과 의사이자 심리학자인 블루머 울포브나 자이가르닉 Bluma Wulfovna Zeigarnik은 지역 음식점에서 일하는 종업원을 관찰한 적이 있었다. 그 종업원은 복잡한 주문도 서빙이 완료될 때까지 모두 기억하고 있었는데, 막상 서빙이 완료되면 세부적인 사항을 잊어버렸다. 이는 완성되지 못한 일에서 발생하는 마찰이 정신을 적극적으로 활성화시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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