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에 장기 투자하라 - 와튼스쿨 제러미 시겔 교수의 위대한 투자철학, 제5판
제러미 시겔 지음, 이건 옮김, 신진오 감수 / 이레미디어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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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인 '제레미 시걸'이 지은 "Stocks for the Long Run"의 개정판이다. 책은 월 스트리트의 투자가들에게 바이블이라고 불릴'만큼 많이 읽혀지는 책으로 저자는 주식투자는 반드시 '장기'에 걸쳐 진행되어야 하며, 장기간 꾸준히 주식투자를 할 경우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을 주장하고 있다. 과거 이 책은 센세이셔널한 반응을 주식시장에 불러 일으켰으며, 미국의 투자자들을 '장기투자자'로 육성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제레미 시걸 교수는 지난 100여년간 미국 주식시장의 경험을 통계로 정리하여, 주식과 채권, 그리고 금을 비롯한 상품자산의 가격 변동을 추적한 후 '주식투자의 이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한다. 단기적으로 주식투자는 큰 손실을 가져올 수 있으나, 이 투자가 5년이 넘고 10년을 넘어서는 순간 다른 어떤 자산의 성과를 뛰어넘는 압도적인 성과를 거두었음을 입증한 것이다. 주식투자의 '위험'에 대해서도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지만 결론적으로 그런 위험을 다 감안하더라도 주식투자가 유망하다고 역설한다. 물론 '장기투자'를 전제로 한 발언이다.

저자는 가장 바람직한 투자는 그날 그날의 장세에 일희일비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저평가된 주식을 사들이며 장기 보유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주식의 수익률이 과거 보다 낮아 질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투자수단이라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주식시장은 자본주의의 본질 또는 투자가들이 경제의 미래에 대한 수익을 요구하는 곳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주식시장은 전세계 자본의 배분을 추진하는 힘이며 경제성장, 기술발전의 핵심엔진이 된다. 전세계적으로 주식시장이 점차 성장하고 또는 새로이 생겨나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주식은 전세계의 모든 사람들의 삶을 풍족하게 해줄 수 있는 열쇠를 쥐고 있다

이 책속에는 2008년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금융시장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앞으로 주식투자로 얼마나 수익을 올릴 수 있는지, 장기적으로 경제를 성장시키는 원천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서도 담겨있다. 200년 가까운 주식시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주식투자 불변의 법칙을 제시하고 있어 주식투자시 참고하면 좋을 책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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