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왜공정 - 일본 신新 왜구의 한반도 재침 음모
전경일 지음 / 다빈치북스 / 201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왜구의 역사를 보면 14세기에서 16세기의 일본은 센고쿠 시대로 막부가 실권을 잃고 각 지방으로 분열된 혼란한 시기였다. 일본 연안 일대의 생활이 궁핍한 중소 무사나 농민 및 어민 가운데 해적이 되는 자들이 생겨났다. 그들의 근거지는 막부의 통제력이 가장 약하고 한반도와 가까운 기타큐슈 연안 지역으로, 특히 대마도, 이키 섬, 마쓰우라 등지가 주된 거점지였다.한국에서의 이들의 활동 시기는 고려 말기에서 조선 전기에 이르는 사이에 가장 심하였고, 고려 멸망의 한 요인이 되었다. 우리역사상 가장 커다란 폐해를 남긴 임진왜란으로 이어졌으며 19세기 후반, 제국주의의 식민지 쟁탈전의 일환으로 탈(脫)아시아를 외치던 일본은 조선 측에서 일본과의 외교 관계 수립을 거부한다는 것을 명분으로 공식적으로 정한론을 제기한 이래 메이지 천황 시대의 과두 정부는 일본 국내에 대륙 침략을 위한 소위 정한론을 지지하는 여론을 조성하였다.

1876년 강화도 조약 이래 일본 정부는 조선을 무력으로 식민지화하기 위한 장기적 계획을 수립하였고, 1894년 청일 전쟁과 1905년의 러일 전쟁에서 승리하여 조선에 대한 침략을 가시화했다
 한국에서 왜구라고 하면 키가 작고 인상이 무섭게 생기거나, 약간은 흉직하게 생기고 기형적으로 비대하고 뚱뚱한 일본인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우리나라에선 현재까지도 왜구라는 명칭은 일본인을 폄하하는 명칭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러나 실제 조선시대 후기 왜구들은 매우 체계화된 군대을 거느린 소국의 연합체였다.
이 책의 저자는 인문경영연구소장인 전경일씨로  특히 강화도 조약부터 한일합방까지 34년의 시차가 있다는 점을 근거로 2045년 일본의 한반도 재침이 예상된다는 주장을 편다. 이 책을 읽고난 후 일본의 신보수주의 및 우경화를 상징하는 이러한 일련의 사태전개가 21세기 일본의 국가진로 설정과 관련하여 어떠한 함의를 지니는 것일까 하는 문제는 우리에게 초미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우리는 90년대 중반 이후 전개되고 있는 일본의 신보수주의 양상을 개관하고 더불어 보수 우경화를 촉진하고 있는 배경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보아야 할 것 같다.  왜침(倭侵)이 단순히 역사책에 있는 과거의 일이 아니라 일본 신 왜구의 한반도 재침 음모를 강력하게 경고한다.  일본은 대륙진출이라는 욕망으로 1620년 동안 한반도를 자그마치 900여회 침략했고 지금도 진행 중이란 음모를 세세한 증거를 들어 설명한다. 1만 6500원  한반도 침략은 '주기성'과 '불변성'의 성격을 띠고 있다고 주장하며, 2045년 일본의 재침을 예견함은 물론 이를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한다는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