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란 무엇인가 - 창업.세금.회계 전문가 3인방이 밝히는 장사의 기본
조현구.엄은숙.심재용 지음 / 청림출판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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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베이비붐세대는 한국전쟁 직후인 1955년~63년에 태어나 경제의 '초고속 성장' 시기를 주도한 이후 이제 은퇴를 기다리고 있는 세대를 말한다.
본격적인 베이비붐세대의 은퇴와 더불어 이들이 직장을 그만두고 나와 새롭게 시작하는 창업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많은 베이비부머가 일자리를 찾지 못해 창업이 쉬운 치킨집이나 음식점·제과점 등 과당경쟁 업종에 뛰어든다고 한다. 하지만 자영업자 600만명시대에 새로운 창업으로 기존에 구축된 상권에 끼어든다는것이 결코 녹록지못한 형편이며 ㅋ특히, 아무런 준비도 없이 의욕만으로 시작한 창업은 큰 코 다치기 십상이다. 우리 주위에는 치킨집, 식당, 제과점과 같은 생활밀접형 자영업체 형태로 창업 형태가 집중적으로 과밀화 현상이 일어나고 그에 따라서 과당경쟁에 따른 수익성 열악, 이런 형태로 폐업자가 굉장히 과다하게 나타나고 있는것이 현실이다.

이 책은 창업, 세금, 회계 전문가 3인방이 밝히는 장사의 기본에 대해 알려주는 내용이 담겨 있다. 국내유수기업중에서도 탑에 속하는 직장에서 촉망받는 인재로 인정받았지만 퇴직하고 사업을 시작하려는 장도전이라는 인물이 주인공이다. 좌충우돌 장사를 시작하며 겪었던 시행착오들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설명해주는 스토리텔링의 형식으로 되어 있다. 저자들은 장도전을 통해 창업전에 왜 충분한 현장실습이 중요한지, 개인사업자와 법인사업자 중 어느쪽으로 등록하는것이 유리한지, 4대보험 가입과 원천징수처리는 어떻게 하는것인지, 또한 예기치 못했던 세금폭탄을 피하려면 어떻게하여야 하는지 등등 제2의 인생을 맞이하여 새롭게 창업전선에 뛰어든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해주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의 실패는 중산층이 대거 저소득층으로 내려앉을 위험이 높다는 점에서 구가차원에서도 심각한 문제가 아닐수 없다. 전문가들은 베이비붐 세대가 시간 선택제 일자리를 통해 일을 계속 하면서 충분한 준비를 한 뒤에 창업을 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장사에 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장사의 문을 두드릴 수 있는 보편적이고도 알기 쉬운 창업과 관련한 내용들을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다. 우리시대의 장도전에게 꼭 필요한 책으로 미리 한번 읽어보고 사업에 뛰어 든다면 그만큼 실패확율을 줄일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이라는 생각을 들게만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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