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황의 시대, 한국경제 어디로 가고 있는가
김동원 지음 / 미래의창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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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경제를 예측하는 바로미터격인 "주요 지표가 계속 나빠지면서  우리 경제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부정적인 전망이 지배적인것 같다.

​세계경제의 대전환이라는 흐름 속에서 한국경제는 저성장,고령화, 역동성 부족이라는 함정에 직면해 있다.

​정부는 "최근 세계경제를 비롯해서 국내외적으로 경제상황이 어려운데 지금의 어려움이 금융위기와 같은 사태로 번지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각고의 노력을 해야 하겠지만 경제불안 심리가 필요 이상으로 확대 돼서도 안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장기침체와 저성장의 한국경제가 처한 ​상황을 분석하고 그 타개책에 대하여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2012년 '국민 행복'을 핵심공약으로 내걸고 정권을 창출한 박근혜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분석하고 있다.

최근 이세돌9단과 알파고와의 바둑이 장안의 화제가 되었다. 실감하기 어려웠던 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기술의 발달을 실감하게 된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앞으로의 경제를 주도하게될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인터넷의 등장으로 IT혁명에 이어  디지털, 바이오, 오프라인 사이의 경계를 허무는 ‘기술 융합’이 일어날것이 예측된다.  대변혁의 속도와 범위는 충격적일 전망으로  무인자동차, 드론, 3D프린팅, 나노·바이오 기술이 우리 삶을 획기적으로 바꿔놓게 될것이 확실하다. 2등은 생존할 수 없는 글로벌 경쟁시대에 한국경제의 경쟁력부재도 걱정되는 부분이다.
정부가 수시로 정책을 바꾸면 경제 주체들이 정부를 신뢰하지 못해 경제가 비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는 말이 있다.​ 3포시대를 넘어 n포세데로 불리는 청년들에게 행복과 새시대의 기대감을 주기 위해서라도 정부는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 도입 등으로 더욱 불투명해진 글로벌 경제시대를 헤쳐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내놓아야 할것이다. 

이 책은 어려운 혼란의 시대를 맞은 기업가, 경영자, 연구자, 학생들에게 귀중한 정보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과 세계경제의 미래와 재테크 등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에게 꼭 읽어보길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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