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알라딘 21주년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한 여러 이벤트가 한창이다. 그 중에서 독보적 챌린지 취지에 크게 공감하여 참여하기로 마음먹었다.

알라딘 21주년 최고의 서비스를 뽑는 투표에서 나만의 1위로 등수를 매기기도 하였지만, 독보적 (읽고 걷고 기록하기를 줄여서 부르는 이름), 그 이름을 참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든다. 마음의 양식도 얻고 건강도 챙기고 또 실적이 쌓이면 소정의 보상금도 준다는데 여태껏 왜 외면하였을까.

7월 1일부터 한 달 동안은 하루 책 1 권 이상 그리고 매일 3천 보 이상 걷기를 21일 이상 달성하면 보상으로 포인트(적립금인가?) 2100 점을 준다는 알라딘 공지를 보았었다. (커피를 구매하러 왔다가 궁금한 것은 참지 못하니까 들여다 보았다.) 그래서 독보적 가이드를 찾아 보면서 미션과 보상에 대한 내용을 숙지하였다. 제대로 활용하면 좋은 독서 습관을 가지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모처럼 도전 의욕이 생겼다.

이후 6월 말부터 시험 삼아 독보적 활동을 시작하였고, 7월 미션을 지난 주말에 달성하였다. 주중에 매일 그리고 주말 중 하루는 독보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작년부터 북플 활동을 옆으로 밀쳐두었기 때문에 서재 방문도 소원해졌었고, 가끔 책을 읽었지만 따로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지 않았다. 그러나 읽기 미션 때문에 매일 책을 읽고, 귀찮기는 해도 매일 기록을 남기고 있다. 걷기 미션은 평일에 크게 부담되지 않지만 주말에는 집을 나서 아파트 단지를 크게 돌거나 동네 골목을 누비는 마실을 나서도록 독려하였다. 한 달 남짓 시간을 보내고나서 중간 점검을 위해서 잠시 되돌아보니 매일 읽은 책과 걸은 수치들이 독보적 날들(달력)에 표시되어 적잖이 놀랐다. 앞으로 쓸모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울러 독보적 히스토리를 통해서도 목표 달성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기록이 되니까 되돌아보면서 반추할 수 있겠다 싶다. 이만큼 괜찮은 독서 기록 앱을 여태까지 본 적이 없다. 앞으로도 독보적 활동을 이어가도록 해야겠다. 또한 독서에 게을러지지 않기를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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