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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하우스 창업 A to Z - 청춘여행자의 낭만적 밥벌이
김아람 지음 / 한빛라이프 / 2014년 10월
평점 :
품절
게스트하우스 열풍은 전국으로 번지고 있다. 특히 저렴한 비용으로 일주일간 무제한 기차여행을 할 수 있는 내일로 기차여행이 젊은이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면서 내일로 기차여행자에게는 하룻밤 숙박료 2만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게스트하우스에서 자는 것이 하나의 공식처럼 받아들여지고 있을 정도이다.
이런 추세를 반영하듯 국내에서도 많은 게스트하우스들이 생겼다. 제주도와 대 도시 부근엔 게스트하우스 업체간의 경쟁도 치열하다. 가장 먼저 게스트하우스 문화가 정착한 제주도는 200여개를 헤아릴 만큼 많다. 제주올레를 걷는 올레꾼들이 제주의 게스트하우스 문화를 만들고 있다. 서울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게스트하우스가 성업 중이다. 홍대와 종로, 남산, 대학로의 게스트하우스는 외국인들에게도 입소문이 자자하다.
외국인 관광객 도시민박업소’로 등록된 게스트 하우스는 모두 329곳이라고 한다. 지난해 1월 처음으로 등록을 받기 시작한 이래 올 들어서만 100개가 넘게 생길 정도로 증가세가 빠르편이다. 제주와 서울에 이어 부산도 해운대를 중심으로 게스트하우스가 몰려 있어 젊은 여행자들의 쉼터가 되고 있다. 이밖에도 전주 여수 순천 경주 통영 강릉 정선 등 이름난 여행지가 있는 전국의 도시들에 게스트하우스가 포진해 있을 정도로 전국 곳곳으로 게스트하우스가 퍼져나가는 추세로, 펜션이나 민박을 운영하던 사람들도 점차 게스트하우스로 간판을 바꾸는 추세이다. 불과 몇 년 사이 전국적으로 게스트하우스 붐이 일면서 카페 대신 게스트하우스 창업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게스트하우스는 급속도로 늘어나는 외국인 여행자들의 영향과 적은 자본금으로 시작할 수 있는 매력적인 사업 아이템이다.
이 책 '게스트 하우스 창업 A to Z'는 새롭게 게스트하우스를 창업하려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저자는 십여 년간 여행자로 살며 카페 창업 등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단순히 조사 분석에 그친 것이 아니라 사업이 계속해서 잘 유지되고 있는지를 재차 일일이 확인하였다. 그래서 여행자에게 사랑 받는 게스트하우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외관보다는 자신만의 내용의 채우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아이템 선정과 이에 따른 사업적 검증을 창업자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서술하였으며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썼다는데 특징이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