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품격
러우위리에 지음, 황종원 옮김 / 에버리치홀딩스 / 201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중국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그것은 5000년이라는 유구한 역사, 문화 유산을 간직하고 있으며 이웃 나라인 한국,일본이 아직도 그 역사,문화의 영향을 받아 오고 있는 점에서 친근감을 느낄 수 있다는 부분이다.

이 책은 모두 여덟 부분으로 나누어 중국문화의 기본적인 맥락과 정신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중국문화 특유의 품격을 인문정신으로 해석하고 있다.  중국문화의 핵심은 사람이 천지만물 가운데 핵심적인 위치에 있음을 강조하여 인문정신을 부각시킨 데 있으며 '하늘의 도를 중히 여기고', '자연을 따를 것'을 강조하면서도, '사람의 도'를 숭상하며 예악을 통한 교화를 중시한다는 것이다. 중국전통문화의 근본적인  특징은 인간의 정신적인 삶을 인문주의를 강조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의미에서  '중국의 품격'이란  중국의 전통문화에 뿌리를 두고 있고, 중국의 문명이 만들어낸 특유의 분위기라고도 볼 수 있다.

중국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우리 나라와 동아시아에 커다란 영향을 끼쳐왔다. 수년전부터 중국이 ‘대세’라는 이야길 많이 듣는다. G2, 차이완(Chaiwan), 친디아(Chindia) 같은 말들은 세계경제질서가 중국을 중심으로 개편되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는용어들이다. 오늘날에 중국은 미국과 더불어 정치, 군사 및 경제까지 세계에서 영향력이 가장 큰 나라로 성장하고 있다. 중국의 경제의 성장과 지리적인 이점으로 인해 교역량이 미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우리 나라 역시 중국의 경제적인 영향력을 받고 있다. 자신의 전통과 자국의 문화를 긍정하지 않는 상실의 삶을 사는 이들의 이야기는 비단 그들만의 문제가 아닐 것이다. 현대사회에서 가장 결핍된 것중 하나인 인문정신은 현대사회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중국이 동양문화에 있어 차지하는 위치는 실로 대단하다고 생가간다. 문화적인 원류임에는 부정하기 힘들다. 인문학의 붐이 불고 있는 이 시점에서 읽어보면 범람하는 자본주의에 살면서 소홀하게 대했던 인간의 근본정신의 원류에 대해 느껴지는 바가 큰 책이었다고 평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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