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의 기술 - 트럼프는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 The Art of the Deal 한국어판
도널드 트럼프 지음, 이재호 옮김 / 살림 / 201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널드 트럼프가 공화당 대선후보로 나왔을 때 만해도 '아웃사이더'로서 이민자 배격, 난민 거부 등의 공약을 전면에 내세우며 전형적인 '포퓰리즘' 전략을 펼치는 이상한 후보 정도로 여겨졌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떠한가?
난민 또는 이민자에 의한 테러가 연쇄적으로 일어나면서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여론에 부합되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전세계적으로 빈발하고 있는 테러는 외부인에 대한 배척, 난민·이민에 대한 반감 등 신고립주의 형성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고, 이같은 신고립주의는 트럼프 공약과 정치적 맥락을 같이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도널드 트럼프가 마침내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가 된다. 공화당은 개최되는 전당대회에서 트럼프를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할 예정이라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는 부동산 등의 사업으로 많은 돈을 벌어들인  사실 정치인이라기보다는 사업가로 인식되어져 왔다. 미국에서 가장 비싼 건물과 지역은 대부분 그의 손을 통해 개발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부동산 투자자이다. 이제는 성공적인 기업인에서 세계적으로 영향력있는 정치적인 인물로 성장한 것이다.

 

이 책은 1987년에 발간한 책으로  원제는 ' TRUMP; The Art of the Deal'로 도널드 트럼프의 공식 자서전격인 책이다. 정치인 트럼프보다는 기업인으로의 성공과정에 더 많은 비중을 담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트럼프의 일상적인 일과를 조목조목 기록하고 있다. 우리는 그가 분주히 사람들을 만나고 통화하고, 거래를 결정하는 과정까지도 자세하게  엿볼 수 있었다. 책에는 트럼프가 어떻게 사업을 운영하고 삶을 꾸려가는지가 자세하게 담겨 있다. 특히, 그가 제시한 11가지 원칙을 살펴보면 '크게 생각하라', '항상 최악의 경우를 예상하라', '유연한 자세의 유지를 위하여  선택의 폭을 최대한 넓혀라',  '발로 뛰면서 시장을 조사하라', '지렛대를 사용하라'. ' 입지보다 전략에 주력하라'와 같이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들에게 교훈이 될만한 내용으로 가득하다. 이 책을 읽고나서 도널드 트럼프는 지금까지의 선입견처럼  전혀 즉흥적이지 않으며, 철저하게 계산에 따라 움직이는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었던 첫번 째는  어떤 특정 사업이나 재화의 가치를 어떻게 측정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것이며 두 번째로는, 여러 유형의 거래 당시 만나게 될 사람들과의 관계 및 대화를 어떻게 풀어가야 하는가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해야겠다는 각오라고 할 수있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