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슬 시티
김성령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이 소설은 열다섯 살 소녀 작가 김성령이 그려낸 사회의 모순과 부조리 를 그려낸 수작이다. 소설의 배경은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이다. 화려한 빌딩 숲으로 이뤄진 이곳은 미국 본토와의 소통을 철저히 차단한 채 독립국가처럼 존재하는 곳인 바이슬시티는 사실 미국 본토와 바이슬이라는 사람이 비밀 계약으로 만든 ' 언론, 교육, 경찰조직이 독자적으로 운영되는 고립된 감옥같은 도시이다. 권력자들은 범죄조직을 경찰의 비호 아래 두고 이들을 활용해 도시를 운영하고 개혁세력은 철저히 억압한다.

저자는 '바이슬 시티'라는 가면 도시와 데미안의 이야기를 통해 '침묵하는 정의'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다룬다.
바이슬은 미국의 범죄 조직을 모두 받아들이는 대신, 미국의 권역에서 벗어나 독자적으로 도시를 운영하겠다는 약속을 받고 이 도시를 만들어 냈다.미국 본토와 철저하게 소통을 끊은 이유는  이 도시가 생긴 이후 미국 전역에 범죄율이 급락했다는 점이었다. 그리고 바이슬 시티에서 범죄 조직의 활동은 시민들만 모르는 공공연한 비밀이 된다.
작가는 외부와 단절된 도시 감옥 '바이슬 시티'를 개혁하고자 도시로 잠입한 데미안과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 도시에 숨어든 변호사 데미안과 그의 정보원 마이카는 경찰생활에 회의를 느끼던 체이스와 창녀엄마와 함께 사는 외로운 중학생 시드니와 함께 활약한다.
소설 속의 십대는 더 이상 어른과 권력에게 휘둘리는 소유물로 살지 않고 그들만의 목소리를 내며 이 세상을 변혁시킨다. 평범하고 나약한 아이들이 어떻게 거대 권력을 무너뜨리고 사회를 개혁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어 이 소설의 주인공은 지은이가 바라는 우리 사회 10대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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