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츠바랑! 1
아즈마 키요히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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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츠바랑 다시 읽기.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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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먹어야 하는가 - 한국 스켑틱 Skeptic 2015 Vol.2 스켑틱 SKEPTIC 2
스켑틱 협회 편집부 엮음 / 바다출판사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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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첫호를 발간한 한국 스켑틱. 2호가 도착했다. <무엇을 먹어야 하는가>는 많은 사람들이 호기심을 느낄만한 주제이다. 특히, 해리엇 홀이 쓴 <먹거리에 대해 '아직' 검증되지 않은 12가지 사실>에서는 내가 가져온 생각과 일치하는 부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는데, 잘 모르는 사실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몇 가지 '사실'들을 옮겨 본다.

유감스럽게도 식습관에 대한 증거들은 아직 부족하며 일관적이지 않다. 만약 누가 바람직한 식습관을 `알고 있다`고 주장한다면, 당신은 그의 말이 틀렸다고 장담해도 괜찮을 것이다. 어떤 식습관이 좋은지 참고할 만한 지침은 있다. 그러나 어떤 식습관이 최고의 식습관인지 확답을 내릴 수는 없다.

처음에 우리 조상은 성인이 되면 더는 젖당을 소화시키지 못했다. 아기들은 모유를 소화할 수 있도록 락타아제를 만들 수 있지만, 성장함에 따라 락타아제를 생산해내는 능력을 잃어버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인구의 대부분이 평생동안 락타아제라는 효소를 만들어낸다... 북유럽에서는 낙농업이 시작된 후에 락타아제 지속성이 있는 유전자의 출현 비율이 총인구의 80% 이상으로 높아졌지만, 낙농업이 실행되지 않은 다른 지역에서는 그 비율이 거의 0%로 남아 있다.

완벽하게 좋은 음식도 없고, 완벽하게 나쁜 음식도 없다. 몇몇 건강 식단에서는 커피를 금하기도 하지만, 지금까지 나온 수많은 연구에 따르면 커피는 건강에 이롭다... 설탕은 절대 먹으면 안 될 음식으로 여겨지지만, 저열당 건강 식단에 설탕이 포함되지 말아야 할 이유는 전혀 없다.

흔히들 유기농 식품은 건강에 이롭고 유전자 변형 식품(GMO)은 건강에 해롭다고 믿는다. 하지만 실제 증거는 그런 믿음을 뒷받침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자신들의 식단이 영양학적으로 불충분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누그러뜨리기 위한 일종의 `심리 치료` 요법으로서 종합비타민제를 복용한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일반 대중이 건강 관리를 위해 여분의 비타민을 복용해야 되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모든 비타민은 과량으로 섭취했을 때 유독할 수 있다. 몇몇 연구에서는 황산화 보충제뿐만 아니라 평상시에 먹는 종합비타민제에도 해로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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뽈쥐의 독서일기 2015-05-30 1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비타민제 꼭꼭 챙겨먹고 있는데.. ㅠㅜ

boooo 2015-06-10 21:39   좋아요 0 | URL
저도 먹고 있습니다 ㅎㅎ

해피북 2015-05-31 08: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이 책 읽고싶네요 ^~^ 정보 감사합니다

boooo 2015-06-10 21:39   좋아요 0 | URL
네 괜찮은 책입니다 ^^
 
현실, 그 가슴 뛰는 마법 - 종교, 신화, 미신에 속지 말라! 현실을 직시하라!
리처드 도킨스 지음, 김명남 옮김, 데이브 매킨 그림 / 김영사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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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인 유전자>와 <눈먼 시계공>, <만들어진 신>과 같은 책으로 유명한 리처드 도킨스의 2011년 작. 우리나라에서는 2012년 출간. 번역가는 과학 분야를 전문으로 맡고 있는 김명남. 그녀의 번역서 가운데 <내 안의 물고기>와 <바이러스 도시>, <우리는 언젠가 죽는다> 등을 읽었고, <일렉트릭 유니버스>를 읽고 있다. 최근에는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는 책이 자주 보인다. 

다른 책들보다 판형이 크고, 칼라풀하다. 페이지마다 사진이나 그림이 있다. 12개의 질문에 대한 리처드 도킨스의 답으로 이루어진 형식으로 편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이다. 논리적이고, 쉽고 정확하며, 날카롭고 통찰력 있는 예시를 드는 글 솜씨는 어디 내놓아도 빠지지 않는다.

당신의 사진을 한 장 꺼내놓자. 그 위에 아버지의 사진을 올려놓자. 다음에는 그 아버지, 즉 할아버지의 사진, 다음에는 증조할아버지, 다음에는 고조할아버지의 사진을 올려놓자... 이제 고조할아버지의 아버지, 즉 현조할아버지에 대해서도 똑같이 하자. 그 위에도 계속 사진들을 쌓으면서,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로 자꾸만 거슬러 올라가자. 사진이 발명되기 전으로도 갈 수 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사고실험이니까.
얼마나 많은 세대를 거슬러 올라가야 사고실험이 제대로 될까? 뭐, 대강 1억 8,500만 세대만 가면 괜찮겠다!

진화란 곧 유전자풀의 변화다. 유전자풀의 변화란 몇몇 유전자의 수는 더 많아지고 다른 유전자의 수는 더 적어지는 것이다. 흔했던 유전자가 희귀해지거나 아예 사라지기도 한다. 그 결과, 그 종의 전형적인 구성원들의 몸 형태나 크기, 색, 행동 등이 변한다. 종은 진화한다. 유전자풀에서 유전자의 개수가 변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진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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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라디오 2015-05-28 2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처드 도킨스의 책과 글 정말 좋습니다. 과학자들의 글은 정말 논리적이고 정확하고 예시와 비유를 들어 설명해주어서 훨씬 읽기 쉽고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boooo 2015-05-29 23:36   좋아요 1 | URL
네. 도킨스의 책은 전부 읽고 싶어져요 ㅎㅎ

옆구리왕짜 2015-05-29 0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사 놓고 아직 읽지 못하고 있네요ㅠㅠ
자극 받았습니당~

boooo 2015-05-29 23:37   좋아요 0 | URL
ㅎㅎ 집에 있다면 읽어보세요~

marine 2015-05-29 1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새로 읽어야겠어요.

boooo 2015-05-29 23:38   좋아요 0 | URL
읽은 책이어도 다시 읽고 싶어져요.
 
의산문답 - 개혁을 꿈꾼 과학사상가 홍대용의
홍대용 지음, 이숙경.김영호 옮김 / 파라북스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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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용은 1731년에 태어나 1783년까지 살았다. 유럽의 갈릴레이, 케플러, 뉴턴(1643년~1727년) 이후의 시대에 우리나라의 과학 수준이 궁금해 읽었다.

사람의 입장에서 만물을 보면 사람이 귀하고 만물이 천하고, 만물의 입장에서 사람을 보면 만물이 귀하고 사람이 천한 것이 되는 것이다. 이런 이치로 볼 때, 하늘의 입장에서 보면 사람이나 만물이나 다 마찬가지인 것이다.

무릇 땅이란 그 바탕이 물과 흙으로 이루어졌으며 그 모양은 둥근데, 허궁에 떠서 쉬지 않고 돈다. 그리고 온갖 만물은 땅에 의지해서 그 표면에 붙어서 사는 것이다.

생각해 보아라. 달이 해를 가릴 때에 일식이 되는데, 가려진 모습이 반드시 둥근 것은 달의 모습이 둥글기 때문이다. 또한 땅이 해를 가릴 때에 월식이 되는데, 가려진 모습이 또한 둥근 것은 땅의 모습이 둥글기 때문이다. 그러니 월식은 땅의 거울이라 할 수 있다. 월식을 보고도 땅이 둥글다는 것을 모른다면 거울로 자기 얼굴을 비춰보면서도 자기 얼굴을 분별하지 못하는 것과 같은 것이니, 어찌 어리석은 일이 아니겠느냐?

무릇 땅덩이는 하루에 스스로 한 바퀴를 도는데, 땅 둘레는 9만리이고 하루는 12시간(조선시대에는 하루를 12시간으로 나누었다)이다. 9만 리를 12시간에 도니, 그 속도는 번개나 포탄보다도 더 빠른 셈이다. 땅이 이처럼 빠르게 돌기 때문에 허공의 기가 격하게 부딪치면서 허공에서 쌓여서 땅에 모이게 된다. 이리하여 위아래의 세력이 생기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지면의 세력, 즉 땅이 끌어당기는 힘이다. 따라서 땅에서 멀어지게 되면 끌어당기는 힘도 없어진다.

지구는 해와 달의 중심은 될지언정 금성,수성,목성,화성,토성의 중심은 될 수 없다. 또한 태양은 금성,수성,목성,화성,토성의 중심은 될지언정 뭇 별들의 정중심은 될 수 없다. 태양도 정중심이 되지 못하는데, 하물며 지구가 정중심이 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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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됩니다. 1 세미콜론 코믹스
요시다 센샤 지음, 오주원 옮김 / 세미콜론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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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서 웃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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