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뻔한 지성들의 르네상스 - 편안하고 재미있게 읽는 지식교양서
보헤미안 지음 / 베프북스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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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네이버 파워블로거로서 '뻔지르(뻔뻔한 지성들의 르네상스)'라는 블로그(http://shalacho.blog.me)를 운영하고 있다. 틀림이 아닌 다름이라는 철학으로 삶을 살아가며 상식이 통하며 따뜻한 사람이 많은 세상을 꿈꾸며 산다는 저자의 세상을 보는 시각을 공유하고 있는 블로거이다.

특히 이 책은 어려운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간단하고도 명료하게 이 시대 이슈들을 논하고 있다.  수록된 글을 읽어나가다 보면 시사를 보는 눈이 열리고 새로운 관심과 흥미가 솟구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시사‧인문‧경제 부문 화제의 블로그 ‘뻔지르’ 운영자 보헤미안이 어렵게만 보이는 시사와 경제, 역사를 간단명료하게 설명해주는 것은 물론, 착각하기 쉽거나 잘못 알고 있는 시사 상식들을 바로 잡아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책에는 경제,시사 그리고 미디어에 비친 역사 등 세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저자는 책을 통해 지식은 모두에게 평등하며, 누구나 뻔뻔하고 당당하게 날카로운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일반 상식으로 치부하고 있는 은행의 이자문제에 대해 왜 우리는 대출에 대한 이자를 줘야만 하는것인지? 단지 돈을 빌려줬다는 이유만으로 은행은 이자를 받아야 한다는 권리의 원천까지 은행과 이자시스템적으로 접근해서 불합리한 현대금융시스템에 대한 저자의 생각부터 채구너과 미연방준비은행의 탄생, 하우스 푸어에 대한 생각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다.
안방극장을 사로잡는 드라마 중, 단연 역사드라마를 빼놓을 수 없을 터! 얼마 전까지만 해도 모든 방송사에서 사극을 방영하면서 또 한번 사극열풍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는데- 사극이 방송됐다하면, 반드시 뒤따르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역사왜곡 논란이다. 특히 역사문헌에 기록된 단 한 줄의 역사를 드라마로 제작하는 ‘팩션사극’까지 등장하면서 역사드라마 속 사실과 허구에 대한 논쟁은 여전히 뜨겁다. 저자 역시 이점을 지적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드라마로 기황후를 꼽고 있다. 뮤지컬 역시 예외가 아니어서 뮤지컬 명성황후에서의 역사적 왜곡장면도 지적해 주고 있다. 평소 궁금하게 생각했지만 그냥 지나쳣던 많은 논제들에 대한 저자의 정리된 글이 시사,경제, 역사분야 등 폭넓은 시각으로 이해의 폭을 넓혀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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