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법의 소설 쓰기 - 하루 1시간 원고지 3매로 제2의 인생을 꿈꿔라!
한만수 지음 / 한스앤리 / 2011년 3월
평점 :
품절
소설이 무슨 용도가 있어서 쓰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면 이야기가 따라다녔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추측해본다. 누가 그것을 만들어 냈는지 상관없이 사람들은 그것을 즐겼다. 그래서 소설은 꿈꾸는 인간이 추구하는 구원에의 한 양식이라고 다소 과장되게 그 성격을 규정해 볼 수 있다. 예로부터 이야기가 별 쓸모가 없는데도 사람들은 쉬지 않고 이야기를 만들고 즐기면서 살아왔다. 그것은 실제 체험일수도 있고 거기에 허구를 덧붙인 거짓말일 수 도 있다. 그것은 남의 이야기거나 나의 이야기 일 수 도 있다. 어쨌든 사람들은 살아오면서 끊임없이 이야기를 만들면서 즐겼다. 피곤한 일터에서 돌아오는 술자리에서 고통스러운 감옥 안에서도 이야기는 만들어 졌다. 사회가 경직되고 언어가 권력에 의하여 통제되던 시대에 오히려 재미있는 유언비어는 많이 만들어 졌다. 그래서 이야기는 오히려 불행한 사람들과 불행한 시대에 더 많이 만들어 졌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읽혔다.
이 책 '마법의 소설쓰기' 의 저자인 소설가 한민수님은 20여년 동안 100여 권의 소설을 발표한 다작작가이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에 발간된 소설작법을 배제하고 저자의 실제경험이 녹아 있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새로운 글쓰기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과거와는 다르게 방법론의 차이가 두드러진다는 점이다. 이론적으오 까다로운 방법이 아닌 책읽기가 가능한 사람이면 누구나 쉽게 읽고 소설 쓰기에 도전해 볼 수 있도록 안내한 소설 쓰기 실용서 범주에 넣을 수 있겠다.
이 책은 재미있는 소설 쓰기를 위한 실전 매뉴얼과 같은 책이다. 그 이유는 학교 수업시간에 배우는 이론중심에서 벗어나 순수하게 처음 소설을 쓰고자 하는 작가 지망생들에게 소설 작법의 기초부터 시작해 한 편의 작품을 완성하기까지의 과정을 단계별로 나누어 설영하고 있기 때문이다.소설가가 쓴 책이라 그런지 상당히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하지만 기존의 소설 작법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실망 할 소지도 있는 책이다. 소설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감을 쉽게 잡을 수 있게한 책이지 정통적인 소설 이론에 대한 책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그래서 이 책은 그 누구보다 소설을 무작정이라도 써보자고 작심하고 소설 쓰기에 뛰어든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있는 책이라 생각 된다. 이론과 실제는 순서가 빠뀌어도 그 효능은 시간이 얼마나 걸리느냐에 대한 문제이지 먼저 써보며 이론적인 부분을 보충할 수도 있는 방법론의 문제가고 생각한다. 따라서 막연하게 소설을 써볼까 하고 생각만 하고 쓸 엄두를 못 내본 사람이나 소설 쓰기를 시도는 했으되 지금은 그것을 추억으로 돌리는 사람이 아니라, 진짜 지금 소설 쓰기 중에 있는 사람을 위한 책으로 소개하고 싶다